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울어준 당신" 노래 부른 건 청소년들이었다 — IYF 기쁜소식선교회 논란의 전말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뉴스 보시면서 "이건 또 뭐야…" 하고 한숨 쉬신 적 있으시죠? 저도 솔직히 이번 보도를 처음 접했을 때 눈을 의심했어요.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가 '대통령 찬양' 행사를 열고, 거기에 '청소년'까지 조직적으로 동원했다? 이 세 가지 키워드가 한 문장에 들어가는 순간, 이건 그냥 넘어갈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오늘은 2026년 3월 10일 CBS 노컷뉴스의 단독 보도와 JTBC의 후속 보도를 토대로, 구원파 계열 기쁜소식선교회 유관단체 IYF(국제청소년연합)의 행사에서 벌어진 '윤석열 전 대통령 찬양' 논란과 청소년 동원 의혹의 전말을 하나하나 짚어보려 해요. 복잡한 이야기지만, 제가 최대한 알기 쉽게 풀어드릴게요.

🔍 구원파·기쁜소식선교회, 대체 어떤 단체인가요?
먼저 배경부터 짚고 넘어갈게요. '구원파'라는 이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의 연관성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바로 그 구원파입니다. 구원파는 크게 권신찬 계열, 이요한 계열, 그리고 박옥수 계열로 나뉘는데, 이번 논란의 주인공인 기쁜소식선교회가 바로 박옥수 계열이에요.
기쁜소식선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1992년), 합동(1993년), 고신(1991년), 기성(1985년)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 대부분이 공식적으로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예요. 그런데 놀라운 건, 이 단체가 종교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정치·교육·문화 분야로 끊임없이 영역을 넓혀왔다는 점이에요. 그 대표적인 창구가 바로 IYF, 국제청소년연합입니다.
IYF는 박옥수 목사가 설립한 청소년 단체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요. 2002년부터 지금까지 102개국에 1만 명 이상의 청년을 파견했다고 자체적으로 밝히고 있고, 1년간 해외생활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있죠. 문제는, 이 모든 활동이 기쁜소식선교회라는 이단 단체의 외곽 조직으로서 기능하고 있다는 거예요.
📢 "괜찮아 울어준 당신" — 행사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CBS 노컷뉴스가 단독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2024년 2월 전국을 돌며 열린 IYF의 대표 행사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 어린 학생들이 무대에 올랐어요. 이 행사는 해외봉사단이 귀국한 뒤 활동을 보고하는 자리인데요, 문제의 순서는 봉사 보고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었어요.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시련을 겪고서 모두가 눈물을 떨굴 때, 상처를 싸매며 괜찮아 울어준 당신…"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 노래의 대상이 다름 아닌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어요. 노래가 끝나자 보수 성향 청년단체 대표 윤 모 씨가 나와서 "나라가 위기 때 국민의 부름을 받으시고 대통령직을 맡으셔서 2년 동안 고생 많으셨다", "온 국민이 국민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님을 응원하고 사랑한다"라고 발언했고요.
해외봉사 귀국 보고 행사에 왜 특정 정치인을 찬양하는 순서가 들어갔을까요? 이 행사의 설립자이자 기쁜소식선교회의 수장이 박옥수 목사라는 점, 그리고 이 행사에 보수 성향 정치인들이 꾸준히 축전과 축사를 보내왔다는 점을 연결하면, 단순한 우연이라고 보기 어려운 맥락이 드러나요.
⚠️ "다 동원하죠" — 탈퇴자가 밝힌 조직적 동원의 구조
이번 보도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기쁜소식선교회 전 관계자 A씨의 증언이었어요. A씨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청소년들은 세계 문화 축전 같은 것 할 때 다 동원한다"고요. 좌우 이념을 가리지 않고 "연결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 끌어와서 단에 세워 강연하게 한다"는 거예요.
A씨에 따르면, 굿뉴스코 단원이 되면 1년간의 해외생활이 지원돼요. 기쁜소식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등) 학생들, 그리고 해외 경험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구조인 거죠. A씨는 "이단들이 하는 행태와 대동소이하다. 신천지도 그렇고, JMS도 그렇고"라며 기쁜소식선교회의 포교 방식이 다른 이단 단체와 본질적으로 같다고 지적했어요.
특히 이 단체가 IYF라는 비종교적 이름을 내세워 대학 캠퍼스에 동아리 형태로 침투하고, 해외봉사라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을 끌어모은 뒤, 내부 행사에서 정치적 활동까지 시키는 구조는 정말 우려스러운 대목이에요. 젊은 친구들 입장에서는 처음엔 순수한 봉사활동인 줄 알고 참여했다가, 어느 순간 본인도 모르게 정치적 도구로 쓰이게 되는 셈이니까요.
🔗 정치권과의 유착 —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다

이번 사건이 더 무서운 건, 이것이 일회성 해프닝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이단문제 전문매체 '교회와이단'의 취재에 따르면, 기쁜소식선교회는 오래전부터 체계적으로 정치권과의 접점을 만들어왔어요. 2007년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굿뉴스코 사진전시회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2011~2014년에는 이한구·주호영·김재경·정병국 등 당시 여당 의원들이 IYF 행사에 축사·축전을 보내거나 직접 참석했어요.
