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끝났습니다.
한국시간 9월 28일, 162경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어요.
올해 빅리그 경기에 나선 한국 출생 선수는 7명.
이정후는 개인 최고 시즌을 찍었고,
김하성·송성문은 가을야구를 앞뒀습니다.
고우석은 시즌 도중 한국으로 돌아왔죠.
| 📌 세 줄 요약 · 이정후, 타율 .276·10홈런·12도루 — 빅리그 개인 최고 · 김하성(애틀랜타)·송성문(샌디에이고), 팀과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 · 고우석, 미국 도전 마치고 LG 복귀 — 8경기 평균자책 0.90 |
1. 이정후는 얼마나 달라졌나?

143경기 타율 .276, 10홈런, 57타점, 12도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올해 숫자입니다.
타율·홈런·타점·도루 네 개가 전부 빅리그 개인 최고예요.
작년엔 .266, 8홈런, 55타점, 10도루였죠.
안타 149개와 2루타 31개는 작년과 똑같습니다.
"6월까지는 정말 뜨거웠다"
4월 .312, 5월 .313, 그리고 6월 .340.
빅리그에서 가장 잘 친 한 달이었어요.
5월엔 허리 근육 긴장으로 열흘을 쉬었는데 —
그 공백을 사이에 두고 1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 갔습니다.
5월 31일 콜로라도전은 6타수 5안타.
팀이 19점을 뽑은 날이었죠.
문제는 여름이었어요.
7월 .244, 8월 .245, 9월 .188로 쭉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8월 3일 텍사스전엔 한 경기 2홈런.
9월 18일 다저스전에선 시즌 10호를 넘겼고요.
9월 21일 사타구니 타박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그대로 시즌이 끝났습니다.
팀은 65승 97패로 탈락.
3월 WBC에선 21타수 5안타(.238), 2타점 4득점이었어요.
개인으로는 한 단계 올라선 해, 끝이 아쉬웠던 해였다고 봐요.
2. 김하성, 타율 .116에도 주전인 이유는?

51경기 타율 .116, 15안타, 홈런 0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겐 버티는 시즌이었어요.
작년 12월 FA로 애틀랜타에 갔는데,
개막 직전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이 찢어졌습니다.
5월 11일에 돌아왔지만 7월 초 같은 손가락에 염증이 생겼죠.
두 번째 복귀는 8월 3일.
6월 타율은 .036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가장 큰 장면은 김하성 몫이었다"
8월 26일, 다저스전 끝내기 안타.
홈에서 경기를 직접 끝냈어요.
9월 1일 워싱턴전에선 시즌 최다 3안타를 쳤고요.
9월 타율은 .186으로 조금씩 올라왔습니다.
2023년 샌디에이고에서 골드글러브를 받은 수비.
팀이 계속 유격수로 세우는 이유일 겁니다.
3. 송성문의 데뷔 시즌은 어땠나?

78경기 타율 .191, 그리고 도루 13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첫 빅리그 시즌입니다.
키움에서 뛰다 작년 12월 샌디에이고와 계약했죠.
개막 전 옆구리를 다쳤고, 4월 26일 애리조나전에서 데뷔했어요.
트리플A를 오가다 5월 초부터 빅리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5월 5일, 빅리그 첫 안타.
샌프란시스코 원정, 그러니까 이정후 팀 상대였어요.
첫 안타가 역전 2타점 2루타였고, 팀도 이겼습니다.
첫 홈런은 7월 1일 컵스전.
7월 19일 캔자스시티전엔 3안타 2타점, 시즌 최다였죠.
타율은 낮아도 154타석에 13도루면 발은 확실히 통했습니다.
4. 김혜성은 왜 5월 이후 안 보였나?

빅리그 43경기 타율 .259, 1홈런 11타점.
김혜성(LA 다저스)의 2년 차 기록은 5월 27일에서 멈춰 있어요.
4월 .296에서 5월 .226으로 내려갔고,
5월 29일 트리플A로 갔습니다.
그 뒤로 다시 올라오지 못했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선 85경기 .262, 15도루.
시즌 첫 홈런은 4월 15일 메츠전 2점포였어요.
재키 로빈슨 데이라 전원이 42번을 단 날이었습니다.
WBC에선 12타수 1안타 — 그 1안타가 3월 7일 일본전 2점 홈런.
5. 고우석은 왜 LG로 돌아왔나?

