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STORY/BASEBALL

KIA 대 삼성 플레이오프 2차전, 42세 최형우가 좌익수로 나선 이유 (10/27)

life-liar 2026. 10. 27. 22:20
반응형

1차전 안타 2개로 끝났던 삼성 타선.

하루 뒤엔 3회 2사 뒤에만 4점을 냈습니다.

10월 27일 대구, 플레이오프 2차전은 삼성의 8-3 승리.

시리즈는 1승 1패, 이제 무대는 광주로 옮겨 갑니다.

📌 세 줄 요약
· 3회 2사 뒤 박승규 동점타 → 구자욱 결승타 → 디아즈 투런, 4-1
· 후라도 7회 2사까지 버틴 승리, 올러는 5회 전 강판
· 42세 최형우 좌익수 선발에 홈런·보살, KIA 5연승 마감
· 장소: 대구 · 2만3550석 매진

KIA 3-8 삼성

⚾ 3회 2사 뒤, 경기는 어디서 넘어갔나

팀 1 2 3 4 5 6 7 8 9 R H E
KIA 0 0 1 0 0 0 1 1 0 3 6 0
삼성 0 0 4 0 1 2 1 0 X 8 9 1

먼저 점수를 낸 건 KIA였어요.

3회 초 이호연의 희생플라이로 1-0.

이번 가을 첫 선발, 그것도 2번 지명타자.

후라도에게 강하다는 이유로 들어간 카드가 바로 통했죠.

문제는 3회 말이었습니다.

3회 말, 아웃 두 개 뒤의 4점.

박승규가 2루타로 1-1을 만들었고,

구자욱이 우중간 안타로 2-1, 이게 결승타.

이어 디아즈가 올러에게서 투런포를 뽑아 4-1.

박승규는 1차전 5번에서 이날 2번으로 올라온 타자.

3타수 2안타 2타점에 볼넷 하나, 2득점까지 보탰죠.

반면 KIA의 2번은 희생플라이 뒤 대타 김태군으로 바뀌었습니다.

양 팀 모두 2번 타자 카드가 먹혔는데 — 크기가 달랐어요.

"무너질 땐 한 이닝에 몰아서"

올러의 그 패턴이 하필 이날 나온 겁니다.

5회 말엔 밀어내기 볼넷으로 5-1.

6회 초 카스트로가 2루를 노리다 잡혔고,

그 말 김지찬의 2루타가 끼며 2점이 더 붙어 7-1.

KIA가 7회, 8회 한 점씩 따라갔지만

7회 말 최형우의 솔로포가 사이를 다시 벌렸습니다.

1차전 2안타였던 삼성이 이날은 안타 9개.

라인업을 크게 손본 게 그대로 점수로 이어졌어요.

사사구 6개를 얻은 삼성, 2개에 그친 KIA.

이 차이도 점수 차만큼 컸어요.

⚾ 108구 후라도와 이틀 연속 5회를 못 넘긴 KIA 선발

KIA 올러 vs 삼성 후라도 선발 투수

후라도는 108구로 7회 2사까지 버텼습니다.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6실점으로 졌던 투수.

그 기억을 털고 이번 가을 첫 승을 챙겼죠.

7회 폭투 하나가 있었지만 흐름을 내주진 않았어요.

반대편 올러는 대구에서 또 고개를 숙였습니다.

올해 삼성전 3경기 평균자책점 5.79.

7월 대구에선 1이닝 8실점, 개인 최다 실점이었죠.

이날도 5회를 다 채우지 못했어요.

1차전 네일에 이어 원투펀치 둘 다 5회 전에 내려간 셈.

5회 2사, 이범호 감독은 좌타 셋을 막으려고

이의리를 불펜으로 올렸습니다.

결과는 세 타자 연속 사사구.

1차전 무실점이던 제구가 이날은 흔들렸어요.

성영탁이 김영웅을 잡아 겨우 불을 껐습니다.

이번 가을 네 경기에서 6점만 내줬던 KIA 마운드.

이날 하루에만 8점이었으니, 낯선 밤이었습니다.

