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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대 탬파베이 ALCS 6차전, 왼쪽 폴을 때린 월드시리즈행 한 방 (10/20)

life-liar 2026. 10. 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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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가 월드시리즈에 갑니다.

한국시간 10월 20일(화) 오전 9시 8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ALCS 6차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7-3으로 꺾었어요.

시리즈 전적 4승 2패, 2020년 이후 6년 만의 진출이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3-7 탬파베이 레이스

📌 무슨 일이 — 탬파베이, 클리블랜드에 7-3 승리로 ALCS 4승 2패
📌 누가 — 카미네로 7회 투런, 페랄타 5.1이닝 1실점
📌 다음은 — 월드시리즈 1차전 밀워키 원정, 한국시간 24일(토) 오전 9시

1승 2패로 밀리던 탬파베이, 6차전은 어디서 갈렸나?

이 시리즈, 탬파베이가 먼저 몰렸습니다.

1승 2패에서 4·5·6차전을 내리 잡았어요.

6차전도 출발이 빨랐죠.

팀 1 2 3 4 5 6 7 8 9 R H E
클리블랜드 0 0 0 0 0 1 0 2 0 3 7 0
탬파베이 0 2 1 0 0 0 2 2 - 7 7 0

2회말, 먼저 두 점.

팔라시오스가 우익수 쪽 뜬공 2루타를 쳤고,

심슨과 메사 주니어가 차례로 홈을 밟았어요.

3회말엔 데루카의 희생플라이로 카미네로가 들어와 3-0.

"3-0, 클리블랜드는 한 점씩 쫓았다"

6회초 로우의 중전 적시타로 드라우터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7회말 카미네로의 투런 홈런이 나왔죠.

스코어는 1-5로 벌어졌습니다.

8회초, 마지막 추격.

베일리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마르티네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점을 더 보탰어요.

3-5, 두 점 차까지 붙었습니다.

문제는 바로 그 뒤였어요.

8회말 디아즈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쳤습니다.

월스까지 들어와 3-7, 사실상 여기서 끝이었죠.

클리블랜드 불펜 데이와 페랄타, 무엇이 달랐나?

선발 투수 비교

클리블랜드는 이날 불펜 경기를 골랐습니다.

구원 투수 숀 암스트롱이 선발로 나섰어요.

1이닝 투구 9개.

2회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자 벤치가 곧바로 헤린으로 바꿨죠.

그 주자가 팔라시오스의 2루타 때 들어오면서,

암스트롱이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선발 개빈 윌리엄스를 아끼고 투수 8명을 쏟아부었는데 — 선제 실점을 막지 못했어요.

3차전 우천 취소로 이동일 없이 치른 6차전이라 체력 부담도 컸습니다.

"5.1이닝 1실점, 84구"

탬파베이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기록입니다.

5피안타에 볼넷 3개, 탈삼진 3개.

깔끔하진 않아도 주자를 내보낸 뒤 버텼죠.

이번 시리즈 2승, 평균자책 1.08.

2차전 6이닝 무실점에 이어 6차전 승리 투수까지 챙겼어요.

올여름 메츠에서 평균자책 4.99로 고전하다 트레이드로 온 투수입니다.

탬파베이는 그를 데려오며 유망주 3명을 내줬는데,

선발 맥클래너핸이 부상으로 빠진 가을에 그 값을 톡톡히 하고 있죠.

페랄타 본인도 "여기 와서 다시 내 모습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왼쪽 폴을 때린 카미네로의 한 방, 왜 컸나?

경기 MVP 카미네로 —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탬파베이 7점 중 3점이 카미네로 몫이었어요.

3회엔 직접 홈을 밟았고,

7회엔 힉스를 두고 왼쪽 폴을 맞히는 투런을 쳤습니다.

클리블랜드는 그 7회에 마무리 케이드 스미스를 일찍 올렸어요.

승부수였는데 — 그 공이 폴을 때렸죠.

홈런 뒤엔 관중석의 아로사레나 앞에서 그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 했습니다.

2008년 이후 트로피카나가 가장 시끄러웠던 밤.

현지에선 카미네로를 팀의 얼굴로 부르고 있죠.

"선제 2타점, 쐐기 2타점"

팔라시오스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판을 열었고,

디아즈는 4타수 1안타지만 그 1안타가 8회 투런이었죠.

클리블랜드도 안타 수는 7개로 같았습니다.

드라우터가 5타수 2안타 2득점,

로우가 3타수 2안타 1타점.

다만 적시타는 로우의 한 방뿐,

나머지 두 점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얻었어요.

시원한 한 방이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2승 1패로 앞서다 내리 세 판을 진 클리블랜드.

1948년 이후 78년째 우승이 없는 기다림이 또 한 해 길어졌습니다.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상대와 일정은?

상대는 밀워키 브루어스로 정해져 있습니다.

밀워키는 LA 다저스를 4전 전승으로 꺾고 44년 만에 올라왔어요.

103승, 메이저리그 승률 1위 팀이죠.

1차전은 한국시간 10월 24일(토) 오전 9시,

밀워키 홈 아메리칸패밀리필드입니다.

"두 팀 다 우승 반지가 없다"

우승 경험 없는 팀끼리의 월드시리즈는 1980년 이후 처음이에요.

탬파베이는 2008·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시리즈입니다.

앞의 두 번은 모두 준우승이었죠.

페랄타는 지난해까지 8시즌을 뛴 친정 밀워키를 만나게 됩니다.

변수는 휴식이에요.

밀워키는 8일을 쉬고, 탬파베이는 이틀만 쉬고 나섭니다.

클리블랜드-탬파베이 AL 챔피언십 시리즈 · 한국시간 기준
2026 MLB 포스트시즌 대진표 · 한국시간 기준

1승 2패에서 시작된 3연승이 6년 만의 월드시리즈로 이어졌습니다.

이틀 쉰 탬파베이가 8일 쉰 밀워키를 어떻게 상대할지 궁금해지네요.

🎬 GUARDIANS vs. RAYS: 하이라이트

📰 현지에서 본 이 경기

국내에선 이번 월드시리즈를 '언더독의 반란'이라고 부릅니다. 이름난 빅클럽들이 모두 떨어진 뒤, 우승 반지가 없는 두 팀이 남았거든요. 화려함은 덜해도 이야깃거리는 오히려 더 많은 시리즈가 될 것 같아요.

클리블랜드는 타선이 끝내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5차전에 이어 6차전에서도 방망이가 좀처럼 터지지 않았어요. 2승 1패로 앞서던 팀이 내리 세 판을 진 데는 이 침묵이 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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