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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STORY/NORMAL STORY

246.3점, 5점 차로 앞선 추가은의 공기 권총 금메달

by life-liar 2026.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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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3.

결선 24발이 끝났을 때 전광판 맨 위에 있던 숫자입니다.

바로 아래 중국의 선이야오가 241.3.

마지막 한 발까지 쏘고 난 뒤의 5점 차였죠.

여자 10m 공기 권총 금메달은 대한민국 추가은의 몫이었습니다.

추가은

📌 핵심 정리
· 선수 — 대한민국 추가은(임실군청)
· 종목 — 사격 권총 · 여자 10m 공기 권총 개인
· 결선 — 1위 246.3, 2위 중국 선이야오와 5.0점 차
· 본선 — 582점(19x)으로 1위 통과
· 2026년 9월 23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 1. 결선 246.3, 중국 둘을 따돌리다

결선 시상대 아래 두 칸은 모두 중국이었습니다.

2위 선이야오 241.3.

3위 장란신 221.6.

본선 2위와 4위로 올라온 두 선수를 추가은이 나란히 밑에 두고 끝낸 셈이에요.

특히 선이야오의 결선은 매서웠습니다.

본선은 579점, 4위.

그 자리에서 출발해 은메달까지 치고 올라왔죠.

결선에서 끝까지 추가은을 쫓은 사람이 바로 이 선수였습니다.

본선 3위였던 인도의 마누 바커는 결선 5위에 머물렀고요.

순위 선수 국가 합계
1 추가은 KOR 246.3
2 SHEN Yiyao CHN 241.3
3 JIANG Ranxin CHN 221.6
4 CHENG Yen -Ching TPE 200.7
5 BHAKER Manu IND 181.1
6 NGUYEN Thuy Trang VIE 159.7
7 POPELOVA Valeriya KAZ 139.8
8 YASI Samieh IRI 115.5

5.0점.

소수점 단위로 점수를 매기는 결선에서 이 정도면 작은 차이가 아닙니다.

한 발 최고점이 10.9인 경기니까요.

"끝까지 남은 건 한국 한 명, 중국 한 명"

🎯 2. 24발의 흐름, 흔들린 세 발

출발은 깔끔했습니다.

첫 발 10.1, 둘째 발 10.8.

다섯 발 가운데 네 발이 10점대였죠.

고비는 일곱 번째 발부터 왔어요.

9.8, 9.7, 9.5.

세 발 연속 9점대.

9.5는 이날 추가은이 결선에서 쏜 가장 낮은 점수입니다.

그다음 줄이 이 경기의 답입니다.

10.3, 10.1, 10.7, 10.8, 10.7, 10.2, 10.0.

열 번째 발부터 일곱 발을 내리 10점대로 채웠죠.

제가 보기엔 이 일곱 발이 금메달을 만든 구간입니다.

흔들린 직후에 바로 중심으로 돌아왔다는 것.

24발 가운데 10점대가 17발.

가장 높은 10.8은 두 번 나왔어요.

둘째 발, 그리고 흔들림을 딛고 올라선 열세 번째 발.

후반에도 9점대는 몇 번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사이 10.7, 10.6이 끼어들며 흐름을 놓지 않았어요.

마지막 24번째 발은 9.8이었습니다.

그래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죠.

결선 단발 기록

🏃 3. 본선 582점, 마지막 시리즈의 역전

이날 오전 9시 45분, 본선이 먼저 열렸습니다.

10발씩 여섯 시리즈, 모두 60발.

추가은의 시리즈 점수는 97, 98, 98, 95, 97, 97.

네 번째 시리즈 95가 유일하게 튄 숫자였어요.

그마저도 95 밑으로는 한 번도 내려가지 않았다는 뜻이죠.

경쟁자들은 달랐습니다.

중국의 선이야오는 세 번째 시리즈에서 99를 쏘고도 합계 579점.

인도의 마누 바커 역시 579점이었고요.

다섯 시리즈까지만 놓고 보면 중국의 장란신이 1점 앞서 있었습니다.

승부는 여섯 번째 시리즈에서 뒤집혔죠.

추가은 97, 장란신 94.

장란신에게는 그 94가 여섯 시리즈 중 가장 낮은 점수였어요.

반대로 추가은은 마지막 두 시리즈를 97, 97로 똑같이 묶었습니다.

본선 최종 582점, 2위 장란신과는 2점 차 1위였습니다.

"본선 1위, 그러나 결선은 0점에서 다시"

결선에 오르면 본선 점수는 들고 가지 못합니다.

여덟 명이 같은 출발선에 다시 서는 방식이에요.

함께 나선 김보미는 10위, 오예진은 12위로 8명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결선 사선에 선 한국 선수는 추가은 혼자였어요.

예선 시리즈별 점수

🏅 4. 창원의 은메달에서 나고야의 금메달까지

추가은은 2014년 중학생 때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태극마크는 고교 1학년이던 2017년.

이듬해 창원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서 이름이 크게 남았죠.

10m 공기권총 혼성전 금메달,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은 은메달이었습니다.

2019년 도하 아시아 선수권에서는 10m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을 보탰어요.

도쿄 올림픽에도 나섰습니다.

진종오와 짝을 이룬 혼성 단체전이었지만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고요.

"금메달은 늘 단체전, 개인전은 한 칸 모자랐다"

기록을 늘어놓고 보면 흐름이 선명합니다.

기록에 남은 국제대회 금메달은 모두 혼성전과 단체전이었어요.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걸었고요.

그 목록 맨 위에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이 올라갔습니다.

🏆 5. 시상대 맨 위, 대한민국 추가은

본선 1위로 올라가 결선 1위로 끝냈습니다.

중간에 9점대 세 발이 연달아 나온 날이었는데도요.

흔들린 뒤 곧바로 10점대 일곱 발.

이 금메달을 설명하는 데는 그 숫자면 충분합니다.

창원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건 지 8년.

이번엔 같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입니다.

대한민국은 금 9, 은 9, 동 26으로 종합 3위를 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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