삼성은 이승민이 1⅓이닝을 이었고,

9회는 원태인이 삼진 2개로 닫았습니다.

김재윤이 빠져 마무리를 맡은 원태인, 여유 있는 점수에서 몸을 푼 등판이었죠.

⚾ 42세 최형우는 왜 좌익수로 나섰나

경기 MVP 최형우 —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 시즌 1호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었어요.

그래도 박진만 감독은 수비 걱정보다 공격을 골랐습니다.

올 시즌 좌익수 출전은 5경기 37이닝뿐.

포스트시즌 좌익수는 약 8년 만이었죠.

답은 방망이로 왔습니다.

2회 첫 타석 안타는 포스트시즌 최고령 안타.

5회 밀어내기 볼넷은 최고령 타점.

7회엔 김범수에게서 솔로포까지.

출장 자체가 42세 10개월 11일, 최고령 기록이었어요.

걱정하던 수비에서도 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6회 2루로 뛰던 카스트로를 잡아낸 송구.

옛 팀 KIA를 상대로 한 '최형우 더비', 이날은 그의 판이었죠.

구자욱

구자욱은 햄스트링 탓에 수비 없이 지명타자로 나섰어요.

안타는 하나였지만, 그게 결승타였습니다.

디아즈

디아즈는 이번 가을 첫 홈런.

1차전 2안타 빈공 뒤라 4번 타자의 한 방이 더 컸어요.

KIA 쪽은 조용했습니다.

이번 가을 홈런 7개를 합작한 클린업,

김도영·카스트로·나성범이 합쳐 안타 2개.

나성범은 볼넷 2개로 출루만 했죠.

1차전 MVP 카스트로도 안타 하나에 1타점.

6회 2루에서 잡힌 장면이 더 오래 남는 하루였어요.

팀 안타 6개로는 따라가기 버거웠습니다.

⚾ 1승 1패, 광주에서 이어지는 플레이오프

다음 경기 · 플레이오프 · 한국시간

📅 다음 경기
· 3차전: 10월 29일(목) 광주 — 삼성 @ KIA
· 4차전: 10월 30일(금) 광주 — 삼성 @ KIA
· 5차전(필요 시): 11월 1일(일) 대구 — KIA @ 삼성
· 선발: 발표 전

KIA는 5연승이 여기서 끊겼어요.

대신 홈에서 두 경기를 먼저 치릅니다.

올러가 올해 광주 삼성전에선 7이닝 무실점·6이닝 1실점이었던 것도 그쪽에 걸린 숫자죠.

1차전에서 57구만 던진 네일의 다음 등판은

2차전 결과를 보고 정하기로 했던 상황입니다.

삼성은 김재윤 없이 불펜을 꾸려야 하는 숙제가 그대로예요.

한파주의보 속에도 이틀 연속 만원, 포스트시즌 43경기 연속 매진.

광주도 그 열기를 이어받을 차례입니다.

2026 플레이오프 · 한국시간 기준
2026 KBO 포스트시즌 대진표

⚾ 오늘 경기 세 줄

1️⃣ 3회 2사 뒤 4점, 2차전은 그 한 이닝에서 갈렸습니다.

2️⃣ 후라도 108구 역투, KIA 선발은 이틀 연속 5회 전에 내려갔어요.

3️⃣ 42세 최형우가 좌익수로 나와 홈런과 보살, 시리즈는 1승 1패.

⚾ 이 경기 선발 및 분석 보기

🎬 티빙 하이라이트

🎬 KIA vs 삼성 하이라이트

📎 함께 보면 좋은 글

 

KIA 대 삼성 플레이오프 1차전, 네일 다음 다섯 명이 지운 삼성 방망이 (10/26)

비로 하루 밀렸던 플레이오프 1차전.10월 26일 대구에서 KIA가 삼성을 5-1로 눌렀어요.준플레이오프 3전 전승 뒤 닷새를 쉬고 온 팀이었죠.준PO와 PO 사이 닷새 휴식은 36년 만이에요.삼성이 가졌던 체력 이점이 사라졌다는 말이 나온 이유죠.그 휴식이 독이 아니

world.blogworld.ne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