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전반·조규성 후반, xG 2.90으로도 미트윌란이 못 넣은 한 골

슈팅 19개, xG 2.90.
그런데 미트윌란이 넣은 골은 0이었습니다.
컨퍼런스리그 2라운드 홈경기,
미트윌란은 신트 트라이덴에 0-1로 졌어요.
홍현석(미트윌란)은 선발로 전반 45분,
조규성(미트윌란)은 하프타임에 들어가 후반 45분.
두 한국 선수가 반씩 나눠 뛴 밤이었죠.
| ⚽ 미트윌란 0-1 신트 트라이덴 (컨퍼런스리그 2R · MCH 아레나) 🇰🇷 홍현석 선발 45분 슈팅 3개(유효 1) · 조규성 교체 45분 슈팅 1개 📊 슈팅 19-18, xG 2.90-1.98 — 유효슈팅은 4-7 📅 다음 경기: 10월 25일(일) 22:00 수페르리가 링비전 |
슈팅 19개를 찬 미트윌란, 왜 한 골도 못 넣었나?

기회의 크기는 미트윌란 쪽이 컸어요.
xG 2.90 대 1.98.
문제는 골문 안으로 간 공이 4개뿐이었다는 거죠.
19개 중 4개, 나머지는 막히거나 옆으로 흘렀습니다.
"찬 건 많았고, 들어간 건 없었다"
21분, 홍현석의 연속 슈팅.
에메필레가 박스 중앙으로 공을 내줬고,
홍현석의 왼발 슛은 수비에 막혔어요.
곧바로 골문 앞 왼쪽에서 한 번 더 왼발 — 이번엔 오른쪽으로 빗나갔죠.
여섯 분 뒤엔 요하네센의 패스를 받아
가까운 거리에서 오른발로 찼지만 이것도 막혔습니다.
전반 미트윌란에서 가장 자주 골문을 두드린 이름이었어요.
"한 번의 크로스, 한 번의 헤더"
42분, 결승골.
반베세맬이 크로스를 올렸고,
프레데릭 솔레 소엘레가 가까운 거리에서 머리로 받아
골문 한가운데로 꽂았습니다. 0-1.
전반이 끝나기 직전이라 더 뼈아팠죠.
하프타임, 미트윌란 벤치는 세 명을 한꺼번에 바꿨어요.
홍현석·브라보·라요비치가 나가고
이헤아나초·조규성·에팀이 들어왔습니다.
후반에도 슈팅은 이어졌어요.
이헤아나초와 에팀이 번갈아 골문을 노렸지만
신트 트라이덴 골키퍼 코쿠보 레오가 정면에서 받아냈죠.
문제는 반대쪽도 아슬아슬했다는 겁니다.
신트 트라이덴은 골대만 세 번 때렸어요.
미트윌란 골키퍼 바커가 후반에만 네 번을 막아냈고요.
한 골 차로 끝난 게 오히려 다행처럼 보이는 후반이었습니다.
아래 표에서 노란 줄이 홍현석·조규성이 관련된 교체예요.
| 시간 | 팀 | 장면 | 스코어 |
|---|---|---|---|
| 9′ | 신트 트라이덴 | 🟨 경고 반베세맬 | |
| 22′ | 미트윌란 | 🟨 경고 브라보 | |
| 42′ | 신트 트라이덴 | ⚽ 골 솔레 솔레 (도움 반베세맬) | 0-1 |
| 45′ | 미트윌란 | 🔻 교체 이헤아나초 ↔ 홍현석 | |
| 45′ | 미트윌란 | 🔻 교체 조규성 ↔ 브라보 | |
| 45′ | 미트윌란 | 🔻 교체 에팀 ↔ 라요비치 | |
| 후반 | |||
| 59′ | 신트 트라이덴 | 🟨 경고 세바우이 | |
| 69′ | 미트윌란 | 🔻 교체 백 옌센 ↔ 마르티네스 | |
| 72′ | 신트 트라이덴 | 🔻 교체 바즈다르 ↔ 솔레 솔레 | |
| 72′ | 신트 트라이덴 | 🔻 교체 마츠자와 ↔ 멀렌 | |
| 79′ | 미트윌란 | 🔻 교체 은디아이 ↔ 에메필레 | |
| 85′ | 신트 트라이덴 | 🔻 교체 무야 ↔ 음부쿠 | |
| 85′ | 신트 트라이덴 | 🔻 교체 하타 ↔ 푸페 | |
| 90+4′ | 신트 트라이덴 | 🔻 교체 얀센스 ↔ 반베세맬 |
기회는 미트윌란, 정확도는 신트 트라이덴.
이 경기는 그 차이로 정리됩니다.
하프타임에 엇갈린 홍현석과 조규성, 무엇을 남겼나?

홍현석의 전반은 숫자로 보면 꽤 바빴어요.
슈팅 3개는 팀 내 2위,
유효슈팅 1개는 팀 내 1위였죠.
팀 전체 유효슈팅이 4개였으니 그중 하나가 홍현석 몫.
xG 0.68 — 45분 만에 쌓은 숫자로는 작지 않습니다.
패스는 11개 중 7개 성공(64%).
공을 돌리기보다 박스 안에서 마무리를 노린 45분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그 세 번 중 하나라도 들어갔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죠.
이번 시즌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는 홍현석이라 더 그렇습니다.

"0-1에서 시작한 조규성의 45분"
조규성은 끌려가던 하프타임에 브라보와 바뀌어 들어갔어요.
81분, 조규성의 슈팅.
이헤아나초가 내준 공을
박스 밖에서 오른발로 때렸지만 왼쪽으로 빗나갔습니다.
후반 45분 동안 슈팅은 그 하나였죠.
패스는 9개를 시도해 4개 성공.
공을 만질 일 자체가 많지 않은 후반이었어요.
시즌 2골을 넣은 스트라이커에게는 답답한 밤이었을 겁니다.

기록으로 보면 무엇이 달랐나?
| 선수 | 팀 | 출전 | 골 | 도움 | 슈팅(유효) | 키패스 | 패스 성공 | xG | 평점 |
|---|---|---|---|---|---|---|---|---|---|
| 홍현석 | 미트윌란 | 선발 45분 | 0 | 0 | 3(1) | 0 | 7/11 | 0.68 | 0 |
| 조규성 | 미트윌란 | 교체 45분 | 0 | 0 | 1(0) | 0 | 4/9 | 0.08 | 0 |
같은 45분, xG는 0.68과 0.08.
전반과 후반, 기회가 어디로 갔는지 그대로 보입니다.
| 항목 | 미트윌란 | 신트 트라이덴 |
|---|---|---|
| 점유율 | 42% | 58% |
| 슈팅(유효) | 19(4) | 18(7) |
| xG | 2.90 | 1.98 |
| 패스 성공 | 241/328 | 345/463 |
| 코너킥 | 6 | 7 |
| 파울 | 12 | 10 |
| 경고/퇴장 | 1/0 | 2/0 |
점유율 42%로도 더 큰 기회를 만든 건 미트윌란.
유효슈팅 4-7, 마지막 한 끗은 신트 트라이덴이 앞섰어요.
미트윌란 다음 경기는 언제?
10월 25일(일) 밤 10시(한국시간),
수페르리가 링비전입니다.
19번 차고도 열지 못한 골문.
이틀 뒤 링비전에선 두 한국 선수의 슈팅이 들어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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