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간 10월 19일(월) 오전 6시 8분.
탬파베이 레이스가 원정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3-1로 눌렀습니다.
ALCS 5차전, 프로그레시브 필드였어요.
시리즈는 탬파베이 3승 2패.
6년 만의 월드시리즈까지 이제 1승입니다.

| 📌 세 줄 요약 · 무슨 일이: 탬파베이가 ALCS 5차전을 3-1로 잡고 3승 2패로 앞섰다 · 누가: 선발 라스무센 7이닝 1실점, 3회까지 석 점이 전부였다 · 다음은: 6차전 한국시간 10월 20일(화) 오전 9시 8분, 탬파베이 홈 |
석 점으로 버틴 경기, 점수는 언제 났나?


| 팀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탬파베이 | 1 | 1 | 1 | 0 | 0 | 0 | 0 | 0 | 0 | 3 | 12 | 0 |
| 클리블랜드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5 | 0 |
안타 12개 대 5개.
그런데 탬파베이 점수는 3회에서 멈췄어요.
1회부터 3회까지 한 점씩, 딱 그게 다였죠.
1회초, 밀어내기 선취점.
만루에서 데루카가 볼넷을 골랐습니다.
포수 베일리가 볼 판정에 챌린지를 걸었지만 그대로.
3루 주자 디아즈가 걸어 들어왔어요.
2회초, 아란다의 적시타.
좌익수 콴 앞으로 굴러간 땅볼 안타.
윌리엄슨이 홈을 밟아 2-0이 됐습니다.
3회초, 힉스가 한 점 더.
중견수 할핀 앞에 떨어진 뜬공 안타.
심슨이 들어오며 3-0.
"그 뒤로 여섯 이닝, 0의 행렬"
클리블랜드는 6회말에야 한 점을 따라붙었어요.
드라우터의 1루 땅볼 때 콴이 들어왔죠.
하지만 그게 마지막 득점이었습니다.
이날 시구는 추신수가 맡았어요.
2006~2012년 클리블랜드에서 뛴 그 추신수입니다.
아쉽게도 친정의 승리 요정은 되지 못했죠.
라스무센 7이닝, 무엇이 달랐나?

7이닝 4피안타 1실점, 삼진 6개.
투구 수는 95개였습니다.
탬파베이 선발 드루 라스무센의 기록이에요.
볼넷은 하나뿐이었죠.
클리블랜드 선발 파커 메식은 반대였습니다.
2이닝 5피안타 2실점, 57구 만에 내려갔어요.
솔직히 클리블랜드 불펜은 잘 막았습니다.
3회 이후 일곱 이닝에 1실점.
초반에 내준 두 점이 끝내 무거웠던 거죠.
9회는 브라이언 베이커가 닫았어요.
1이닝 무안타, 세이브 하나.
"올가을에만 두 번째"
라스무센은 7이닝 이상·1실점 이하 포스트시즌 선발을
두 번 해낸 첫 탬파베이 투수가 됐습니다.
두 번 모두 이번 가을에 나왔어요.
월드시리즈 전에 이걸 두 번 한 투수는
2021년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 이후 처음이죠.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 21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1.29, 에이스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안타 12개, 누가 쳤나?
맨 앞은 얀디 디아즈였어요.
5타수 3안타 1득점.
1회 선취점도 그의 발로 들어왔습니다.
조너선 아란다는 5타수 2안타 1타점.
챈들러 심슨은 3타수 2안타 1득점,
리엄 힉스도 3타수 2안타 1타점이었죠.
1~3차전 내내 조용하던 상위 타선이었습니다.
4차전부터 살아나더니 이날도 이어졌어요.
다만 아쉬움도 남습니다.
12안타에 3점이면 남긴 주자가 꽤 많았다는 뜻이죠.
클리블랜드에선 스티븐 콴이 4타수 2안타로 버텼어요.
팀 유일한 득점도 콴이 올렸습니다.
벼랑에 선 클리블랜드, 6차전은 언제?
시리즈 흐름은 이렇게 왔어요.
탬파베이가 1차전을 지고 2차전을 잡았고,
3차전을 내준 뒤 4·5차전을 연달아 이겼습니다.
6차전은 한국시간 10월 20일(화) 오전 9시 8분.
장소는 탬파베이 홈이에요.
양 팀 예상 선발은 아직 미정입니다.
탬파베이에선 4차전 구원으로 9구만 던진
페랄타가 선발로 거론되고 있어요.
2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했던 투수죠.
클리블랜드는 불펜 위주 운용이 점쳐집니다.
"남은 두 판을 다 이겨야 한다"
클리블랜드에 낯선 상황은 아닙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2패로 몰렸다가
3연승으로 뒤집은 팀이거든요.
일정도 빡빡합니다.
4~7차전이 쉬는 날 없이 나흘 연속이에요.
이긴 쪽은 월드시리즈에서 밀워키를 만납니다.
탬파베이와 밀워키 모두 아직 우승이 없어요.
탬파베이는 2008·2020년 두 번 올라 두 번 다 졌죠.


3회까지 낸 석 점, 그리고 라스무센의 7이닝.
탬파베이가 세 번째 월드시리즈 문 앞에 섰습니다.
🎬 RAYS vs. GUARDIANS: 하이라이트
🎬 RAYS vs. GUARDIANS: 하이라이트
📰 현지에서 본 이 경기
클리블랜드에게 이번 가을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월드시리즈를 노리는 무대였습니다. 그래서 이날 5차전 패배가 더 아프게 다가와요. 안방에서 3승 2패로 밀리며 탈락 위기에 몰렸거든요. 10년 만의 꿈을 이어 가려면 이제 한 판도 지면 안 됩니다.
이날 시구에 나선 추신수는 2006년 시즌 중 시애틀에서 트레이드돼 온 친정 클리블랜드 홈 팬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어요. 라스무센은 올 정규시즌 개인 최다인 16승을 올렸고, 포스트시즌에서도 3경기 2승 무패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1920·1948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로선 그 꿈이 이제 벼랑 끝에 선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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