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제일 먼저 리모컨부터 찾게 되는 야구 블로거입니다 ⚾ 9월이 되니까 경기 하나하나가 그냥 경기가 아니라 순위 싸움 그 자체더라고요. 특히 어제 대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맞대결은 정말 숨 막히는 승부였어요.
5회까지 양 팀 합쳐 0점. 스코어보드에 동그라미만 줄줄이 찍히는 걸 보면서 "오늘 이거 한 방에 갈리겠는데?" 싶었는데, 진짜로 딱 한 방에 갈렸습니다. 2026년 9월 9일 오후 6시 30분, 대구구장에서 열린 이 경기는 KT가 삼성을 2대 0으로 잡아내면서 마무리됐어요. 그럼 어떤 흐름으로 흘러갔는지, 기록 하나하나 같이 뜯어볼까요?

| ⚾ 이닝별 스코어 한눈에 보기 |
먼저 스코어보드부터 확인하고 갈게요. 6회 딱 한 이닝을 제외하면 완전히 투수전이었다는 게 표만 봐도 느껴지실 거예요.
| 팀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KT | 0 | 0 | 0 | 0 | 0 | 2 | 0 | 0 | 0 | 2 | 6 | 0 |
| 삼성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0 |
| 📌 경기 개요 · 일시: 2026년 9월 9일 18시 30분 (KST) · 장소: 대구 · 결과: KT(원정) 2 : 0 삼성(홈) — KT 승 · 실책: 양 팀 모두 0개 |
| ⚾ 경기 흐름 리뷰 — 0의 행진, 그리고 한 방 |
이 경기의 주인공은 사실 양 팀 선발투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KT 선발로 나선 고영표는 7이닝을 던지며 피안타 4개, 볼넷은 단 하나도 없이 삼진 5개, 실점 0을 기록했어요. 볼넷 0개라는 게 정말 대단한 부분이죠. 주자를 공짜로 내보내지 않으니까 삼성 타선이 빅이닝을 만들 발판 자체가 없었던 거예요.

삼성 선발 원태인도 절대 밀리지 않았어요. 6이닝 5피안타 2실점 2자책 1볼넷 3탈삼진. 자책점 2점이 전부 6회 한 타석에서 나왔다는 걸 감안하면, 나머지 5이닝은 완벽에 가까웠던 셈이에요. 이런 경기를 보면 야구가 참 야박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 던지고도 딱 한 순간에 승부가 갈려버리니까요.

1회부터 5회까지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흘러갔어요. 그 사이 눈에 띄는 장면이라면 3회 삼성 김지찬의 도루가 있었고, 4회에는 류지혁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삼성이 만들어가던 흐름이 한 번 끊겼습니다. 스코어보드는 계속 0으로 채워졌지만, 그 안에서 양 팀이 주고받은 신경전이 느껴지는 대목이에요.
그리고 운명의 6회 초가 찾아옵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KT 5번 지명타자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0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어요. 상대 투수는 원태인. 이 한 방이 그대로 결승타가 되면서 KT가 2 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 홈런으로 김현수는 타점 2개와 득점 1개를 챙겼고, 앞서 출루해 있던 힐리어드도 득점을 기록했어요. 결국 이 경기 KT가 뽑은 2점은 전부 김현수의 배트 한 번에서 나온 점수였던 거죠.

6회 이후로는 양 팀 불펜이 나란히 문을 걸어 잠갔어요. 삼성은 7회 이승민이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으로 막았고, 8회에는 김태훈이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피안타 1개를 허용한 뒤 배찬승이 나머지 3분의 1이닝을 정리했어요. 9회에는 양창섭이 1이닝 무실점 1탈삼진. 삼성 불펜 4명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는 점은 분명 칭찬받을 만한 부분이에요. 다만 타선이 그 사이 점수를 만들어주지 못한 게 아쉬웠죠. 8회에는 KT 안현민의 2루타가 나오면서 추가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KT 쪽 뒷문도 단단했어요. 8회 손동현이 1이닝을 피안타 없이 삼진 1개로 정리했고, 9회 박영현이 등판해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1이닝 3탈삼진, 마무리로서 이보다 깔끔한 마침표는 없죠. 결국 KT 투수진은 9이닝 합계 4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이라는 완벽한 기록으로 삼성 타선을 침묵시켰어요.
| ⚾ 오늘의 경기 MVP는 누구? |
저는 고민 없이 KT 선발 고영표를 꼽겠어요. 7이닝 동안 피안타 4개만 내주고 볼넷은 0개, 삼진 5개에 실점 0. 이 경기가 2점 차 승부였다는 걸 생각하면, 한 점만 내줬어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을 거예요. 무실점 7이닝은 그 자체로 팀을 이기게 만드는 투구였습니다.
