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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STORY/BASEBALL

16대1이었는데... 8회에 무슨 일이? 두산 vs SSG 문학 대혈전 리뷰 (9/6)

by life-liar 202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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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구 좋아하시는 이웃님들! 어제 문학구장 경기 보신 분들은 아마 중계 끄지도 못하고 끝까지 붙잡고 계셨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스코어보드에 16 대 9라는 숫자가 찍혀 있으면 보통 "아, 일방적인 경기였구나" 하고 넘기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 경기는 절대 그런 경기가 아니었어요.

두산이 3회부터 7회까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서 16점을 만들어 놨는데, 8회에 SSG가 한 이닝에만 8점을 몰아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뒤집어버렸거든요. 점수 차가 두 자릿수였는데도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경기, 오늘은 그 흐름을 이닝별로 하나씩 짚어보려고 해요. 기록만 봐도 이야기가 술술 나오는 경기라서, 놓치신 분들도 이 글 하나로 다 따라오실 수 있을 거예요!

⚾ 2026년 9월 6일 두산 vs SSG 경기 결과
📅 경기일 : 2026년 9월 6일 17:00 (KST)
🏟 구장 : 문학
🔢 최종 스코어 : 두산(원정) 16 : 9 SSG(홈)
🏆 결과 : 두산 승

먼저 이닝별 스코어부터 같이 보실게요. 표만 봐도 이 경기가 어떤 그림이었는지 한눈에 들어오실 거예요.

1 2 3 4 5 6 7 8 9 R H E
두산 0 0 2 1 3 7 3 0 0 16 12 0
SSG 0 0 0 1 0 0 0 8 0 9 7 1
⚾ 이닝별 경기 흐름 리뷰

이 경기의 출발점은 두 팀 선발투수예요. 두산은 잭로그, SSG는 최민준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는데요. 결과만 놓고 보면 이 대결에서 이미 흐름의 방향이 정해졌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잭로그는 6이닝 1피안타 1실점 1자책 2볼넷 9탈삼진을 기록했어요. 6이닝을 던지면서 맞은 안타가 딱 하나였다는 게 정말 놀랍죠. 삼진은 무려 9개나 잡아냈고요. 사실상 이 경기의 앞쪽 절반은 잭로그가 통째로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반면 SSG 선발 최민준은 4이닝 4피안타 3실점 3자책 3볼넷 1탈삼진으로 물러났어요. 초반 두 이닝은 두 팀 모두 0의 행진이었는데, 이 사이 두산은 1회 김민석, 2회 이지영... 아, 이지영은 SSG 타자죠. 정확히 말하면 1회에는 두산 김민석이 병살타로, 2회에는 SSG 이지영이 병살타로 각각 찬스를 접었어요. 양 팀 다 초반에는 주자를 내보내고도 마무리를 못 지은 셈이에요.

[3회 · 두산 2점] 침묵을 깬 건 두산이었어요. 그리고 이 이닝에서 나온 한 방이 결국 이 경기의 결승타가 됐습니다.

주인공은 박찬호였어요. 3회 2사 3루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고, 이 타구로 두산이 2점을 뽑으면서 0의 균형을 깼습니다. 2아웃 상황이었다는 게 더 값진 부분이에요. 그리고 이 2점이 끝까지 뒤집히지 않으면서 박찬호의 타구가 결승타로 남게 됐어요. 박찬호는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는데, 안타 하나가 딱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온 셈이죠.

[4회 · 두산 1점, SSG 1점] 4회는 양 팀이 한 점씩 주고받았어요. 두산 쪽에서는 SSG 3루수 김요셉의 실책과 최민준의 폭투가 이 이닝에 나오면서 추가점으로 이어졌고요. 두산이 3-0으로 달아난 직후, SS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SSG의 첫 득점은 에레디아의 시즌 17호 솔로 홈런이었어요. 상대는 그날 1피안타로 틀어막고 있던 잭로그였고요. 잭로그가 6이닝 동안 허용한 유일한 안타이자 유일한 실점이 바로 이 홈런이었다는 게 인상적이에요. 에레디아는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5회 · 두산 3점] SSG가 한 점 따라붙자마자 두산이 바로 응수했어요. SSG는 4이닝을 채운 최민준을 내리고 박시후를 올렸는데, 박시후가 0⅔이닝 1피안타 2실점 1볼넷으로 흔들렸고요. 이어 등판한 이건욱을 상대로 양석환의 시즌 2호 3점 홈런이 터졌습니다. 이 한 방으로 두산이 6-1까지 앞서 나갔어요. 이건욱은 0⅓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습니다.

[6회 · 두산 7점] 그리고 이 경기 최대의 빅이닝이 6회에 나왔어요. 두산이 한 이닝에만 7득점을 몰아쳤거든요. SSG는 김도현을 올렸지만 0⅓이닝 1피안타 4실점 2볼넷으로 무너졌고, 뒤이어 올라온 최용준도 0⅔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불을 끄지 못했어요. 두 투수가 합쳐서 1이닝을 채우는 동안 7점을 내준 거예요. 이 이닝에는 세베리노의 2루타도 있었고, 박준순의 주루사도 나왔습니다. 두산은 6회를 마치며 13-1까지 앞서 나갔어요.

