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잡았으면 파울" 김선빈 번트 하나로 1경기 차가 된 3위 싸움

9회초, 4-4.
1사 1·3루에서 김선빈이 배트를 눕혔습니다.
스퀴즈였죠.

공은 1루 쪽으로 굴렀고, LG 1루수가 잡았어요.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습니다.
가만 뒀으면 파울이었을 거라는 말이 나왔다고 해요.
김선빈도 그렇게 인정했다고 하고요.
어쨌든 그 한 점이 끝까지 남았습니다.
KIA 5-4, 그리고 3위 LG와 1경기 차.
| KIA
5
|
VS | LG
4
|
2026-10-03 14:00 · 잠실
| 📌 경기 개요 · 일시: 2026년 10월 3일(토) 14:00 · 장소: 잠실야구장 · 결과: KIA 5 : 4 LG · 승리 투수: 전상현(시즌 3승 2패 1세이브) · 패전 투수: 손주영(시즌 1승 2패 30세이브) · 결승타: 김선빈(9회 1사 1·3루 희생번트) · MVP: 박재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
1. 9회 그 번트는 어떻게 결승점이 됐나?

9회, LG 마운드엔 손주영이 올라왔어요.
시즌 30세이브를 거둔 투수죠.
KIA는 1사 1·3루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강공 대신 번트.
한 점만 짜내겠다는 선택이었고, 딱 그 한 점이 나왔어요.
LG 쪽에선 1루수가 그 공을 왜 잡았는지가 말이 됐어요.
굴러가게 뒀으면 파울이 됐을 수도 있었다는 거죠.
LG로선 두고두고 아쉬울 장면입니다.
9회말 LG도 1사 3루까지 갔어요.
박해민의 도루가 나온 이닝이죠.
그래도 한 점은 끝내 안 나왔습니다.
2. 4-1 리드는 어디서 샜나?
| 팀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KIA | 0 | 0 | 3 | 1 | 0 | 0 | 0 | 0 | 1 | 5 | 10 | 1 |
| LG | 0 | 1 | 0 | 0 | 0 | 1 | 2 | 0 | 0 | 4 | 9 | 0 |
2회에 먼저 한 점을 준 건 KIA였어요.

3회, 석 점.
김태군의 2루타, 카라스코의 폭투가 나온 이닝이죠.
김태군은 2루에 몸을 던져 겨우 살았는데 — 거기서 흐름이 KIA로 넘어갔어요.
4회엔 박정우의 2루타가 나오면서 한 점 더. 4-1.
여기까지는 KIA가 편한 경기였습니다.
문제는 6회부터였어요.
6회 오스틴, 문보경의 2루타가 나오면서 4-2.
7회엔 두 점이 들어오면서 4-4가 됐어요.
네일이 1사에서 내려간 뒤 곽도규, 조상우가 7회에만 붙었죠.
석 점 리드가 두 이닝 만에 사라진 셈입니다.
| 📎 주요 기록 · 결승타: 김선빈(9회 1사 1·3루, 1루수 희생번트) · 2루타: 김태군(3회) 박정우(4회) 오스틴(6회) 문보경(6회) · 도루: 박재현(5회) 박해민(9회) · 실책: 김규성(8회) · 병살타: 송찬의(4회) · 폭투: 카라스코(3회) · 팀 기록: KIA 10안타 볼넷 5 삼진 12 / LG 9안타 볼넷 4 삼진 8 |
3. 8회 1사 만루, 전상현은 어떻게 버텼나?

4-4, 8회말. 마운드는 전상현.
1사 만루까지 몰렸어요.
김규성의 실책도 이 이닝에 나왔죠.
한 점만 줘도 경기는 LG 쪽으로 넘어갔을 겁니다.
안 줬어요.
9회말 1사 3루도 막았고요.
2이닝 무안타 무실점, 시즌 3승째.
솔직히 이 경기는 번트보다 이 두 이닝이 더 컸다고 봐요.

선발 싸움은 네일 쪽이 조금 길었어요.
네일 6⅓이닝 4실점, 삼진 6개.
LG 상대로 강했던 투수인데, 이날은 7회를 다 못 채웠죠.
카라스코는 4⅓이닝 4실점으로 먼저 내려갔습니다.
LG에서 눈에 띈 건 고우석이었어요.
2⅔이닝 무실점에 삼진 5개.
6회부터 8회까지 KIA 타선을 꽁꽁 묶었는데,
9회 한 점에 그 이닝들이 빛을 못 봤죠.
| KIA 투수 | 이닝 | 피안타 | 실점 | 자책 | 볼넷 | 삼진 |
|---|---|---|---|---|---|---|
| 네일 선발 | 6 ⅓ | 8 | 4 | 4 | 1 | 6 |
| 곽도규 | 0 ⅓ | 1 | 0 | 0 | 0 | 0 |
| 조상우 | 0 ⅓ | 0 | 0 | 0 | 1 | 1 |
| 전상현 | 2 | 0 | 0 | 0 | 1 | 1 |
| LG 투수 | 이닝 | 피안타 | 실점 | 자책 | 볼넷 | 삼진 |
|---|---|---|---|---|---|---|
| 카라스코 선발 | 4 ⅓ | 7 | 4 | 4 | 0 | 4 |
| 케네디 | 0 ⅔ | 0 | 0 | 0 | 1 | 2 |
| 김강률 | 0 ⅓ | 0 | 0 | 0 | 1 | 0 |
| 고우석 | 2 ⅔ | 2 | 0 | 0 | 0 | 5 |
| 손주영 | 1 | 1 | 1 | 1 | 1 | 1 |
4. 방망이는 누가 뜨거웠나?