타자 쪽 MVP는 당연히 김현수죠. 4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그 1안타가 시즌 10호 결승 2점 홈런이었으니까요. 안타 개수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 하루였어요. 타점 2개는 이 경기 유일한 타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숨은 MVP로 안현민도 빼놓을 수 없어요. 4타수 3안타로 KT가 뽑은 안타 6개 중 절반을 혼자 만들어냈고, 8회에는 2루타까지 기록했습니다. 마무리 박영현의 1이닝 3탈삼진도 임팩트가 정말 컸고요. 삼성 쪽에서는 최형우가 4타수 2안타로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습니다.
| ⚾ 양팀 투수 기록 |
· KT 투수진
| 투수 | 이닝 | 피안타 | 실점 | 자책 | 볼넷 | 삼진 |
| 고영표 | 7 | 4 | 0 | 0 | 0 | 5 |
| 손동현 | 1 | 0 | 0 | 0 | 0 | 1 |
| 박영현 | 1 | 0 | 0 | 0 | 1 | 3 |
· 삼성 투수진
| 투수 | 이닝 | 피안타 | 실점 | 자책 | 볼넷 | 삼진 |
| 원태인 | 6 | 5 | 2 | 2 | 1 | 3 |
| 이승민 | 1 | 0 | 0 | 0 | 0 | 1 |
| 김태훈 | 0 ⅔ | 1 | 0 | 0 | 0 | 0 |
| 배찬승 | 0 ⅓ | 0 | 0 | 0 | 1 | 0 |
| 양창섭 | 1 | 0 | 0 | 0 | 0 | 1 |
| ⚾ 양팀 타자 기록 |
· KT 타선
| 타순 | 선수 | 포지션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볼넷 | 삼진 |
| 1 | 최원준 | 중견수 | 4 | 0 | 0 | 0 | 0 | 0 | 0 |
| 2 | 허경민 | 3루수 | 4 | 0 | 0 | 0 | 0 | 0 | 0 |
| 3 | 안현민 | 우익수 | 4 | 3 | 0 | 0 | 0 | 0 | 0 |
| 4 | 힐리어드 | 좌익수 | 3 | 1 | 0 | 0 | 1 | 1 | 0 |
| 5 | 김현수 | 지명타자 | 4 | 1 | 1 | 2 | 1 | 0 | 0 |
| 6 | 김상수 | 2루수 | 4 | 0 | 0 | 0 | 0 | 0 | 0 |
| 7 | 류현인 | 1루수 | 4 | 1 | 0 | 0 | 0 | 0 | 1 |
| 8 | 한승택 | 포수 | 4 | 0 | 0 | 0 | 0 | 0 | 2 |
| 9 | 권동진 | 유격수 | 2 | 0 | 0 | 0 | 0 | 1 | 2 |
· 삼성 타선
| 타순 | 선수 | 포지션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볼넷 | 삼진 |
| 1 | 김지찬 | 중견수 | 4 | 1 | 0 | 0 | 0 | 0 | 1 |
| 2 | 김성윤 | 우익수 | 4 | 0 | 0 | 0 | 0 | 0 | 1 |
| 3 | 구자욱 | 좌익수 | 3 | 1 | 0 | 0 | 0 | 1 | 1 |
| 4 | 최형우 | 지명타자 | 4 | 2 | 0 | 0 | 0 | 0 | 1 |
| 5 | 류지혁 | 2루수 | 3 | 0 | 0 | 0 | 0 | 0 | 0 |
| 5 | 이창용 | 대타 | 1 | 0 | 0 | 0 | 0 | 0 | 1 |
| 6 | 전병우 | 3루수 | 2 | 0 | 0 | 0 | 0 | 0 | 1 |
| 7 | 디아즈 | 1루수 | 3 | 0 | 0 | 0 | 0 | 0 | 1 |
| 8 | 강민호 | 포수 | 2 | 0 | 0 | 0 | 0 | 0 | 1 |
| 8 | 박승규 | 대타 후 중견수 | 1 | 0 | 0 | 0 | 0 | 0 | 0 |
| 9 | 이재현 | 유격수 | 2 | 0 | 0 | 0 | 0 | 0 | 1 |
| 9 | 김현준 | 대타 | 1 | 0 | 0 | 0 | 0 | 0 | 0 |
| 📌 이 경기 주요기록 정리 · 결승타: 김현수 (6회 2사 1루서 우월 홈런) · 홈런: 김현수 시즌 10호 (6회 2점, 원태인 상대) · 2루타: 안현민 (8회) · 도루: 김지찬 (3회) · 병살타: 류지혁 (4회) |
| ⚾ KBO 순위표 (9월 10일 00:11 기준) |
※ 아래 순위는 9월 10일 00시 11분 기준입니다.