[7회 · 두산 3점] 두산의 방망이는 7회에도 멈추지 않았어요. SSG 윤태현을 상대로 강승호가 시즌 8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16-1로 벌렸습니다. 강승호는 대타로 나와 1루수로 들어간 케이스인데, 딱 1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한 타석에 나와서 홈런 하나로 3타점을 쓸어 담았으니 이보다 효율 좋은 출장이 있을까 싶어요. 마운드에서는 김정우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잭로그의 뒤를 깔끔하게 이었고요.

[8회 · SSG 8점] 자, 여기서부터가 이 경기의 진짜 반전이에요. 15점 차로 벌어져 있던 경기가 8회말 단 한 이닝 만에 완전히 다른 얼굴이 됐거든요.

두산은 8회말 박치국을 올렸는데, 박치국이 0⅓이닝 4피안타 6실점 6자책 1볼넷을 기록했어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6점을 내준 거예요. 급하게 바꾼 김한중도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2실점 1볼넷. 두 투수가 합쳐서 8실점을 하는 동안 SSG 타선이 완전히 폭발했습니다. 결국 윤태호가 0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하고 나서야 이닝이 끝났어요.

이 이닝의 주역은 단연 홍대인이었어요. 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8회에 2루타도 있었습니다. 대타로 들어간 안재연도 2타점을 보탰고, 신범수는 대타로 나와 2루타 포함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어요. 임근우도 8회 2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고, 안상현도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SSG가 뽑은 9점 가운데 에레디아의 솔로 홈런 1점을 뺀 나머지 8점이 전부 8회에 나온 셈이에요. 참고로 두산은 8회초 공격에서 임종성의 병살타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습니다.

[9회] 마지막 이닝은 두 팀 모두 조용했어요. SSG는 한두솔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두산은 이영하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 3개를 전부 삼진으로 잡아냈다는 게 상징적이었어요. 그렇게 16-9,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 이 경기의 MVP

고민이 좀 됐는데, 저는 양석환을 이 경기 MVP로 꼽고 싶어요. 기록을 보면 이유가 바로 나오거든요.

🏅 양석환 (1루수)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5회 시즌 2호 3점 홈런(상대 투수 이건욱)

두산이 뽑은 16점 중 4점을 혼자 책임졌어요. 팀 내 최다 타점이고요. 게다가 SSG가 에레디아의 홈런으로 3-1까지 따라붙은 직후, 5회에 곧바로 3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려놨다는 점이 컸어요. 흐름이 넘어갈 수 있었던 순간을 한 방으로 끊어낸 거죠.

물론 결승타의 주인공 박찬호도 빼놓을 수 없어요. 3회 2사 3루에서 중견수 앞 2루타로 이 경기 첫 득점을 만들어냈고, 그 2점이 그대로 승부를 갈랐으니까요. 또 강승호는 대타로 나와서 1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이라는, 말 그대로 한 방으로 끝낸 기록을 남겼어요. SSG 쪽에서는 홍대인이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8회 대반격의 중심에 섰고요. 세 선수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확실한 장면 하나씩은 만들어낸 경기였습니다.

⚾ 양팀 투수 기록

· 두산

투수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삼진
잭로그 6 1 1 1 2 9
김정우 1 0 0 0 1 1
박치국 0 ⅓ 4 6 6 1 0
김한중 0 1 2 2 1 0
윤태호 0 ⅔ 1 0 0 0 1
이영하 1 0 0 0 0 3

· SSG

투수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삼진
최민준 4 4 3 3 3 1
박시후 0 ⅔ 1 2 2 1 1
이건욱 0 ⅓ 1 1 1 0 0
김도현 0 ⅓ 1 4 4 2 1
최용준 0 ⅔ 4 3 3 0 0
윤태현 2 1 3 3 2 1
한두솔 1 0 0 0 0 0
⚾ 양팀 타자 기록

· 두산

타순 선수 포지션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 삼진
1 박찬호 유격수 4 1 0 1 2 1 1
1 박지훈 유격수 1 0 0 0 0 0 0
2 안재석 3루수 4 1 0 1 0 1 1
2 임종성 3루수 1 0 0 0 0 0 0
3 김민석 좌익수 3 1 0 1 2 0 0
3 조수행 좌익수(→중견수) 1 0 0 0 1 0 0
4 박준순 2루수 3 1 0 1 1 0 1
4 오명진 대타 후 2루수 1 0 0 0 1 1 0
5 세베리노 지명타자 4 1 0 2 2 1 0
5 손아섭 대타 1 0 0 0 0 0 0
6 양석환 1루수 4 2 1 4 2 0 0
6 강승호 대타 후 1루수 1 1 1 3 1 0 0
7 정수빈 중견수 3 1 0 1 2 2 0
8 김기연 포수 3 2 0 1 1 1 1
9 김대한 우익수 3 1 0 1 1 1 0

