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이재성과 7번 황희찬, 코리안 더비에서 웃은 쪽

킥오프 1분 만에 슈팅 세 개.
첫 슈팅은 이재성(마인츠)이 내준 공이었고,
두 번째는 그의 왼발이었어요.
등번호 7번끼리 만난 코리안 더비였습니다.
반대편 7번 황희찬(샬케)은 후반 15분에야 들어왔죠.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이재성의 마인츠가 1-0으로 이겼습니다.
| 📌 핵심 정리 · 샬케 0-1 마인츠 (분데스리가 6라운드, 펠틴스-아레나) · 결승골: 24분 티에츠 (도움 카시) · 이재성 선발 76분, 평점 7.7 — 양 팀 32명 중 4위 · 황희찬 교체 30분, 평점 6.1 — 유효슈팅 1개로 샬케 팀 내 1위 · 다음: 10월 24일 22:30 마인츠-브레멘, 쾰른-샬케 |
한 골로 끝난 경기, 어디서 갈렸나?
xG 1.51 대 0.29.
마인츠가 찬스를 다섯 배 넘게 만든 경기였어요.
그런데 들어간 건 딱 한 골이었죠.
샬케 골문에 카리우스가 버티고 있었거든요.
킥오프 직후 연달아 날아온 슈팅 세 개를 다 막았고,
전반 중반 이후 베커의 중거리, 티에츠의 슈팅도 손으로 걷어냈습니다.
"카리우스가 딱 한 번 뚫린 장면"
24분, 첫 골이자 마지막 골.
카시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티에츠가 골문 앞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툭 밀어 넣었죠.
공은 골문 한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
샬케 쪽 이야기는 더 짧아요.
슈팅 9개에 골문으로 간 건 3개뿐.
승격팀 샬케는 이 경기 전까지 리그 5경기 4골,
홈 두 경기는 모두 0-0이었습니다.
주전 공격수 실라는 다리 부상으로 빠졌고,
후반엔 선발로 나선 제코마저 부상으로 쓰러졌죠.
그 자리를 채운 선수가 황희찬이었어요.
노란 줄 두 개가 한국 선수 두 명이 들어가고 나간 시점이에요.
| 시간 | 팀 | 장면 | 스코어 |
|---|---|---|---|
| 24′ | 마인츠 | ⚽ 골 티에츠 (도움 카시) | 0-1 |
| 42′ | 마인츠 | 🟨 경고 아미리 | |
| 45′ | 마인츠 | 🟨 경고 사노 | |
| 후반 | |||
| 60′ | 샬케 | 🔻 교체 황희찬 ↔ 제코 | |
| 60′ | 샬케 | 🔻 교체 디나 에빔베 ↔ 간텐바인 | |
| 71′ | 샬케 | 🔻 교체 외버 ↔ 카티치 | |
| 71′ | 샬케 | 🔻 교체 아다무 ↔ 아우치체 | |
| 76′ | 마인츠 | 🔻 교체 네벨 ↔ 이재성 | |
| 76′ | 마인츠 | 🔻 교체 쾨니히스되르퍼 ↔ 베커 | |
| 79′ | 샬케 | 🔻 교체 베커 ↔ 고젠스 | |
| 86′ | 마인츠 | 🔻 교체 마르텔 ↔ 아미리 | |
| 90+1′ | 마인츠 | 🔻 교체 말로니 ↔ 티에츠 | |
| 90+1′ | 마인츠 | 🔻 교체 비드머 ↔ 카시 |
문제는 마인츠의 마무리였어요.
유효슈팅 6개에 한 골.
후반 역습 찬스도 옆으로 흘렀고,
추가시간 마지막 슈팅은 구석을 살짝 비켜 갔죠.
한 골 차라 샬케에도 끝까지 기회는 있었습니다.
다나카의 왼발, 카라만의 헤더가 이어졌는데 —
둘 다 슈볼로브에게 막혔어요.
이재성은 76분 동안 무엇을 했나?

평점 7.7.
양 팀 32명 가운데 네 번째로 높았어요.
시작부터 그랬습니다.
킥오프 1분 만에 베커에게 슈팅 기회를 열어 주고,
곧바로 자기 왼발로도 카리우스를 시험했죠.

