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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STORY/SOCCER

오른발로 넣은 시즌 2호골, 이강인이 오사수나전 최우수선수가 된 밤

by life-liar 2026.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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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4분, 조나단이 내준 공을 이강인이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왼발잡이가 오른발로 넣은 골, 그리고 이 골로 경기는 사실상 끝났어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 6라운드 홈에서 오사수나를 4-0으로 눌렀고, 이강인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90분을 다 뛰며 경기 최우수선수가 됐습니다.

📌 핵심 정리
· 스코어: AT 마드리드 4-0 오사수나 (라리가 6R · 9월 17일 02:00 KST ·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 이강인: 선발 90분 · 1골 · 슈팅 6(유효 4) · 시즌 2호골
· 평점 9.6으로 양 팀 32명 중 1위, 구단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 선정(입단 후 처음)
· 다음 경기: 9월 20일 23:15 KST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

⚽ 경기 흐름

시작부터 아틀레티코가 몰아붙였습니다. 10분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를 룩만이 골문 앞 왼쪽에서 머리로 받았지만 공은 위로 떴어요. 2분 뒤에는 코케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때렸는데, 오사수나 골키퍼 아이토르 페르난데스가 정면에서 막아냈습니다. 이 장면이 이날 밤의 예고편이었죠. 페르난데스는 이후에도 계속 이강인 앞을 가로막습니다.

오사수나도 한 번은 찔렀습니다. 13분 라울 모로의 스루패스를 받은 라울 가르시아가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오블락이 정면에서 잡아냈어요. 이게 오사수나가 전반에 만든 거의 유일한 위협이었습니다.

선제골은 24분에 나왔습니다. 그리말도가 내준 공을 조나단이 박스 중앙에서 먼저 한 번 때렸고 페르난데스가 막았는데, 흘러나온 공을 조나단이 다시 가까운 거리에서 오른발로 오른쪽 아래 구석에 꽂았습니다. 1-0. 그 뒤로는 조나단과 이강인이 번갈아 슛을 쏘는 시간이었어요. 28분 이강인이 박스 밖 왼발 슛, 36분 박스 중앙 오른발 슛이 모두 수비에 막혔고, 42분에는 룩만이 내준 공을 박스 밖에서 왼발로 감았지만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아래에서 또 막았습니다. 전반 슈팅만 봐도 아틀레티코가 일방적이었는데 스코어는 한 골 차였죠.

후반도 같은 그림으로 시작했습니다. 46분 이강인이 내준 공을 바에나가 박스 밖에서 때렸지만 페르난데스 선방. 그리고 54분, 드디어 이강인의 골이 나옵니다. 조나단이 박스 중앙으로 공을 건넸고, 이강인이 오른발로 왼쪽 아래 구석을 정확히 노렸습니다. 페르난데스도 이번엔 손을 쓸 수 없었어요. 2-0. 개막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득점이었습니다.

두 골 차가 되자 오사수나 벤치가 바로 움직였습니다. 59분과 60분에 세 명을 한꺼번에 바꿨어요. 두바신, 라울 모로, 라울 가르시아가 빠지고 키케 바르하, 루벤 가르시아, 부디미르가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흐름은 안 바뀌었습니다. 63분 코너킥 상황에서 르 노르망이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오른쪽 위 구석을 찔러 3-0을 만들었어요.

시메오네 감독은 68분에 로메로, 조나단, 룩만을 빼고 푸빌, 줄리아노 시메오네,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넣었습니다. 더비를 앞둔 체력 안배였죠. 그런데 이강인은 계속 뛰었습니다. 73분 바에나의 패스를 받아 박스 밖에서 왼발 슛을 쐈고, 페르난데스가 왼쪽 아래에서 또 막았어요. 이날 이강인 슛을 페르난데스가 막은 것만 세 번입니다. 74분과 75분에는 오사수나 오삼벨라와 브레토네스가 연달아 쓰러져 경기가 잠시 끊겼고, 오삼벨라는 델 카스티요와 교체됐습니다.

