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 한 번 진 안세영, 덴마크오픈 8강 상대는 인도 신예 샤르마

안세영(삼성생명)이 덴마크오픈 8강에 올랐습니다.
16강 상대는 덴마크의 에이스 라인 크리스토퍼슨.
홈 관중 앞에 선 세계 12위를 완파했어요.
무대는 덴마크 오덴세,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죠.
8강 상대는 인도의 신예 탄비 샤르마입니다.
| 📌 세 줄 요약 · 무슨 일이: 안세영, 2026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8강 진출 · 누가: 32강 부흐로바, 16강 크리스토퍼슨(덴마크) 연파 · 다음은: 8강 탄비 샤르마(인도) → 20일 개막 프랑스오픈 |
안세영은 덴마크오픈 8강까지 어떻게 왔나?

첫 경기부터 싱거웠습니다.
14일(한국시간) 오덴세 SJF 뱅크 아레나.
배드민턴 여자 단식 32강 상대는
세계 41위 폴리나 부흐로바(우크라이나)였어요.
결과는 2-0(21-13 21-11).
걸린 시간은 36분이었죠.
1게임, 고비마다 4연속 득점.
2-2에서 4점을 몰아 11점 인터벌까지 5점 차.
인터벌은 한쪽이 11점에 닿으면 갖는 짧은 휴식이에요.
13-10까지 쫓기자 다시 4점을 내리 땄습니다.
2게임은 더 쉬웠어요.
11-4로 인터벌에 들어갔고, 끝까지 주도권을 안 내줬죠.
16강은 진짜 시험대였습니다.
상대가 개최국 덴마크의 세계 12위였으니까요.
크리스토퍼슨은 32강을 21-5, 21-18로 통과하고 올라왔어요.
그런데 안세영 앞에서는 버티지 못했습니다.
결과는 완파. 대회 2연패를 향한 길이 순조롭습니다.
57승 1패, 올해 안세영은 누구에게 졌나?

58경기 57승 1패. 승률 98.28%.
32강을 이긴 뒤 찍힌 올 시즌 공식전 기록입니다.
유일한 패배는 3월 전영오픈 결승.
상대는 중국의 왕즈이였어요.
그 뒤로는 지는 법을 잊은 것 같습니다.
9월 29일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대회 2연패를 이뤘죠.
그리고 약 2주 만에 바로 유럽행.
이번 덴마크오픈 목표는 대회 2연패와 시즌 9번째 우승입니다.
"남자 선수들과 붙어 보라"는 질문까지 나왔어요.
안세영의 답은 짧았습니다. "여자단식 사랑해."
솔직히 이보다 깔끔한 답은 없었을 것 같아요.
8강 다음엔 누가 안세영을 기다리나?

8강 상대는 세계 24위 탄비 샤르마(인도).
떠오르는 인도의 신예입니다.
이 고비를 넘으면 4강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를 만날 수 있어요.
세계 7위, 스무 살. 일본에선 배드민턴 아이돌로 불리죠.
이번 대회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8-18에서 21-18.
한 게임을 13점 연속 득점으로 뒤집고 8강에 올랐어요.
32강도 쉽지 않았어요.
베트남 응우옌 투이린에게 21-17, 21-17 접전승.
다만 미야자키도 8강을 한 번 더 이겨야 합니다.
그래야 성사되는 재대결이에요.
반대편엔 야마구치가 있어요.
안세영에게 9번 연속 진 선수죠.
야마구치는 "안세영에겐 도전하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야마구치도 8강에 올라 결승까지는 두 걸음이 남았어요.
안세영의 일정은 덴마크에서 끝나지 않아요.
20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도 나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32강 36분, 16강은 개최국 에이스 완파.
이제 남은 건 세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