|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률 | 게임차 | 팀타율 | 팀ERA | 홈런 |
| 1 | 삼성 | 123 | 73 | 3 | 47 | 0.608 | - | 0.278 | 4.11 | 112 |
| 2 | KT | 120 | 71 | 3 | 46 | 0.607 | 0.5 | 0.279 | 4.34 | 91 |
| 3 | LG | 124 | 68 | 1 | 55 | 0.553 | 6.5 | 0.266 | 4.96 | 112 |
| 4 | KIA | 122 | 66 | 2 | 54 | 0.550 | 7 | 0.272 | 4.40 | 155 |
| 5 | 두산 | 125 | 62 | 4 | 59 | 0.512 | 11.5 | 0.265 | 3.67 | 96 |
| 6 | NC | 118 | 56 | 2 | 60 | 0.483 | 15 | 0.272 | 4.66 | 110 |
| 7 | 한화 | 122 | 54 | 3 | 65 | 0.454 | 18.5 | 0.278 | 5.11 | 155 |
| 8 | 롯데 | 120 | 52 | 2 | 66 | 0.441 | 20 | 0.268 | 4.77 | 95 |
| 9 | SSG | 126 | 53 | 5 | 68 | 0.438 | 20.5 | 0.260 | 5.32 | 130 |
| 10 | 키움 | 128 | 45 | 3 | 80 | 0.360 | 30.5 | 0.243 | 5.29 | 91 |
순위표를 보면 왜 이 경기가 그렇게 팽팽했는지 바로 이해가 되실 거예요. 삼성 승률 0.608, KT 승률 0.607.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갈리는 차이고 게임차는 단 0.5게임이에요. 게다가 KT는 삼성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서, 남은 일정에 따라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입니다. 팀타율도 삼성 0.278, KT 0.279로 거의 똑같아요. 이 정도면 시즌 끝까지 봐야 아는 승부죠.
| ⚾ 핵심 Q&A |
| Q1. KT가 이긴 결정적인 이유는 뭔가요? 딱 두 가지예요. 선발 고영표의 7이닝 무실점, 그리고 6회 김현수의 2점 홈런입니다. 고영표가 볼넷 없이 7이닝을 막아준 덕에 2점만으로 충분한 경기가 됐어요. |
| Q2. 삼성 타선은 왜 침묵했나요? 팀 안타가 4개에 그쳤고 삼진은 9개나 당했어요. 멀티히트를 친 선수는 최형우(4타수 2안타) 한 명뿐이었고, 김지찬과 구자욱이 안타 1개씩을 보탰습니다. 볼넷도 구자욱의 1개가 전부라 출루 자체가 너무 적었어요. |
| Q3. 이 경기로 순위 판도는 어떻게 되나요? 9월 10일 00시 11분 기준으로 삼성 1위(0.608), KT 2위(0.607)이고 게임차는 0.5게임이에요. KT가 3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공동 선두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
| Q4. 김현수 홈런은 시즌 몇 호인가요? 시즌 10호입니다. 6회 2사 1루에서 원태인을 상대로 친 우월 2점 홈런이고, 이 경기 결승타로 기록됐어요. |
| ⚾ 마무리 — 오늘 경기 3줄 요약 |
| 1️⃣ KT가 대구 원정에서 삼성을 2 대 0으로 제압했어요. 2️⃣ 고영표가 7이닝 무실점 무사사구 5탈삼진으로 삼성 타선을 완전히 봉쇄했습니다. 3️⃣ 6회 김현수의 시즌 10호 2점 홈런이 이 경기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타였어요. |
투수전은 지루하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이런 경기가 제일 재밌더라고요. 점수 하나하나의 무게가 완전히 달라지니까요. 6회 그 한 타석이 결국 경기 전체를 결정지었다는 게, 야구라는 스포츠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준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 경기 어떻게 보셨나요? 고영표의 무실점 투구가 더 인상적이었나요, 아니면 김현수의 한 방이 더 짜릿했나요? 댓글로 편하게 의견 남겨주세요! 저는 매일 KBO 경기 리뷰를 꾸준히 올리고 있으니,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웃 추가해두시면 다음 경기 리뷰도 놓치지 않고 보실 수 있어요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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