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2초 만에 터진 손흥민의 2호골 하이라이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새로운 무대에서 손흥민은 어느 때보다 빠르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LAFC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에서 맞는 여러 도전 중, 이번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원정 경기에서의 “2호골”은 단순한 득점을 넘어 그의 경기 리듬과 팀 분위기를 확실히 바꿔놓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 개요

• 일시 및 장소: 2025년 9월 14일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 상대 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 최종 결과: LAFC 4–2 승리. 

득점의 순간: 52초 벼락골

•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52초 만에 손흥민이 문전에서 마무리한 장면이 터졌다. 아르템 스몰랴코프가 왼쪽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 이 득점은 그의 LAFC에서의 시즌 2호골이며, MLS 정규리그 첫 필드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전반 분위기와 팀 분위기 변화

• 손흥민의 빠른 득점 덕분에 LAFC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잡았다. 득점 이후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 분위기가 더욱 고조됨. 
• 관중 동원력도 눈에 띔. 산호세 구단은 원래 홈구장 대신 더 큰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며 약 5만 978명의 관중을 기록,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수를 경신함. 손흥민의 존재가 팬 유입에도 영향을 준 듯.

감독과 미디어의 반응

• 스티브 체른돌로 LAFC 감독은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빠르고 강력하며 언제나 위협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음. 
• 미디어도 이날 손흥민이 경기 시작 직후 골을 터뜨린 점, 필드에서 보여준 움직임, 그리고 국가대표 경기에서의 감각이 소속팀 경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 

손흥민 주요장면

https://youtu.be/zZt5jgOPrec?si=rMszQLAVZL7bYQAX

 

하이라이트 (Highlights)

• 순간의 임팩트: 킥오프 52초 만에 터진 손흥민의 득점은 경기 흐름을 단숨에 바꿔버림.
• 첫 필드골의 의미: 데뷔골이 프리킥이었고, 이번 2호골은 필드 플레이로 만든 골이라서 손흥민의 적응력과 위치 선정 능력이 다시 한번 입증됨.
• 관중과 분위기의 상관관계: LAFC의 손흥민 효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많았고, 이는 경기장 분위기에 실질적 영향을 미침.
• 호흡 있는 공격진: 부앙가와 손흥민이 만들어낸 전방의 조합, 그리고 빠른 공격 전환이 LAFC에게 유리하게 작용함.

https://youtu.be/DSaS2WLakso?si=rhmr1n_Q2DXfxmI9

 

손흥민의 MLS 시즌 2호골은 단순히 골 카드 하나 더한 게 아니라, LAFC에게 경기 초반 리드를 안기고 팀의 자신감을 끌어올린 결정적 순간이었다. 경기 흐름, 팬들의 반응, 그리고 감독의 칭찬까지 모두 더해져, 이 골은 그에게 있어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다.

이 경험에서 내가 얻은 점은, 스타 선수라 해도 새로운 환경에선 순간 순발력과 적응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팀 전체가 초기 분위기를 잡는 것이 경기 승패는 물론 분위기 관리에도 핵심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