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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전 뒤 주저앉은 황인범, 은퇴설 질문에 두 번 돌아온 답

life-liar 2026. 10. 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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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밤, 용인미르스타디움.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를 2-0으로 이겼습니다.

그런데 경기 뒤 이야기는 스코어가 아니었어요.

황인범(포르투, 1996년생)이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시울을 붉혔고,

동갑내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황희찬(샬케04)과 셋이 사진을 찍었죠.

이 장면이 '96년생 동반 은퇴설'로 번졌습니다.

황인범은 믹스트존에서 직접 고개를 저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도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고요.

📌 세 줄 요약
· 무슨 일이 — 한국 축구대표팀 우즈벡전 2-0 승리 뒤 '96년생 동반 은퇴설'
· 누가 — 황인범 "아니요" 직접 부인, 축구협회도 "사실무근"
· 다음은 — 11월 A매치 소집은 "감독님이 선택하실 문제"

1. 우즈벡전 끝나고 무슨 일이 있었나?

경기 자체는 깔끔했어요.

전반 6분, 손흥민의 오른발 프리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A매치 59번째 골이었습니다.

차범근의 58골을 넘어 한국 남자 대표팀 최다 득점 단독 1위.

오세훈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2-0으로 끝났죠.

문제는 그 뒤였어요.

"주저앉은 황인범, 다가온 후배들"

황인범은 종료 뒤 한동안 그라운드에 앉아 있었습니다.

오세훈이 다가와 90도로 고개를 숙였고,

이강인도 곁에 와서 이야기를 나눴죠.

그다음이 김민재, 황희찬과 셋이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셋 다 표정이 어두웠어요.

대표팀을 떠나는 선수를 배웅하는 그림처럼 보일 만했죠.

라커룸에서 은퇴 뜻을 밝혔다는 이야기까지 돌았습니다.

2. 황인범은 은퇴설에 뭐라고 답했나?

취재진은 믹스트존에서 세 선수를 기다렸습니다.

답은 짧았습니다.

"아니요, 아니요."

라커룸을 나서며 또 질문을 받았을 때도 웃으면서 같은 답.

눈물 이야기도 바로잡았죠.

사진을 찍을 때 운 게 아니라는 겁니다.

눈물은 지난 경기 뒤 인터뷰 때였다고 했어요.

"끝이 아니라 11월을 말했다"

다음 소집 이야기가 나오자 공을 감독에게 넘겼습니다.

"11월 A매치 소집은 감독님이 선택하실 문제"라고요.

불러 주면 당연히 간다는 뜻이죠.

대한축구협회도 은퇴설을 사실무근으로 정리했습니다.

김민재와 황희찬은 이날 따로 말을 보태지 않았어요.

3. 그날 눈물은 어디서 나왔나?

출발점은 북중미 월드컵이었습니다.

원했던 결과를 내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컸다고 했어요.

그 뒤 대표팀 사정도 순탄치 않았죠.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의 네 경기입니다.

날짜 상대 결과
9월 24일 에콰도르 3-0 승
9월 28일 우루과이 1-4 패
10월 2일 베네수엘라 0-0 무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 2-0 승

완승 뒤 대패, 그리고 무득점 무승부.

분위기가 뒤숭숭할 수밖에 없었어요.

여기에 황인범 본인의 말이 겹쳤습니다.

베네수엘라전 뒤 '임시'라는 표현을 썼다가 비난을 많이 들었죠.

본인 설명은 이렇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감독이 그대로 갈지조차 모르는 상황,

그게 잘못됐다고 짚으려던 거였다고요.

그러면서도 감정적이었다고 인정했고,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서른, 매 경기가 마지막일 수 있는 나이"

우즈벡전에 나서며 품은 생각이 있었다고 해요.

"이 경기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

이제 고참급이 됐다는 이유였습니다.

솔직히 이 말이 은퇴설보다 더 무겁게 들립니다.

떠나겠다는 게 아니라, 매 경기를 그렇게 뛰고 있다는 고백이니까요.

황인범의 답은 분명했습니다 — 아직 끝이 아니라는 것.

11월 명단에 그 이름이 다시 오를지, 이제 감독의 선택만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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