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STORY/SOCCER

번복했던 2016년과 다른 결말, 메시가 고별전까지 치르는 이유

life-liar 2026. 10. 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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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39세)가 오늘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내려놓습니다.

무대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

상대는 베냉, 축구 친선 A매치예요.

2005년 대표팀에 데뷔한 지 21년 만이죠.

이 경기가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경기입니다.

📌 무슨 일이 — 메시, 7일(한국시간) 베냉전을 끝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 누가 — A매치 125골, 출전·득점 모두 아르헨티나 역대 1위인 메시
📌 다음은 — 아르헨티나 새 주장은 로메로,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2028년 말까지 계약

1. 메시의 마지막 경기는 언제, 어디서 열리나?

7일(한국시간)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베냉의 축구 친선 A매치.

장소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누멘탈입니다.

사실상 메시 한 사람을 위한 작별 무대죠.

"그날의 우승 멤버가 다시 모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함께 들어 올린 동료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아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그때 우승 멤버를 초대했습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의 인연도 길어요.

2006 독일 월드컵에선 대표팀 동료였죠.

2018년 지휘봉을 잡은 뒤엔 메시를 중심에 두고 팀을 짰습니다.

감독이 기억하는 메시는 이렇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훈련장에 오고, 가장 늦게 떠난 선수.

고별전을 앞두고 남긴 말도 짧았어요.

"메시가 모누멘탈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하루가 될 것."

2. 메시는 왜 지금 대표팀을 떠나나?

올여름이 컸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

아르헨티나는 거기서 졌고, 타이틀 방어는 무산됐어요.

얼마 뒤엔 아버지 호르헤가 68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결승 패배와 아버지의 죽음 — 두 일이 연달아 왔죠.

메시는 8월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내 영혼 깊은 곳까지 아픈 결정이었다."

발표 때 메시 본인이 꺼낸 말이에요.

"두 번째 은퇴, 이번엔 고별전까지"

사실 처음이 아닙니다.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은퇴를 선언했었죠.

두 대회 연속 칠레에 막혀 준우승에 그친 직후였어요.

그때는 마음을 돌려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은 다릅니다.

작별 경기까지 치르고 떠나요.

솔직히 이번엔 번복이 끼어들 틈이 없어 보입니다.

3. 21년 동안 메시는 무엇을 남겼나?

A매치 125골.

출전도, 득점도 아르헨티나 역대 1위예요.

우승 목록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서 시작합니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년 코파 아메리카.

메이저 대회 세 개를 연달아 들어 올렸죠.

월드컵 기록은 따로 봐야 합니다.

월드컵 34경기 출전, 23승.

21골 12도움, 공격포인트 33개.

출전·승리·공격포인트 모두 월드컵 역대 최다예요.

준우승도 두 번 있었습니다. 2014년, 그리고 2026년.

"마라도나의 나라가 받아들인 또 한 명의 영웅"

아르헨티나 팬들이 메시를 영웅으로 품기까진 시간이 걸렸어요.

디에고 마라도나를 사랑했던 나라였으니까요.

6일, 고향 로사리오의 국기기념탑에 대형 유니폼이 걸렸습니다.

유니폼에 새긴 말은 스페인어로 '감사합니다'.

그 한 단어가 지금 아르헨티나의 마음이라고 봅니다.

4.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는 어떻게 되나?

주장 완장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갑니다.

이강인과 한 팀 동료예요.

월드컵 뒤 메시 없이 치른 두 경기는 결과가 좋았습니다.

볼리비아 4-0, 부르키나파소 7-0.

니코 파스,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같은 젊은 얼굴도 자리를 넓히는 중이죠.

메시 없는 첫 메이저 대회는 2028 코파 아메리카가 될 전망.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2028년 말까지 계약돼 있어요.

내려놓는 건 대표팀 유니폼뿐입니다.

"7-0을 이겨도 채워지지 않는 자리"

숫자가 좋아도 20년 넘게 중심이던 선수의 빈자리는 다른 문제죠.

그 크기를 오늘 모누멘탈에서 처음 실감하게 될 것 같습니다.

21년, 125골의 마지막 페이지.

결과보다 장면 하나하나가 오래 남을 밤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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