마지막 골은 82분. 카르도소가 스루패스를 찔렀고 바에나가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오른쪽 아래 구석에 넣었습니다. 4-0. 오사수나는 84분 세트피스에서 우나이 산토스의 헤더가 빗나간 게 후반 유일한 슈팅이었고, 경기 막판 두 장의 경고만 남기고 그대로 끝났습니다.

🇰🇷 이강인 이야기

이강인

숫자부터 보면 이날 이강인은 팀에서 가장 많이 쐈고 가장 많이 골문 안으로 보냈습니다. 슈팅 6개, 유효슈팅 4개로 둘 다 팀 내 1위. 슛 6개를 쏘고 1골을 넣었는데 기대득점(xG)은 0.76이었으니 기대치보다 많이 넣은 셈이고, 페르난데스가 세 번을 안 막았다면 더 넣을 수도 있던 밤이었죠. 평점 9.6은 양 팀 출전 32명 중 1위였습니다. 패스 성공률은 76%(39/51)로 화려하진 않았는데, 이날은 마무리에 힘을 쏟은 경기였어요.

국내에서는 오른발 골과 첫 풀타임, 그리고 구단 공식 최우수선수 선정을 크게 봤습니다. 정작 이강인 본인은 "솔직히 나보다 조나단이 MVP를 받았어야 했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어요.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이 전체적으로 더 꾸준해졌고 후반에는 결정력까지 보여줬다고 만족을 드러냈습니다.

현지 반응은 방향이 조금 다릅니다. 시즌 초 이강인에게 붙었던 "터치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이 경기 하나로 "올 시즌 최고 영입"으로 뒤집혔다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그리즈만이 남긴 7번을 이어받은 선수가 이미 그 역할을 해내고 있다, 메트로폴리타노를 장악했다는 표현이 나왔고, 이대로면 라리가 최고의 선수도 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반대편에서는 4골을 먹은 페르난데스가 오히려 선방으로 조명을 받았고, 오사수나 벤치는 경기 후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시즌 누적은 이 경기 포함 9경기(선발 7) 502분에 2골 1도움입니다.

📊 기록

한국 선수 기록

선수 팀 출전 골 도움 슈팅(유효) 키패스 패스 성공 xG 평점
이강인 AT 마드리드 선발 90분 1 0 6(4) 3 39/51 0.76 9.6

슈팅 6개 중 4개가 골문 안으로 갔습니다. 키패스 3개까지 더하면 아틀레티코 공격의 마지막 터치 상당수가 이강인 발에서 나왔어요.

타임라인

시간 팀 내용 스코어
24′ AT 마드리드 ⚽ 골 조너선 데이비드 1-0
50′ AT 마드리드 🟨 경고 루크만  
54′ AT 마드리드 ⚽ 골 이강인 (도움 조너선 데이비드) 2-0
63′ AT 마드리드 ⚽ 골 로뱅 르 노르망 3-0
82′ AT 마드리드 ⚽ 골 알렉스 바에나 (도움 카르도소) 4-0
86′ 오사수나 🟨 경고 루벤 가르시아  
90+3′ 오사수나 🟨 경고 아벨 브레토네스  

네 골이 모두 다른 선수 발에서 나왔습니다. 조나단은 골 하나에 도움 하나로 이강인 골에도 이름을 남겼어요.

팀 기록

항목 AT 마드리드 오사수나
점유율 67.9% 32.1%
슈팅(유효) 26(11) 3(1)
xG 3.97 0.48
패스 성공 581/657 232/313
코너킥 8 0
파울 8 12
경고/퇴장 1/0 2/0

슈팅 26개 대 3개, 코너킥 8개 대 0개. 스코어 4-0이 오히려 점잖게 느껴지는 기록입니다.

🎬 영상

📅 다음 경기

9월 20일(토) 23:15 KST, 라리가 AT 마드리드 vs 레알 마드리드. 홈에서 치르는 마드리드 더비입니다.

2경기 연속 무실점 완승으로 더비를 맞습니다. 이강인이 이 흐름을 더비까지 끌고 갈지, 주말 밤에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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