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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STORY/NORMAL STORY

인천 이후 12년, 송종호가 다시 선 속사권총 시상대 맨 위

by life-liar 2026.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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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9점.

세 사람이 이틀 동안 쏜 점수를 모두 더한 값입니다.

바로 아래 줄의 중국은 1740점.

10월 1일 오전, 마지막 발이 끝났을 때 남은 차이는 9점이었어요.

송종호·윤서영·이건혁, 대한민국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 금메달입니다.

📌 핵심 정리
· 선수: 송종호·윤서영·이건혁(대한민국)
· 종목: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
· 결과: 1위, 1749점(이너 텐 64개)
· 2위 중국 1740점, 3위 인도네시아 1720점
· 송종호는 2014 인천 대회 같은 종목 단체 금메달 이후 다시 금

🥇 1. 1749점, 중국과는 9점 차

속사권총은 이름 그대로 빠르게 쏘는 종목입니다.

사대 앞에 표적 다섯 개가 나란히 서 있고, 정해진 짧은 시간 안에 다섯 표적을 한 발씩 차례로 맞혀야 하죠.

단체전은 세 선수의 점수를 그대로 더합니다.

그렇게 더한 대한민국의 최종 점수가 1749점이었어요.

세 사람으로 나누면 한 명당 평균 583점입니다.

누구 한 명의 폭발보다 셋이 고르게 버틴 점수라는 뜻이죠.

2위는 중국으로 1740점.

3위 인도네시아는 1720점에 머물렀습니다.

한국과 동메달 사이에는 29점이라는 넓은 간격이 있었던 셈이에요.

점수 옆에 붙은 x는 10점 안쪽 작은 원, 이너 텐에 들어간 발 수입니다.

한국 64개, 중국 53개.

총점뿐 아니라 가장 가운데를 꿰뚫은 발도 한국이 11개 더 많았습니다.

순위 선수 국가 기록
1 송종호·윤서영·이건혁 대한민국 1749-64x
2 단체 중국 1740-53x
3 단체 인도네시아 1720-36x
4 단체 카자흐스탄 1711-40x
5 단체 베트남 1707-41x
6 단체 일본 1706-37x

"첫날 남은 차이는 3점"

🏃 2. 이틀에 나눠 쏜 금메달

이 단체전은 하루에 끝나지 않았습니다.

9월 30일 오전 9시 40분에 1일차, 10월 1일 같은 시각에 2일차를 쐈어요.

1일차가 끝났을 때 대한민국은 873점으로 이미 1위였습니다.

문제는 바로 뒤의 중국이었죠.

중국 870점, 차이는 고작 3점.

속사권총에서 한 발이 표적을 살짝 비켜 가면 그대로 뒤집히는 거리입니다.

인도네시아가 861점으로 3위, 일본이 855점으로 4위를 달렸어요.

"둘째 날, 한국이 더 쏜 6점"

2일차에 대한민국이 보탠 점수는 876점.

첫날보다 3점이 더 높았습니다.

같은 날 중국은 870점을 더해 첫날과 똑같은 점수에 머물렀고요.

3점 차는 그렇게 9점 차가 됐습니다.

이너 텐도 둘째 날에만 한국 36개, 중국 29개였어요.

뒤쪽 순위는 꽤 흔들렸습니다.

1일차 4위 안에 없던 카자흐스탄이 최종 4위로 올라섰고, 첫날 4위였던 일본은 6위까지 내려갔죠.

일본의 둘째 날 점수는 851점으로, 첫날보다 4점 낮았어요.

인도네시아는 이틀 모두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 사이 맨 위 한 줄만은 이틀 내내 그대로였습니다.

오히려 둘째 날 점수가 더 높았다는 점, 이게 이 금메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숫자예요.

🙋 송종호·윤서영·이건혁은 누구인가

송종호·윤서영·이건혁 프로필 (사진·기록 대한사격연맹 제공)
송종호

맏형은 송종호입니다.

1990년생, IBK기업은행 소속이에요.

12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이미 속사권총 단체 금메달을 땄던 선수죠.

2024년에는 카이로 월드컵 속사권총 개인 금메달을 따고 파리 올림픽 무대도 밟았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도 2018년 창원 대회 단체 동메달, 2023년 바쿠 대회 단체 메달 세 개(센터파이어 권총 은, 속사권총·스탠더드 권총 동)를 쌓았어요.

윤서영
이건혁

윤서영과 이건혁은 이번 대회에서 송종호와 같은 사대에 선 단체전 동료입니다.

이건혁은 1999년생,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소속입니다.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속사권총 단체 은메달을 송종호와 함께 땄던 멤버예요.

그때의 은메달이 이번에는 금메달로 바뀐 셈이죠.

2023 세계선수권 스탠더드 권총 개인 은메달, 올해 뮌헨 월드컵 속사권총 개인 4위도 그의 기록입니다.

막내 윤서영은 2002년생, KB국민은행 소속이에요.

2023 창원 세계주니어선수권 속사권총 동메달로 이름을 알렸고, 2025 방콕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속사권총 개인 금메달을 땄습니다.

세 사람이 함께 쏜 점수가 1749점이라는 숫자로 남았죠.

(선수 기록·사진: 대한사격연맹 제공)

"인천의 금, 그리고 은메달들"

🏅 3. 송종호가 걸어온 길

시작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었습니다.

25m 속사권총 단체전 금메달, 이번 금메달과 똑같은 종목이에요.

그 뒤로 메달은 꾸준히 왔지만 색이 달랐습니다.

2019 도하 아시아선수권에선 속사권총과 센터파이어 권총 단체 은메달 두 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속사권총 단체는 은메달이었어요.

2023 창원 아시아선수권 속사권총 단체 역시 은.

직전 아시안게임은 같은 종목 단체 은메달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금은 한 계단 올라선 결과이자, 인천 이후 12년 만에 다시 시상대 맨 위로 돌아온 메달이에요.

중간에 쌓인 은메달 다섯 개가 오히려 이 금메달의 무게를 말해 줍니다.

"사대 위에서 끝까지 지킨 9점"

🎖 4. 다시 오른 시상대 맨 위

첫날 3점, 둘째 날 6점.

크게 달아난 날은 없었지만, 이틀 모두 1위로 마친 금메달이었습니다.

쫓기는 쪽이 오히려 점수를 끌어올린 이틀.

대한민국은 현재 금 25개, 은 30개, 동 50개로 종합 3위입니다.

속사권총 단체전의 1749점은 송종호·윤서영·이건혁 세 사람의 이름으로 기록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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