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구 없이는 주말이 안 가는 블로거입니다. 어제 토요일(2026년 5월 9일), 다섯 경기가 한꺼번에 펼쳐졌는데 혹시 다 챙겨보셨나요? 저는 채널을 다섯 개 띄워놓고 보다가 결국 정신이 혼미해져서, 끝나고 다시 하이라이트를 정주행했답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올 시즌 들어 이렇게 짜릿했던 토요일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굵직한 장면이 쏟아졌어요.
대전에서는 한화가 전날의 5시간 5분 연장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했고, 잠실에서는 곽빈이 시즌 3승을 챙기며 두산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죠. 사직에서는 KIA가 1점 차 살얼음 승리를, 창원에서는 삼성이 6연승의 기세로 NC를 잡아냈고, 고척에서는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KT와 키움이 무승부를 기록했어요. 한 경기 한 경기 곱씹어볼 만한 장면이 정말 많았는데, 함께 천천히 복기해 볼까요?
| ⚾ 한화 11 : 3 LG · 대전, 통산 2,400승의 화끈한 설욕전 |

사실 이 경기 시작 전만 해도 한화 팬들 표정이 좋지 않았어요. 바로 전날(5월 8일) 무려 5시간 5분 동안 이어진 연장 11회 승부에서 8대 9로 졌거든요. 박해민의 결승타 한 방에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친 충격이 컸죠. 그래서 9일 경기 들어가기 전 김경문 감독도 "아까운 경기 놓친 직후라 쉽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고 해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 내용은 완전히 반대였어요. 선발 왕옌청이 6.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묵직하게 버텨주면서 시즌 3승(2패)째를 신고했고, 타선은 그야말로 폭발이었어요. 14안타 2홈런으로 LG 마운드를 흔들어 놓더니, 8회에는 한 이닝 5점을 몰아치며 사실상 경기를 끝내버렸죠.
반면 LG는 선발 치리노스가 일찍 무너지면서 흐름을 잡지 못했고, 결국 22승 13패로 2위를 지키긴 했지만 1위 KT와의 격차는 1.5게임으로 벌어졌어요. 무엇보다 이날 승리는 한화 구단 입장에서 의미가 남달랐는데요. 바로 KBO 역대 6번째 '구단 통산 2,400승' 달성이라는 굵직한 이정표였거든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모인 관중들이 다 같이 일어나서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 ⚾ KIA 3 : 1 롯데 · 사직, 정해영의 마무리가 빛난 투수전 |

사직에서는 그야말로 '투수전의 정석'이 펼쳐졌어요. KIA와 롯데가 한 점 한 점을 짜내듯 주고받는 경기였는데, 경기장에 계셨던 분들은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잡히는 순간 심장이 쫄깃했을 것 같아요. 최종 스코어 3대 1, 점수만 봐도 얼마나 팽팽했는지 느껴지시죠?
KIA는 마무리 정해영이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어요. 롯데 타선의 추격을 끊어내며 세이브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했고, 덕분에 팀은 시즌 17승(18패 1무, 5위)으로 5할 승률 복귀에 한 발짝 더 다가섰죠. 반대로 롯데는 선발 김진욱이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고, 결국 13승 20패 1무로 9위에 머물렀어요.
KIA 팬들 사이에서는 "정해영이 살아나니까 팀이 살아난다"는 반응이 쏟아졌어요. 실제로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라, 이 흐름이 다음 주까지 이어진다면 중위권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것 같아요.
| ⚾ 두산 9 : 4 SSG · 잠실, 곽빈의 호투와 카메론의 호수비 |

잠실 경기는 진짜 두산 팬들이 두 번 환호한 경기예요. 토종 에이스 곽빈이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따냈고, 새로 합류한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이 공·수에서 펄펄 날았거든요.
특히 5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카메론이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낸 호수비는 그날의 베스트 플레이였어요. 곽빈이 마운드 위에서 두 손을 번쩍 들고 만세를 부르는 장면이 생중계로 잡혔는데, 보는 저도 같이 박수를 칠 정도로 시원했죠. 이 한 장면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2타점 적시타로 3타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7회 김재환의 시즌 3호 투런포가 쐐기를 박았어요. 윤준호의 추가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9대 4 완승. 두산은 16승 19패 1무로 6위를 지키며 5할에 한 발짝 더 다가섰고, SSG는 선발 긴지로(한국 데뷔전)가 6실점으로 무너지며 4위로 내려앉았어요.
| ⚾ 삼성 5 : 4 NC · 창원, 단독 3위 굳히는 6연승 행진 |