· SSG

타순 선수 포지션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 삼진
1 정준재 2루수 3 0 0 0 0 0 2
1 홍대인 2루수 2 2 0 3 1 0 0
2 안상현 유격수 5 1 0 1 1 0 2
3 에레디아 좌익수 3 1 1 1 1 0 0
3 오시후 우익수 1 0 0 0 1 0 1
4 김재환 지명타자 2 0 0 0 0 1 0
4 박성한 대타 후 지명타자 1 0 0 0 1 1 1
5 전의산 1루수 2 0 0 0 0 0 2
5 안재연 대타 후 1루수 3 1 0 2 1 0 1
6 이지영 포수 2 0 0 0 0 1 1
6 신범수 대타 후 포수 1 1 0 1 1 0 0
7 채현우 중견수 2 0 0 0 0 1 1
7 김정민 대타 후 중견수 0 0 0 0 1 1 0
8 임근우 우익수(→좌익수) 2 1 0 1 1 0 1
9 김요셉 3루수 4 0 0 0 0 0 2
⚾ 2026 KBO 리그 순위표

기준시각 : 9월 7일 21:00

순위 경기 승률 게임차 팀타율 팀ERA 홈런
1 삼성 121 72 3 46 0.610 - 0.280 4.12 111
2 KT 118 69 3 46 0.600 1.5 0.279 4.40 90
3 LG 122 68 1 53 0.562 5.5 0.266 4.82 112
4 KIA 120 66 2 52 0.559 6 0.272 4.38 151
5 두산 123 62 4 57 0.521 10.5 0.267 3.67 95
6 NC 116 55 2 59 0.482 15 0.273 4.67 107
7 한화 120 52 3 65 0.444 19.5 0.276 5.16 152
8 SSG 124 52 5 67 0.437 20.5 0.261 5.38 130
9 롯데 119 51 2 66 0.436 20.5 0.268 4.78 94
10 키움 127 44 3 80 0.355 31 0.243 5.31 91

두산은 5위(62승 4무 57패, 승률 0.521)에 자리하고 있어요. 눈에 띄는 건 팀 평균자책점 3.67인데,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수치예요. 이날 잭로그의 6이닝 1자책, 이영하의 1이닝 3탈삼진 같은 장면이 왜 나오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죠. SSG는 8위(52승 5무 67패, 승률 0.437)이고 팀 홈런은 130개로 상위권이에요. 8회에 한 이닝 8득점이 나온 것도 이 팀의 한 방 능력을 생각하면 아주 뜬금없는 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 핵심 Q&A
Q1. 이 경기 결승타는 누가 쳤나요?
박찬호예요. 3회 2사 3루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 두산의 첫 2득점을 만들어냈고, 이 점수가 그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Q2. 16-1까지 벌어졌는데 8회에 왜 이렇게 쫓겼나요?
두산 불펜이 8회말에 크게 흔들렸어요. 박치국이 0⅓이닝 4피안타 6실점, 김한중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두 투수가 합쳐서 8점을 내주면서 한 이닝 만에 스코어가 16-9가 됐어요.
Q3. 이날 홈런은 몇 개나 나왔나요?
총 3개예요. SSG 에레디아가 4회 잭로그를 상대로 시즌 17호 솔로 홈런, 두산 양석환이 5회 이건욱을 상대로 시즌 2호 3점 홈런, 두산 강승호가 7회 윤태현을 상대로 시즌 8호 3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Q4. 두 팀의 현재 순위는 어떻게 되나요?
9월 7일 21:00 기준으로 두산은 5위(62승 4무 57패, 승률 0.521, 게임차 10.5), SSG는 8위(52승 5무 67패, 승률 0.437, 게임차 20.5)입니다.
⚾ 마무리 3줄 요약
1️⃣ 두산이 SSG를 16-9로 잡았고, 잭로그가 6이닝 1피안타 1실점 9탈삼진으로 앞쪽을 완전히 지배했어요.
2️⃣ 박찬호의 3회 2사 3루 2루타가 결승타, 양석환이 4타점(5회 3점 홈런)으로 타선의 중심을 잡았고 강승호는 대타로 나와 3점 홈런을 보탰습니다.
3️⃣ 8회말 SSG가 홍대인의 3타점을 앞세워 한 이닝 8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이영하가 9회를 삼진 3개로 정리하며 경기가 끝났어요.

여기까지 9월 6일 문학구장 두산 vs SSG 경기 리뷰였어요! 16-1이라는 스코어를 보고 채널을 돌리셨던 분들은 8회 하이라이트만이라도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야구는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 이런 경기 보면 새삼 실감하게 되더라고요.

여러분은 이 경기 MVP로 누구를 꼽으시겠어요? 저는 4타점의 양석환을 골랐는데, 대타로 나와 3타점을 쓸어 담은 강승호나 8회 대반격의 중심이었던 홍대인을 꼽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댓글로 여러분의 픽을 남겨주시면 정말 반갑게 읽겠습니다!

앞으로도 KBO 경기 리뷰와 순위 정리를 꾸준히 올릴 예정이니, 이웃 추가해두시면 다음 경기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어요. 오늘도 즐거운 야구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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