그리고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이 관계가 한층 더 긴밀해진 정황이 보여요. 'YC청년회의 충청'(대표 윤경숙)이라는 보수단체가 있는데, 이 단체의 창립부터 운영까지 기쁜소식선교회 목사와 신도들이 깊이 관여했다는 게 드러났어요. 2023년 11월 발기인대회에서 IYF가 식전행사를 담당했고, 기쁜소식선교회 조규윤 목사가 공로 감사패를 받았을 정도예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 단체의 창립대회에 축하 화환을 보냈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어요.
더 나아가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는, 윤경숙 대표와 기쁜소식선교회 신도들이 탄핵반대 집회, 헌재 앞 단식투쟁, 태극기 집회, 세이브코리아 집회에 함께 참여했어요. 기쁜소식선교회 신도인 가수와 함께 '윤석열 응원 노래'를 제작·배포하기도 했고요. 급기야 2025년 6월에는 기쁜소식선교회 신도들과 함께 '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기에 이르렀는데, 사무실 주소가 기쁜소식선교회 관련 단체와 동일한 곳이었다고 해요.
🔥 커뮤니티 반응 & 우리가 알아야 할 꿀팁
이 보도가 나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반응이 뜨거웠어요. "이단이 정치까지 손을 대는 게 이 정도였냐"는 충격과 함께, "대학에서 IYF 동아리에 가입할 뻔했다"는 경험담도 쏟아졌어요. 실제로 IYF는 전국 수백 개 대학에서 동아리 형태로 활동하고 있고, 종교 단체가 아닌 '사회봉사' 동아리로 등록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단 연관성을 눈치채기 어려워요.
여러분이 꼭 기억하셔야 할 포인트를 정리해 드릴게요. 첫째, 대학 캠퍼스에서 '무료 해외봉사', '월드캠프', '문화 축제' 등의 이름으로 접근하는 단체가 있다면, 반드시 그 단체의 배경을 확인하세요. IYF, 굿뉴스코, 마인드교육, 마하나임 등의 이름이 나온다면 기쁜소식선교회(구원파) 계열일 가능성이 높아요. 둘째, 기독교 정식 선교 단체인 IVF(한국기독학생회)와 이름이 매우 비슷하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셋째, 자녀나 주변에 청소년이 있다면, 학교 밖에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나 문화행사의 주최 단체를 꼭 한 번 검색해 보시는 게 좋아요.
💬 독자분들이 궁금해하실 Q&A
Q1. 기쁜소식선교회는 정확히 어떤 점에서 이단인가요?
핵심은 '구원론'이에요. 정통 기독교에서는 구원을 '믿음과 삶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성장시켜야 하는 것'으로 보지만, 박옥수 계열 구원파는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받은 것이며, 이후의 죄는 이미 용서받았다"는 극단적 구원관을 주장해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합동,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등 주요 교단이 이를 성경의 가르침에 반하는 이단 교리로 판정했어요.
Q2. IYF가 이단 단체라는 걸 대학들은 모르나요?
안타깝게도, 많은 대학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요. IYF는 종교 단체가 아닌 '사회봉사' 또는 '문화교류' 분과로 동아리 등록을 하기 때문에, 대학 행정상 종교 단체 심사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2025년에도 전북의 한 국립대학교 축제에 '굿뉴스코' 부스가 참여해 논란이 된 바 있어요. 그래서 학생 개개인의 분별력이 더 중요한 거예요.
Q3. 청소년 동원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나요?
단순히 행사에 참석시킨 것만으로는 법적 처벌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미성년자를 조직적으로 동원해 정치적 활동에 참여시켰다면 아동·청소년의 권리 침해 소지가 있고, 아동복지법상 '아동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에 해당할 여지도 있어요. 또한 기쁜소식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 학생들이 동원됐다면, 이는 교육기관의 책무 위반으로도 볼 수 있어요. 참고로, 기쁜소식선교회는 2024년 5월 인천 교회에서 발생한 여고생 학대 사망 사건으로 이미 사회적 공분을 산 전력이 있어요. 박옥수 목사의 딸인 박은숙 씨가 징역 25년형을 받은 그 사건이에요.
Q4.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나요?
현재까지(2026년 3월 12일 기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이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바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요. 다만, 'YC청년회의 충청' 측 창립행사에 축하 화환을 보냈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참석한 정황이 보도됐기 때문에, 정치권과의 관계에 대한 추가 해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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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3줄 요약
1.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의 유관단체 IYF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공개됐어요.
2. 탈퇴자 증언과 취재 결과, 기쁜소식선교회가 '해외봉사'라는 명목으로 청소년을 동원하고, 이를 정치권 접근의 창구로 활용해 온 정황이 드러났어요.
3. 이 단체와 정치권의 유착은 2007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보수단체 창립·탄핵반대 집회·정당 창당까지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오늘 글이 좀 길었죠? 하지만 이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이단 단체가 종교를 넘어 정치까지 영향력을 뻗치고, 그 과정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도구로 쓰일 수 있다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니까요. 주변에 대학생 자녀를 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꼭 공유해 주세요. 작은 관심이 누군가를 지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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