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1일(수)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서울 삼성이 부산 KCC를 97-86으로 꺾었습니다.
개막 6승 0패, 23시즌 만에 다시 나온 개막 6연승이에요.
구단 개막 최다 연승과 타이 기록이기도 하죠.
상대는 지난 시즌 우승팀 KCC.
그 KCC는 2승 5패, 4연패에 빠졌습니다.
| 📌 무슨 일이 · 서울 삼성 97-86 부산 KCC, 삼성 개막 6연승 📌 누가 · 케렘 칸터 30점, 이관희 17점에 두 자릿수 득점 5명 📌 다음은 · 24일(토) 오후 4시 30분 삼성은 현대모비스, KCC는 소노 원정 |

시소였던 전반, 어디서 기울었나?

리드가 6번 바뀌고 동점이 3번.
초반은 분명 시소였어요.
그래도 KCC가 가장 크게 앞선 건 4점이 전부였습니다.
2쿼터에 KCC가 28점을 쏟아부어 53-49까지 따라붙었죠.
갈린 건 3쿼터였습니다.
KCC를 13점에 묶고 22점을 넣어 75-62.
4쿼터 KCC가 24-22로 더 넣었지만, 남은 1분 29초 구탕의 덩크로 95-82 — 거기서 끝났어요.
경기 MVP 칸터, 30점은 어디서 나왔나?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 칸터의 30점입니다.
36분 58초를 뛰면서 스틸도 4개를 걷어냈어요.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쳐 격차를 벌린 것도 칸터였죠.
마지막 1분 16초엔 자유투 두 개로 97점을 채웠습니다.
3점은 1/6으로 안 맞았는데 — 골밑에서 다 만회했어요.
두 팀 주요 선수, 누가 흐름을 바꿨나?

🏀 이관희 · 17점 · 3점 3/8 · 4어시스트
1쿼터에만 13점, 30-21 리드는 사실상 이관희가 만들었어요.
🏀 크리스 맥컬러 · 15점 · 7리바운드 · 3어시스트
23분만 뛰고 15점, 짧은 시간에 제 몫을 다했습니다.
🏀 이규태 · 15점 · 3점 3/5
3점 5개 중 3개, 외곽에서 꾸준히 받쳐 줬죠.
🏀 저스틴 구탕 · 10점 · 6어시스트 · 스틸 2
어시스트 6개에 쐐기 덩크까지 챙겼습니다.
두 자릿수 득점만 5명, 한 사람에게 기대지 않은 승리예요.

🏀 숀 롱 · 21점 · 15리바운드
양 팀 최다 리바운드, 골밑에서 끝까지 버텼어요.
🏀 루이스 킹 · 21점 · 3점 3/5
23분 만에 21점, KCC 2쿼터 추격의 중심이었습니다.
🏀 허훈 · 13점 · 7어시스트
경기를 풀어 줬지만 3점이 1/6에 머물렀죠.
🏀 허웅 · 11점 · 3점 1/7
골반 통증을 털고 돌아온 복귀전, 슛 감각은 아직이었어요.
김동현도 3점 3/4로 9점을 보탰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3점은 똑같았는데 11점 차는 어디서?

3점은 두 팀 모두 9/26, 27점으로 똑같았어요.
차이는 골밑이었습니다 — 56-42, 14점.
그리고 어시스트 27-16.
혼자 해결하기보다 한 번 더 돌려 쉬운 슛을 만든 쪽이 이긴 거죠.
야투율도 59% 대 52%, 블록 0개로도 슛 질에서 앞섰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찬스는 1명이 아닌 5명이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이 기록으로 그대로 나온 경기였어요.
📊 프로농구 순위와 다음 경기

삼성은 6승 0패로 1위, 아직 한 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2위 안양 정관장(6승 2패)과는 1경기 차로 벌어졌죠.
시즌 초반이라 순위는 아직 임시지만, 무패 팀은 삼성뿐입니다.
KCC는 2승 5패로 10위까지 내려갔어요 — 시즌 첫 맞대결은 삼성 몫.

📅 서울 삼성 · 10월 24일(토) 오후 4시 30분 · 울산 현대모비스 · 원정
📅 부산 KCC · 10월 24일(토) 오후 4시 30분 · 고양 소노 · 원정
삼성은 이기면 구단 개막 최다 연승을 새로 씁니다.
KCC는 연패를 끊는 게 먼저겠죠.
허웅·허훈 형제의 슛이 살아나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5시즌 연속 최하위였던 팀이 우승팀까지 넘었습니다.
리그 개막 최다 8연승까지는 이제 두 경기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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