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배구가 중국에 졌습니다.
29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이었어요.
세트 스코어 2-3, 경기 시간만 2시간 21분.
1세트를 먼저 따고도 뒤집혔습니다.
| 📌 세 줄 요약 무슨 일이 — 한국 남자배구, D조 최종전서 중국에 2-3 패 누가 — 허수봉 17점, 이상현 블로킹 8개 포함 14점 다음은 — 한국, 10월 1일(목) 오후 1시 8강 이란전 |
1. 한국은 왜 조 2위가 됐나?

2승 1패.
필리핀과 대만을 잇달아 꺾고 올라온 한국이었죠.
중국은 3전 전승으로 D조 1위.
이 한 경기로 조 순위가 갈렸습니다.
세계 랭킹은 한국 25위, 중국 34위예요.
그래서 더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1위였다면 8강 상대는 태국이었다"
세계 52위 태국 대신,
한국은 B조 1위 이란을 만나게 됐어요.
사실 준비부터 꼬였습니다.
경기 전날 셔틀버스가 엉뚱한 경기장으로 갔거든요.
파키스탄 선수단과 버스가 뒤바뀐 탓이었죠.
대표팀은 그날 오전 훈련을 하지 못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안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고요.
2. 1세트를 따고도 왜 흐름을 놓쳤나?

남자배구 중국전 1세트 초반은 한국 쪽이었어요.
미들블로커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이 앞에서 버텼고,
점수는 금세 10-5까지 벌어졌죠.
중국이 쫓아오면서 23-23, 결국 듀스.
25-25, 1세트의 끝.
중국 공격 범실로 한 점을 앞섰고,
허수봉(현대캐피탈)이 강한 서브로 세트를 닫았습니다.
1세트 27-25.
문제는 그다음이었어요.
2세트 20-21, 임동혁(대한항공)의 공격이 블로킹에 걸렸죠.
여기서 흐름이 넘어갔습니다. 23-25.
3세트도 21-22까지는 붙어 있었어요.
그런데 상대 공격에 이어 우리 속공까지 막히면서
21-25. 세트 스코어 1-2, 벼랑 끝.
3. 임성진이 빠진 4세트, 어떻게 버텼나?

4세트는 16-9까지 쭉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연속 실점이 나왔어요.
악재도 겹쳤죠.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이 착지하다 발목을 다쳤고,
휠체어를 타고 코트를 떠났습니다.
"분위기가 꺾일 법한 순간"
한국은 블로킹으로 답했어요.
최준혁과 이상현의 연속 블로킹,
그리고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4세트 25-22, 승부는 5세트로.
이상현은 이날 블로킹만 8개를 잡았습니다.
14점 가운데 절반 넘게 네트 위에서 나온 점수죠.
4. 5세트 12-15, 어디서 갈렸나?

출발부터 4-8.
중국이 먼저 달아났습니다.
여기서 임재영(대한항공)이 서브 라인에 섰어요.
강한 서브를 앞세워 4연속 득점, 8-8.
10-10까지도 따라붙었죠.
"딱 거기까지였다"
11-13으로 다시 밀렸고,
12-13에서 중국 공격을 못 막아 매치포인트.
12-14 랠리 끝에 마지막 점수까지 내줬습니다.
허수봉 17점(서브 에이스 3개), 이상현 14점, 임동혁 12점.
세 명이 43점을 합쳤는데도 모자랐어요.
두 번이나 따라붙었기에 — 솔직히 더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5. 한국 8강 상대 이란은 어떤 팀인가?

이란은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세 대회 연속 금메달이에요.
이번 대회에선 4연패를 노리고 있죠.
한국이 바라보는 건 8년 만의 4강입니다.
조 1위였다면 피할 수 있었던 상대.
임성진의 발목 상태도 변수로 남았어요.
📅 한국-이란 8강 — 10월 1일(목) 오후 1시
중국전 다섯 세트, 한국은 끝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이틀 뒤엔 그보다 더 높은 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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