삼성 라이온즈가 무서워요, 정말.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NC전에서 5대 4로 승리하며 시즌 6연승을 달렸거든요. 이 승리로 삼성은 20승 14패 1무, 단독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됐고, 1위 KT와의 격차도 3게임 차로 좁혔어요.
경기 자체도 손에 땀을 쥐는 한 점 차 승부였어요. 삼성은 김태훈이 승리투수가 되었고, 9회말에는 마무리 김재윤이 등판해 NC의 마지막 반격을 삼진 3개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거뒀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김재윤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포효하는 장면이 정말 멋졌어요.
반면 NC는 선발 김진호가 패전을 기록하며 15승 19패 1무, 7위로 내려앉았어요. 최근 10경기에서 3승 1무 6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다음 일정이 중요해질 것 같아요.
| ⚾ KT 6 : 6 키움 · 고척, 11회까지 간 혈투 끝의 무승부 |

고척에서는 1위 KT와 최하위 키움의 격차가 무색해진 명승부가 펼쳐졌어요. 두 팀이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대 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죠. 키움 팬들 입장에서는 "이게 1위 잡을 뻔한 경기다!"라며 아쉬움을 곱씹는 분위기였어요.
선발 매치업도 흥미로웠는데요. KT 고영표가 무려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호투를 펼쳤고, 키움 알칸타라도 4이닝 동안 퀄리티스타트급 투구를 보여줬어요. 그런데 양 팀 불펜이 차례로 실점하면서 11회까지 끌려갔죠. 경기 후반 최주환의 동점 적시타가 나왔을 때 고척은 그야말로 들썩였어요.
결국 11회 마지막 키움의 공격에서 결정적 기회가 무산되며 무승부로 마무리. KT는 23승 11패 1무로 1위, 키움은 12승 23패 1무로 10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어요.
| 📊 5월 9일 기준 KBO 팀 순위표 |
| 순위 | 팀명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게임차 | 최근10경기 | 연속 |
|---|---|---|---|---|---|---|---|---|---|
| 1 | KT | 35 | 23 | 11 | 1 | 0.676 | 0 | 6승1무3패 | 1승 |
| 2 | LG | 35 | 22 | 13 | 0 | 0.629 | 1.5 | 6승0무4패 | 1패 |
| 3 | 삼성 | 35 | 20 | 14 | 1 | 0.588 | 3 | 7승0무3패 | 6승 |
| 4 | SSG | 35 | 19 | 15 | 1 | 0.559 | 4 | 4승1무5패 | 1패 |
| 5 | KIA | 36 | 17 | 18 | 1 | 0.486 | 6.5 | 5승0무5패 | 2승 |
| 6 | 두산 | 36 | 16 | 19 | 1 | 0.457 | 7.5 | 6승0무4패 | 1승 |
| 7 | NC | 35 | 15 | 19 | 1 | 0.441 | 8 | 3승1무6패 | 2패 |
| 8 | 한화 | 35 | 15 | 20 | 0 | 0.429 | 8.5 | 4승0무6패 | 1승 |
| 9 | 롯데 | 34 | 13 | 20 | 1 | 0.394 | 9.5 | 6승0무4패 | 2패 |
| 10 | 키움 | 36 | 12 | 23 | 1 | 0.343 | 11.5 | 2승1무7패 | 5패 |
| 🔥 커뮤니티 반응 & 블로거 꿀팁 |
경기 끝나고 야구 커뮤니티 분위기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한화 갤러리에서는 "어제 5시간 5분 뛴 팀이 맞느냐"는 글이 인기글로 올라왔고,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카메론의 호수비 짤이 무한 공유되고 있어요. 삼성 팬분들은 "이러다 진짜 가을야구 가는 거 아니냐"며 6연승의 단꿈에 빠져 있는 분위기고요.
| 💡 블로거의 야구 시청 꿀팁 ① 동시간대 5경기를 다 보고 싶다면 TVING의 멀티뷰 기능을 활용하세요. 노트북 + 스마트폰 조합이면 정말 천국이에요. ② 하이라이트만 빠르게 챙기고 싶다면 KBO 공식 유튜브 채널의 'Match Highlights'가 제일 빠르고 깔끔해요. ③ 잠실 직관 가시는 분들은 6시 이후 푸드코트 줄이 길어지니, 5시 30분쯤 미리 식사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
