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서영이 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8일 경기도 이천 H1 클럽에서 끝난 여자 골프 대회,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최종 3라운드였죠.
성유진과 합계 4언더파 212타 동타.
승부는 연장 2차전에서야 갈렸어요.
| 📌 세 줄 요약 · 무슨 일이: KLPGA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연장 2차전 끝 우승 · 누가: 마서영, 정규투어 83개 대회 만의 첫 우승 · 다음은: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2개 |
연장 2차전, 무엇이 승부를 갈랐나?

연장은 18번 홀(파4)에서 치렀습니다.
1차전은 둘 다 파.
같은 홀에서 다시 붙은 2차전에서 차이가 났어요.
두 번째 샷, 두 선수의 거리가 달랐습니다.
마서영은 홀 8.4m 거리에 공을 올렸고,
성유진의 공은 그린 뒤로 넘어갔죠.
칩샷마저 길어 5.2m 파 퍼트가 남았습니다.
마서영은 2퍼트로 침착하게 파.
그 파 하나로 우승이 정해졌어요.
"화려한 버디가 아니라 지킨 파였다"
챔피언 조도, 연장전도 처음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 마무리가 더 대단해 보입니다.
비바람 속 최종 라운드, 선두는 어떻게 바뀌었나?

마지막 날은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챔피언 조가 타수를 못 지키면서 판이 뒤엉켰죠.
단독 선두로 출발한 마서영도 티샷이 크게 흔들렸어요.
전반 9개 홀 버디 2개, 보기 3개.
한 타를 잃고 후반으로 넘어갔습니다.
그 사이 치고 나간 건 김민주였어요.
1, 2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
그런데 8번 홀(파3) 티샷이 분실구가 됐고,
더블보기를 적으며 주춤했죠.
후반 출발은 이예원·성유진·마서영 공동 선두.
"14번 홀부터 다시 흔들렸다"
이예원이 14번 홀(파3) 보기로 내려간 사이,
성유진은 같은 홀 5.5m 버디로 2타 차 단독 선두.
여기서 끝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15번 홀(파4) 3퍼트 보기,
16번 홀(파5)에서 또 한 타.
두 타가 그대로 날아갔습니다.
종반은 줄이기보다 지키는 싸움이었어요.
이예원이 18번 홀 보기로 밀려났고,
성유진은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죠.
마지막 조 마서영의 18번 홀 버디 칩샷은 빗나갔습니다.
그렇게 연장으로.
이예원과 김시현은 3언더파 공동 3위,
김민솔·이채은·김민주가 2언더파 공동 5위였어요.
상금 56위 마서영에게 이 우승이 왜 큰가?

대회 전 마서영의 시즌 상금 순위는 56위.
내년 출전권을 걱정해야 하는 자리였습니다.
KLPGA 정규투어는 상금 순위로 다음 시즌 시드가 갈려요.
시즌 막판 이 순위면 마음이 급할 수밖에 없죠.
이번 우승 상금은 2억7천만원.
여기에 2028시즌까지 출전권도 보장받았습니다.
시드 걱정이 한 번에 사라진 셈이에요.
정규투어 83번째 대회.
솔직히 이 숫자가 이 우승을 가장 잘 설명합니다.
이 대회는 올해 처음 열려,
마서영이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어요.
마서영은 우승 뒤 무슨 말을 했나?
마서영은 스스로를 재능 없는 선수라고 여겨 왔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래서 소감도 자기 이야기보다 다른 선수들 쪽이었죠.
"골프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
남은 두 대회는 즐기면서 치겠다고 했어요.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고요.
🎬 마서영 최종 라운드 하이라이트
연장 2차전 두 번째 샷 장면을 꼭 보세요.
흔들린 전반을 버티고, 연장에서 파 하나로 끝냈습니다.
83번을 기다린 첫 우승, 남은 두 대회가 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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