
9월 28일 밤,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
육상 남자 400m 계주(4×100m) 결선에서 한국은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기록은 38초43, 한국신기록이었어요.
그런데 대회 누리집에 뜬 동메달 주인은 한국이 아니었습니다.
4위로 들어온 태국이었죠.
이어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수송 버스 문제로 훈련을 통째로 날렸습니다. 이틀 사이 한국 선수단이 겪은 운영 혼선을 정리해 봅니다.
| 📌 핵심 정리 · 육상 — 9월 28일 남자 400m 계주 결선, 한국 3위(38초43)인데 누리집·메달리스트 공지에 태국(4위, 38초49)이 동메달로 표기 · 결과 — 한국 대표팀 항의 뒤 조직위가 한국을 동메달로 다시 발표 · 배구 —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수송 버스 혼선으로 훈련 취소 · 현재 — 조직위, 9월 29일 배구 수송 문제에 공식 사과 |
🕒 한국 선수단의 이틀

| 일시 | 무슨 일 | 현재 상태 |
|---|---|---|
| 9/27 밤 | 한국, 남자 400m 계주 예선 전체 7위(39초33) 뒤 배턴 인계 구간 이탈로 실격 판정 | 결선 탈락 위기 |
| 9/27 밤~9/28 새벽 | 한국 코치진, 1시간 30분 동안 두 차례 항소 | 판정 번복, 결선 진출 |
| 9/28 | 혼성 400m 계주 예선에서도 한국 항소, 판정 번복 | 한국 홀로 재경기 |
| 9/28 밤 | 남자 400m 계주 결선, 한국 1번 레인에서 38초43 3위 | 한국신기록 |
| 9/28 밤 | 누리집·메달리스트 공지에 태국이 동메달로 표기 | 한국 항의 → 한국 동메달로 재조정 |
| 9/29 | 조직위,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훈련 취소(수송 버스 혼선)에 공식 사과 | 재발 방지 약속 |
계주 이야기는 예선부터 꼬였습니다.
27일 예선에서 한국은 전체 7위로 결선 자리를 잡았다가, 1번 주자 김시온이 2번 주자 나마디 조엘진에게 배턴을 넘길 때 인계 구간(테이크오버 존)을 벗어났다는 판정으로 실격됐어요.
코치진이 두 번 항소했고, 새벽에 판정이 뒤집혔습니다. 나마디는 선을 밟지 않았다는 확신이 있었다는 입장이에요.
결선은 원래 8개 팀이 2~9번 레인을 씁니다. 한국이 항소로 올라오면서 9개 팀이 됐고, 한국은 남은 1번 레인에 섰어요. 안쪽 곡선이 가장 급해 달리기 불리한 자리입니다.
그 레인에서 서민준·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38초43을 찍었습니다. 금은 중국(38초17), 은은 대만(38초32)이었어요.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대회 누리집에는 4위 태국(38초49)이 동메달로 올라갔고, 조직위의 메달리스트 공지에도 태국이 적혔습니다. 한국 대표팀이 강하게 항의했고, 조직위는 한참이 지나서야 한국을 동메달리스트로 고쳐 발표했어요.
🔍 쟁점: 결과 표기와 수송

육상 결과는 결승선 사진 판독과 전자 계시로 정해집니다. 한국 38초43, 태국 38초49로 0.06초 차이였고, 순위 자체는 기록으로 분명했어요.
그런데도 공식 창구 두 곳에 틀린 메달리스트가 올라갔다는 건, 판정이 아니라 결과를 옮기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배구 쪽은 수송입니다.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탈 버스가 뒤바뀌는 운행 실수가 나면서 예정된 훈련이 취소됐어요.
이번 대회 수송 문제는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주장 이승현이 같은 일이 다시는 없길 바란다고 당부한 적이 있는데, 그 뒤에 배구에서 또 훈련이 무산됐어요.
일본 안에서도 국가 오송출, 선수 수송 실수, 숙소 누수 같은 운영 문제가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회 전 사전 연습이 부족했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고요.
🗣 확인된 반응
조직위 — 한국 남자 배구 훈련 취소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하며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는 입장이에요.
한국 육상 대표팀 — 결선 뒤 태국이 동메달로 표기되자 조직위에 강하게 항의했고, 조직위는 한국 동메달로 결과를 바로잡았습니다.
나마디 조엘진 — 예선 실격 판정에 대해 선을 밟지 않았기 때문에 믿음이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영향: 한국 메달 판세

표기가 끝내 바로잡히면서 한국 남자 400m 계주는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을 지켰습니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딴 아시안게임 메달은 1986 서울, 2022 항저우(2023년 개최)의 동메달 두 개가 전부였어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한국은 현재 종합 3위(금 24·은 27·동 44)입니다.
배구는 메달과 직접 이어진 일은 아니지만, 대회 도중 훈련 한 번을 잃는 건 컨디션 관리에 그대로 부담이 됩니다.
👀 앞으로 볼 것
1. 표기 오류의 경위 — 조직위가 계주 동메달이 태국으로 적힌 이유를 설명하는지.
2. 수송 재발 방지책 — 사과 뒤 한국 선수단 이동에서 같은 실수가 다시 나오는지.
3. 38초43 이후 — 새 한국 기록을 세운 한국 남자 계주가 다음 무대에서 이 기록을 얼마나 더 당길지.
한국 남자 계주는 예선 실격, 결선 1번 레인, 메달 표기 오류까지 넘고 동메달을 받았습니다.
남은 대회 기간, 한국 선수단이 경기 밖 일로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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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실격에서 38초43 동메달까지, 한국 남자 400m 계주의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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