| ❓ 독자들이 궁금해할 Q&A |
Q1. 한화의 통산 2,400승,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기록인가요?
A. KBO 출범 이래 통산 2,400승을 달성한 구단은 한화가 역대 6번째예요. 1986년 빙그레 이글스로 출발해 40년 가까운 세월을 쌓아 만든 결과물이라, 단순한 승수 이상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Q2. 삼성이 6연승인데, 진짜 가을야구 가능성이 있나요?
A. 5월 9일 기준 20승 14패 1무로 단독 3위, 1위 KT와는 3게임 차예요. 외국인 투수 후라도가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고 있고, 마무리 김재윤도 안정세라 지금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상위권 경쟁이 가능해 보여요. 다만 시즌은 길고,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에요.
Q3. KT-키움 무승부 경기, 11회까지 갔는데 서스펜디드 처리는 아닌가요?
A. KBO리그는 정규시즌 연장 12회 종료 시점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 처리예요. 이번 경기는 11회 말 키움의 마지막 공격에서 결정타가 안 나오면서 12회 시작 전에 시간 규정에 따라 종료되어 6대 6 무승부로 마무리됐어요.
Q4. 곽빈 시즌 3승, 올해 컨디션은 어떤가요?
A. 시즌 초반 부진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4월 중순 이후 잭 로그·최민석과 함께 두산 선발진의 안정감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있어요. 특히 9일 경기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이었고, 무엇보다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아져서 두산 팬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 📌 오늘의 3줄 요약 |
| ① 한화가 LG에 11대 3 대승을 거두며 구단 통산 2,400승을 달성했어요. ② 두산 곽빈 시즌 3승, 삼성은 6연승으로 단독 3위를 굳혔어요. ③ KT는 키움과 11회 혈투 끝에 무승부, 1위 자리는 그대로 지켰답니다. |
다섯 경기 모두 한 편의 드라마였던 토요일이었어요. 여러분은 어느 경기, 어느 장면이 가장 인상 깊으셨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매일매일 KBO 리뷰와 야구 꿀팁 올리고 있으니까, 이웃 추가하시면 다음 경기 리뷰도 따끈하게 받아보실 수 있어요. 오늘(5월 10일) 일요일 경기도 함께 챙겨보면서, 내일 다시 만나요. 모두 즐거운 야구 주말 되세요! ⚾
#KBO리그, #프로야구, #5월9일경기결과, #한화이글스, #LG트윈스, #왕옌청, #곽빈, #두산베어스, #SSG랜더스, #삼성라이온즈, #NC다이노스, #KIA타이거즈, #롯데자이언츠, #KT위즈, #키움히어로즈, #KBO순위, #2026KBO, #프로야구리뷰, #야구하이라이트, #한화2400승
'SPORTS STORY > BASEBA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혜성 3K·이정후 멀티히트·송성문 도루 1개, 그리고 다저스 일본인 3선발 ‘릴레이 등판’ 시작! (0) | 2026.05.11 |
|---|---|
| KT 1위 흔들? 안치홍 끝내기 그랜드슬램에 KBO 1위 다툼 격변 (5월 10일 순위표 포함) (1) | 2026.05.10 |
| "이마나가 10K, 무라카미 15홈런 — 일본 빅리거 새 시대! 2026년 5월 10일 MLB 한눈에" (0) | 2026.05.10 |
| 무라카미 15호 홈런 폭발! 컵스 10연승·이정후 멀티히트 | 5/9 MLB 총정리 (0) | 2026.05.09 |
| "데뷔 4안타 전부 홈런?!" 아데를린 진기록 탄생한 KIA vs 롯데 경기 총정리 + KBO 순위 (0) | 2026.05.09 |
| 키움 5연패 늪에 빠지다… 에이스 안우진도 못 살린 불펜 붕괴 | KT vs 키움 8-0 리뷰 (0) | 2026.05.09 |
| 노시환 148m 홈런에도 한화가 졌다? LG vs 한화 연장 11회 풀 리뷰 (5월 8일) (0) | 2026.05.09 |
| 김재환, 두산 팬들 앞에서 인사하고 바로 안타! SSG vs 두산 잠실 경기 리뷰 & KBO 순위 (0) | 2026.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