국내에서도 초반부터 이재성이 돋보였다고 봤어요.
빌드업부터 공격까지 다 손을 댔다는 거죠.
키패스 1개, 태클 성공 2개 — 둘 다 팀 내 2위.
패스는 32개 중 26개를 이었습니다.
"골만 빼고 다 있었던 76분"
후반 시작 직후엔 티에츠의 패스를 받아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을 휘둘렀는데, 이것도 막혔어요.
슈팅 2개, 유효슈팅 1개, xG 0.23.
솔직히 한 골쯤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76분, 폴 네벨과 교체돼 나갈 때 스코어는 1-0.
리드를 지킨 채 벤치로 들어갔죠.
시즌 기록은 5경기(선발 4) 297분, 1도움.
이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는 더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팀은 이겼고, 경기도 이재성이 끌었습니다.
국내에서 이 더비를 이재성의 판정승으로 본 이유죠.
황희찬의 30분은 왜 아쉬웠나?

황희찬이 그라운드를 밟은 건 60분.
제코가 부상으로 빠지며 급하게 생긴 자리였어요.
스코어 0-1, 한 골이 급한 시간이었죠.
85분, 가장 가까웠던 순간.
외버가 올린 크로스에 박스 중앙에서 머리를 댔고,
슈볼로브가 골문 한가운데서 받아냈습니다.

"유효슈팅 1개가 팀 내 1위"
그 헤더가 황희찬의 유일한 슈팅이었어요.
그게 샬케 팀 내 유효슈팅 1위 기록이라는 게,
이날 샬케 공격을 그대로 말해 줍니다.
측면으로 빠져 동료에게 공을 잇는 등 이것저것 시도는 했죠.
다만 상대 골문을 충분히 위협하진 못했습니다.
여름 막판 울버햄튼에서 임대로 온 뒤 아직 선발이 없어요.
4경기 모두 교체, 합쳐 71분에 1도움.
무슬리치 감독은 경기 전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A매치 휴식기는 정말 좋지 않은 시기에 찾아왔다."
적응과 몸 상태에 2~3주가 더 필요했다는 얘기였죠.
현지 시선도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쪽이에요.
감독 말대로 시간이 문제였길 바라게 됩니다.
숫자로 보면 어떤 경기였나?
| 선수 | 팀 | 출전 | 골 | 도움 | 슈팅(유효) | 키패스 | 패스 성공 | xG | 평점 |
|---|---|---|---|---|---|---|---|---|---|
| 이재성 | 마인츠 | 선발 76분 | 0 | 0 | 2(1) | 1 | 26/32 | 0.23 | 7.7 |
| 황희찬 | 샬케 | 교체 30분 | 0 | 0 | 1(1) | 0 | 7/9 | 0.04 | 6.1 |
평점 차는 1.6.
출전 시간이 두 배 넘게 차이 났다는 것도 함께 봐야 해요.
| 항목 | 샬케 | 마인츠 |
|---|---|---|
| 점유율 | 45.9% | 54.1% |
| 슈팅(유효) | 9(3) | 11(6) |
| xG | 0.29 | 1.51 |
| 패스 성공 | 256/388 | 343/467 |
| 코너킥 | 4 | 1 |
| 파울 | 12 | 20 |
| 경고/퇴장 | 0/0 | 2/0 |
파울 20개, 경고 2장은 전부 이긴 마인츠 몫이었어요.
한 골을 지키려고 끊을 땐 확실히 끊은 셈이죠.
이 승리로 마인츠는 3승 1무 2패, 승점 10.
샬케는 1승 2무 3패, 승점 5에 머물렀습니다.
두 선수의 다음 경기는 언제인가?
두 팀 모두 10월 24일(토) 22:30(KST) 킥오프예요.
이재성의 마인츠는 홈에서 브레멘을 만나고,
황희찬의 샬케는 쾰른 원정을 떠납니다.
찬스는 많았고 골은 하나, 그래도 승점 3은 이재성의 마인츠가 챙겼어요.
황희찬에게는 샬케에서의 첫 선발과 첫 골이 다음 숙제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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