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 뒤 아직 못 이긴 두 팀이 울산에서 만났습니다.
10월 10일(토) 오후 4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5로 꺾었어요.
3연패를 끊은 가스공사는 1승 3패, 현대모비스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 📌 세 줄 요약 · 가스공사, 현대모비스 원정에서 81-75 시즌 첫 승 · 알루마 26점·라건아 25점·벨란겔 20점, 셋이 71점 · 다음은 현대모비스 12일 DB전, 가스공사 14일 KT전 |

1. 승부는 어디서 기울었나?

리드가 10번 바뀌고 동점이 8번 나온 경기.
그런데 현대모비스가 가장 크게 앞선 건 고작 2점이었어요.
갈린 건 2쿼터였습니다.
21-21로 시작해 25-15, 전반이 끝나자 36-46이 돼 있었죠.
3쿼터는 14-15, 현대모비스가 한 점도 줄이지 못했습니다.
3쿼터 끝 50-61, 가스공사는 한때 15점까지 달아났어요.
"마지막 5분, 11점 차에서 시작된 추격"
59-70에서 현대모비스가 5분 동안 16점을 몰아넣었습니다.
남은 9초, 이우석의 2점으로 75-80.
딱 거기까지였어요 — 우동현이 6초 전 자유투로 81점째를 채웠습니다.
2. 경기 MVP는 왜 라건아인가?

🏀 라건아 · 25점 10리바운드 · 3점 3/4 · 턴오버 0
득점은 알루마가 1점 더 많았어요.
그래도 라건아 쪽에 손이 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3점 네 개를 던져 세 개를 넣었고, 스틸 3개에 블록 2개.
30분 가까이 뛰면서 턴오버는 하나도 없었죠.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실수 없이 버틴 더블더블이었습니다.
3. 두 팀에서 누가 빛났나?

🏀 이우석 · 21점 5리바운드 · 3점 3/9
팀 최다 득점, 마지막 27초에 2점 두 번으로 끝까지 따라붙었어요.
🏀 게이지 프림 · 20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1분 45초 전 앤드원으로 마지막 추격을 연 게 프림이었죠.
🏀 다리우스 베즐리 · 12점 6리바운드 · 스틸 3 · 블록 3
득점보다 수비 숫자가 눈에 띄는 하루였습니다.
박무빈은 3점 두 개를 다 넣으며 12점, 이승현은 4점을 보탰어요.

🏀 케베 알루마 · 26점 14리바운드 · 3점 3/6
양 팀 최다 득점에 더블더블, 이날 가스공사 공격의 첫 번째 축이었습니다.
🏀 샘조세프 벨란겔 · 20점 5어시스트 · 3점 3/9
알루마·라건아와 합친 득점이 71점, 팀 81점 대부분이에요.
🏀 우동현 · 3점 · 22분 28초
마지막 15초에 자유투 두 개를 넣어 추격을 끊었습니다.
정성우도 3점 하나를 포함해 5점을 더했어요.
강혁 감독은 경기 뒤 "선수들이 더욱 간절하게 집중해줬다"라고 말했습니다.

4. 6점 차는 어디서 나왔나?

골밑 36점, 중거리 8점까지 두 팀이 똑같았어요.
차이는 3점슛 하나로 설명됩니다 — 10개 대 7개, 9점.
공격 리바운드 15개 대 10개, 턴오버 8개 대 11개도 가스공사 쪽이었죠.
양동근 감독은 "공격과 수비, 2개 다 안 됐다"라고 패인을 짚었습니다.
어시스트는 15개 대 13개로 오히려 현대모비스가 많았어요.
공을 잘 돌리고도 진 셈이니,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요.
🎬 울산 현대모비스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하이라이트
📊 순위와 다음 경기는?

가스공사는 1승 3패로 임시 8위, 현대모비스는 3패로 9위입니다.
시즌 첫 맞대결은 가스공사가 가져갔어요.

📅 울산 현대모비스 · 10월 12일(월) 오후 7시 · 원주 DB · 홈
📅 대구 한국가스공사 · 10월 14일(수) 오후 7시 · 수원 KT · 홈
"한 팀은 연패를 끊었고, 한 팀은 길어졌다"
가스공사는 개막 3연패 끝에 처음 웃었어요.
외국 선수 셋이 함께 20점 이상을 올린 날이었다는 게 반가운 대목이죠.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5분에 16점을 넣고도 6점이 모자랐습니다.
가스공사는 이제 연승을, 현대모비스는 여전히 첫 승을 노립니다.
울산의 첫 승은 이틀 뒤 다시 홈에서 시험대에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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