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44.
딱 1점 차로 끝난 한일전이었습니다.
일곱 번째 바우트가 끝났을 때 전광판은 32-35, 일본이 앞서 있었어요.
남은 두 바우트에서 대한민국이 13점을 뽑았고, 일본은 9점에 그쳤습니다.
네 명이 함께 딴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입니다.




| 📌 핵심 정리 · 누가: 대한민국 오상욱·도경동·박상원·황희근 · 종목: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 · 결과: 결승에서 일본을 45-44로 꺾고 금메달 · 날짜: 2026년 9월 26일, 8강·준결승·결승을 하루에 |
🥇 1. 45-44, 1점 차 한일 결승
결승 상대는 일본이었습니다.
일본도 쉽게 올라온 팀이 아니었어요.
16강에서 쿠웨이트를 45-35, 8강에서 이란을 45-34로 눌렀죠.
준결승에서는 카자흐스탄을 45-34로 꺾었습니다.
세 경기 모두 10점 이상 차이.
| 순위 | 선수 | 국가 | 기록 |
|---|---|---|---|
| 1 | 도경동·박상원·오상욱·황희근 | 대한민국 | 45 |
| 2 | 일본 대표팀 | 일본 | 44 |
그런 팀을 상대로 대한민국은 초반부터 달아났습니다.
첫 바우트 5-3, 두 번째 바우트가 끝나고 10-6.
세 번째 바우트에서는 일본에 2점만 주고 15-8을 만들었어요.
바우트가 끝난 시점으로 보면 이 7점 차가 결승 최대 리드였어요.
"여기서 끝날 경기가 아니었다"
네 번째 바우트에서 일본이 8점을 몰아쳤습니다.
20-16, 간격이 4점으로 줄었죠.
다섯·여섯 번째 바우트는 5-5씩 주고받으며 30-26까지 그 4점이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 2. 32-35에서 시작된 반격
문제는 일곱 번째 바우트였어요.
이 바우트에서 대한민국은 2점, 일본은 9점.
30-26으로 들어간 점수가 32-35로 뒤집혔습니다.
이날 대한민국이 뒤진 채 바우트를 마친 건 이때가 처음이었죠.
8강과 준결승에서는 바우트가 끝날 때마다 늘 앞서 있었으니까요.
"남은 건 두 바우트, 3점 차"
여덟 번째 바우트에서 대한민국이 7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일본은 5점을 보태 40점 고지를 먼저 밟았고요.
39-40.
1점 뒤진 채 마지막 바우트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바우트에서 대한민국 6점, 일본 4점.
45점에 먼저 닿은 쪽은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일본이 44점까지 쫓아왔으니, 말 그대로 한 번의 공격이 금과 은을 가른 셈이에요.

🏃 3. 8강부터 결승까지, 하루 세 경기
대한민국의 첫 경기는 오전 11시 30분 8강이었습니다.
상대는 16강에서 필리핀을 45-27로 이기고 올라온 인도.
네 번째 바우트까지 스코어가 20-2였어요.
인도가 첫 네 바우트에서 뽑은 점수가 2점뿐이었다는 뜻이죠.
인도는 다섯·여섯 번째 바우트에서 6점씩 따라왔습니다.
그래도 30-14, 격차는 16점이었고요.
일곱 번째 바우트에서 다시 0점으로 막으며 35-14.
최종 스코어는 45-25였습니다.
오후 4시 준결승 상대는 홍콩이었어요.
홍콩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5-40으로 잡고 올라왔습니다.
이 경기에서 홍콩이 한 바우트에 얻은 점수는 많아야 4점.
여섯 번째 바우트가 끝났을 때 이미 30-17.
일곱 번째 바우트에서는 홍콩이 0점에 묶였습니다.
35-17, 18점 차로 벌어진 순간이었어요.
결과는 45-24.
"두 경기 49실점, 결승 한 경기 44실점"
8강과 준결승을 합쳐 대한민국은 90점을 올리고 49점만 내줬습니다.
그런데 결승 한 경기에서만 44점을 내줬어요.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만난 가장 센 상대였다는 게 숫자로 보이죠.
해설위원도 인정한 알고도 못 막는 런지 — SBS 치지직 클립
📏 4. 45점 릴레이, 사브르 단체전 읽는 법
사브르 단체전은 한 팀 세 명이 번갈아 나서는 릴레이입니다.
두 팀 선수가 서로 한 번씩 맞붙어 모두 9바우트.
바우트마다 목표 점수가 5점씩 올라갑니다.
첫 바우트는 5점, 두 번째는 10점, 마지막은 45점이죠.
그래서 앞서는 팀의 바우트 점수는 5-5-5처럼 찍혀요.
대한민국이 결승 여섯 번째 바우트까지 매번 5점씩 기록한 것도 그 목표 점수를 먼저 채웠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일곱 번째 바우트의 2점은 일본이 먼저 35점에 닿았다는 표시고요.
교체 선수까지 네 명이 한 팀을 이룹니다.
공격이 유효한 곳은 허리 위, 머리와 팔까지 포함이에요.
찌르기뿐 아니라 베기도 점수가 됩니다.
한 바우트에서 흐름이 한쪽으로 쏠리면 점수 차가 순식간에 뒤집히는 이유죠.
🎬 5. 결승 한일전 주요 장면
32-35에서 45-44까지, 마지막 두 바우트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26에서 32-35로, 다시 39-40에서 45-44로.
영상을 볼 때 이 두 번의 출렁임을 따라가 보면 좋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현재 종합 3위(금14·은21·동36)입니다.
하루 세 경기, 앞선 두 경기는 20점 이상 차로 이겼고 마지막 한 경기는 1점 차로 이겼습니다.
금메달을 가른 건 결국 마지막 바우트의 그 1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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