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483.
이 숫자가 뜨는 순간, 도마 결승의 주인이 정해졌습니다.
결승에 오른 여덟 명 가운데 14점을 넘긴 선수는 딱 한 명.
대한민국의 여서정이었어요.
2위와의 차이는 0.8점이 넘었습니다.

| 📌 핵심 정리 • 선수: 대한민국 여서정(제천시청) • 종목: 기계 체조 여자 도마 결승 • 결과: 1위 14.483점 — 2위 북한 안창옥과 0.817점 차 • 의미: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다시 선 아시안게임 도마 정상 |
🥇 1. 2위와 0.817점, 결승의 거리

2위는 북한의 안창옥, 13.666점.
3위는 중국의 두시위로 13.450점이었습니다.
여서정과 2위 사이는 0.817점.
소수점 셋째 자리로 메달이 갈리는 도마에서는 꽤 먼 거리죠.
오히려 치열했던 건 동메달 자리였어요.
4위는 베트남의 NGUYEN Thi Quynh Nhu, 13.449점.
3위와 딱 0.001점 차였습니다.
2위부터 4위까지가 0.217점 안에 몰려 있었던 셈이고요.
그 무리 위에서 여서정 혼자 다른 점수대에 서 있었습니다.
2위 안창옥과 8위 말레이시아 선수의 차이가 0.933점.
1위와 2위 사이 간격이 그 폭에 거의 맞먹어요.
결승 한 번으로 메달이 갈리는 무대에서 나온 차이입니다.
"14점대는 한 명뿐이었다"
| 순위 | 선수 | 국가 | 기록 |
|---|---|---|---|
| 1 | 여서정 | 대한민국 | 14.483 |
| 2 | 안창옥 | 북한 | 13.666 |
| 3 | 두시위 | 중국 | 13.450 |
| 4 | NGUYEN Thi Quynh Nhu | 베트남 | 13.449 |
| 5 | 옥사나 추소비티나 | 우즈베키스탄 | 13.199 |
| 6 | 프라나티 나야크 | 인도 | 13.100 |
| 7 | YEAP Kang Xian | 말레이시아 | 12.983 |
| 8 | ZAIFUL AZIAN Marissa | 말레이시아 | 12.733 |
🏅 2. 8년 전 자카르타, 같은 도마

시계를 2018년으로 돌리면 장면이 겹칩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아홉 살에 체조를 시작한 선수.
그해 여서정은 처음 국가대표에 뽑혔어요.
첫 국제대회는 2월 포르투갈 기마랑이스 챌린지컵.
그리고 같은 해 가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있었죠.
대표팀에 들어간 첫해, 첫 아시안게임.
결과는 여자 도마 금메달이었습니다.
그 결승에서 제친 이름 가운데 하나가 우즈베키스탄의 옥사나 추소비티나.
북한의 변례영도 그 자리에 있었고요.
8년 뒤 아이치 결승 명단에도 추소비티나가 있었습니다.
이번 기록은 13.199점, 5위.
북한 선수와 다시 메달을 다툰 것까지, 묘하게 닮은 결승이었어요.
"자카르타에서 아이치까지, 8년"
🏅 3. 도쿄 동메달, 한국 여자 체조의 처음

첫 올림픽은 코로나로 1년 밀린 도쿄 대회였습니다.
도마 예선은 4위로 통과.
결선에서는 한 계단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어요.
앞에는 브라질의 헤베카 안드라지, 미국의 미케일라 스키너가 있었고요.
예선보다 결선에서 순위를 끌어올린 대회였습니다.
이 동메달이 한국 여자 기계 체조의 첫 올림픽 메달입니다.
이야기는 한 겹 더 있죠.
아버지 여홍철은 1996년 올림픽 체조 은메달리스트.
어머니 김채은도 체조 국가대표였습니다.
아버지와 딸이 모두 올림픽 메달을 딴 건 한국에서 이때가 처음이었어요.
"부녀가 함께 쓴 기록"
🌏 4. 아시안게임 대신 고른 안트베르펜

2023년, 여서정 앞에 선택지가 놓였습니다.
1년 미뤄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9월 세계선수권과 겹친 거죠.
여서정은 세계선수권을 골랐어요.
결과는 안트베르펜 도마 동메달.
브라질의 안드라지, 미국의 시몬 바일스 바로 다음 자리였습니다.
한국 여자 기계 체조 선수의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기도 했고요.
같은 대회 단체전에도 나서 최종 11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을 내려놓은 선택이 빈손으로 끝나지 않은 거죠.
아시아 무대 도마에서는 이미 연달아 정상이었습니다.
2022년 도하, 2023년 싱가포르 아시아선수권 모두 금메달.
두 대회 단체전 은메달도 함께 챙겼어요.
그렇게 한 번 건너뛴 아시안게임.
이번 금메달은 그 빈칸을 8년 만에 다시 채운 자리입니다.
2018년의 금메달은 국가대표 첫해에 나왔어요.
이번 금메달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메달을 모두 거친 뒤에 나왔고요.
같은 도마, 같은 색 메달이지만 무게는 다르죠.
"건너뛴 한 번, 다시 찾은 정상"
🎬 5. 도마 결승 다시 보기

기계 체조 여자 도마 결승 주요 장면입니다.
표에 적힌 14.483과 13.666의 차이가 어디서 나왔는지.
도약을 보면 숫자보다 먼저 느껴집니다.
14.483점이 나온 결승,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대한민국은 금9 은12 동28로 종합 3위를 달리고 있어요.
자카르타의 금메달, 도쿄와 안트베르펜의 동메달.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두 개까지 더하면 도마 한 종목에서만 쌓은 메달이 다섯 개예요.
그 줄 끝에 아이치의 금메달이 하나 더 붙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8년을 돌아 다시 정상" 여서정, 도마 14.483점으로 금메달
14.483점.2위와의 차이는 0.817점이었습니다.체조 도마에서 이 정도면 꽤 큰 간격이죠.여서정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도마 정상에 다시 섰어요.같은 날 카누에선 카약 4인승이 첫 금메달을 가져왔고요.수영에서도 메달 5개가 쏟아졌습니다.📌 9월 24일 한국 주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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