고우석(LG 트윈스)의 올해는 짧게 요약이 안 됩니다.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으로 시작했어요.
트리플A 톨레도 19경기 평균자책 2.60.
7월 5일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고, 이틀 뒤 빅리그에 올라갔죠.
빅리그 4경기 4이닝, 평균자책 9.00에 1홀드 5탈삼진.
7월 21일 다시 트리플A 세인트폴로 내려갔습니다.
"세인트폴 첫 등판, 공을 던지기 전에 퇴장"
심판 장비 검사에서 글러브 안쪽 이물질이 나왔어요.
징계는 10경기 출장정지.
고우석은 "땀과 로진이 굳은 것"이라며 항소했어요.
징계는 8경기로 줄었고, 8월 4일 돌아왔습니다.
8월 30일 FA가 됐고, 9월 1일 귀국.
3년 만에 LG 유니폼을 다시 입었죠.
복귀 후 8경기 3승 무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0.90.
10이닝에 삼진 12개를 잡았어요.
다만 KBO 규정상 올해 포스트시즌엔 나설 수 없습니다.
3월 WBC에선 3경기 3⅔이닝 무실점이었고요.
6. 배지환은 몇 경기를 뛰었나?

빅리그 4경기, 2타수 1안타 1도루.
배지환(밀워키 브루어스)의 올해 빅리그 기록입니다.
작년 11월 피츠버그에서 메츠로 옮겼어요.
트리플A 시러큐스에서 91경기 .257, 도루 36개를 기록했죠.
8월 4일 메츠 산하에서 방출.
8월 9일 밀워키와 계약한 그날 바로 빅리그에 올라갔습니다.
8월 25일 트리플A에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9월 1일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시즌을 마쳤어요.
7. 레프스나이더는 누구인가?

롭 레프스나이더(시애틀 매리너스)는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입양돼 미국에서 자란 미국 국적 선수예요.
53경기 타율 .140, 4홈런 11타점.
6월 말 무릎을 다쳤고, 8월 4일 방출됐습니다.
8. 포스트시즌 명단, 들 수 있을까?
| 선수 | 경기 | 타율/ERA | 홈런 | 도루 | 지금 |
|---|---|---|---|---|---|
| 이정후 | 143 | .276 | 10 | 12 | 부상, 시즌 마감 |
| 김하성 | 51 | .116 | 0 | 2 | 포스트시즌 진출 |
| 송성문 | 78 | .191 | 1 | 13 | 포스트시즌 진출 |
| 김혜성 | 43 | .259 | 1 | 5 | 트리플A |
| 고우석 | 4 | ERA 9.00 | - | - | LG 복귀 |
| 배지환 | 4 | .500 | 0 | 1 | 부상, 시즌 마감 |
| 레프스나이더 | 53 | .140 | 4 | - | 방출 |
애틀랜타·샌디에이고·다저스·밀워키가 가을야구에 올랐어요.
포스트시즌 명단 26명은 현지 9월 29일 발표됩니다.
김하성은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9월 16경기 중 15경기에 선발 유격수로 나왔거든요.
송성문은 막차 경쟁이죠.
9월 14경기 중 선발은 최종일 한 번뿐이었어요.
대신 2루·3루·유격수 대수비로 11경기에 나섰습니다.
내야 어디든 서고 발이 빠르다는 게 무기예요.
김혜성은 어렵습니다.
9월 명단 확대 때도 부름이 없었어요.
부상 대체가 아니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와일드카드 1차전, 한국시간 9월 30일(수)
· 03:00 애틀랜타 vs 필라델피아 — 김하성

· 11:00 샌디에이고 vs 컵스 — 송성문

최고 시즌, 버틴 시즌, 돌아온 시즌이 한 해에 다 있었네요.
이제 남은 건 김하성·송성문의 가을입니다.
'SPORTS STORY > BASEBA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볼넷 0개, 9이닝 1실점" 아빌라 두 번째 완투승, SSG 연패 탈출 (0) | 2026.09.29 |
|---|---|
| "투런엔 투런으로" 한동희 23호 동점포, 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0) | 2026.09.29 |
| "같은 폭풍, 다른 선택" 사흘 쉰 양키스 vs 플로리다 다녀온 보스턴 (0) | 2026.09.28 |
| "비가 KIA를 살렸다" 노게임 뒤 KIA 3위 확률 21.8% (0) | 2026.09.28 |
| "마지막 날 남은 두 자리" 휴스턴·필라델피아, MLB 가을야구 막차 (0) | 2026.09.28 |
| 항저우 금메달 7명이 또 정상, 일본 꺾은 야구 대표팀 금메달 (0) | 2026.09.27 |
| "7회에만 6점" 키움, 김웅빈 결승 2루타로 NC에 8-4 역전승 (0) | 2026.09.27 |
| 한국 3-1 일본, 아시안게임 야구 5회 연속 금메달 (0) | 2026.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