안타 수는 KIA 10개, LG 9개. 거의 같아요.
LG에선 문정빈과 문보경이 나란히 3안타.
문정빈은 3타수 3안타에 볼넷까지, 네 번 출루했죠.
KIA는 고르게 쳤어요.
박재현, 카스트로, 나성범이 2안타씩.
대신 삼진이 12개였어요. 나성범 혼자 셋.
김도영은 4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에 득점 하나였고요.
| KIA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볼넷 | 삼진 |
|---|---|---|---|---|---|---|---|
| 박재현 좌익수우익수 | 5 | 2 | 0 | 1 | 1 | 0 | 2 |
| 김도영 3루수 | 4 | 0 | 0 | 0 | 1 | 1 | 2 |
| 카스트로 1루수 | 4 | 2 | 0 | 1 | 0 | 0 | 0 |
| 나성범 지명타자 | 5 | 2 | 0 | 0 | 0 | 0 | 3 |
| 김선빈 2루수 | 3 | 1 | 0 | 1 | 1 | 1 | 1 |
| 박정우 우익수 | 4 | 1 | 0 | 0 | 0 | 0 | 1 |
| 김호령 중견수 | 4 | 0 | 0 | 1 | 0 | 0 | 2 |
| 김태군 포수 | 3 | 1 | 0 | 0 | 1 | 1 | 0 |
| 김규성 유격수 | 4 | 1 | 0 | 0 | 1 | 0 | 1 |
| LG 타자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볼넷 | 삼진 |
|---|---|---|---|---|---|---|---|
| 박해민 중견수 | 4 | 1 | 0 | 1 | 0 | 0 | 2 |
| 오지환 유격수 | 3 | 0 | 0 | 1 | 0 | 0 | 1 |
| 오스틴 지명타자 | 5 | 1 | 0 | 0 | 1 | 0 | 1 |
| 문정빈 1루수 | 3 | 3 | 0 | 1 | 1 | 1 | 0 |
| 문보경 3루수 | 4 | 3 | 0 | 0 | 0 | 0 | 0 |
| 송찬의 좌익수 | 3 | 0 | 0 | 1 | 0 | 0 | 1 |
| 이재원 우익수 | 3 | 1 | 0 | 0 | 0 | 0 | 1 |
| 최원영 대주자우익수 | 0 | 0 | 0 | 0 | 1 | 0 | 0 |
| 홍창기 대타우익수 | 0 | 0 | 0 | 0 | 0 | 1 | 0 |
| 박동원 포수 | 2 | 0 | 0 | 0 | 0 | 1 | 1 |
| 신민재 대주자2루수 | 1 | 0 | 0 | 0 | 1 | 0 | 1 |
5. 🏆 오늘의 MVP 박재현, 뭘 했나?

| 🏆 박재현 (KIA · 1번 타자) ·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 5회 도루 |
1번 타순에서 2안타.
한 점을 불러들였고, 한 점은 직접 밟았어요.
5회엔 도루까지.
리드오프가 할 일은 다 한 하루였죠.
6. 3위와 1경기 차, 남은 두 판은?

| 순위 | 팀 | 승 | 무 | 패 | 승률 | 게임차 |
|---|---|---|---|---|---|---|
| 1 | KT | 85 | 4 | 49 | 0.634 | - |
| 2 | 삼성 | 82 | 3 | 52 | 0.612 | 3.0 |
| 3 | LG | 75 | 1 | 61 | 0.551 | 11.0 |
| 4 | KIA | 73 | 2 | 61 | 0.545 | 12.0 |
| 5 | 두산 | 70 | 5 | 64 | 0.522 | 15.0 |
| 6 | NC | 63 | 2 | 73 | 0.463 | 23.0 |
| 7 | SSG | 61 | 5 | 72 | 0.459 | 23.5 |
| 8 | 롯데 | 61 | 2 | 73 | 0.455 | 24.0 |
| 9 | 한화 | 55 | 4 | 80 | 0.407 | 30.5 |
| 10 | 키움 | 48 | 4 | 88 | 0.353 | 38.0 |
이 경기를 마친 뒤 LG는 75승 1무 61패, 3위.
KIA는 73승 2무 61패, 4위.
두 팀 차이는 딱 1경기예요.
3위에는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려 있죠.
LG는 6연패, 최근 10경기 4승 6패.
KIA는 3연패를 끊었고요.
그런데 다음 두 경기가 또 잠실, 또 이 두 팀입니다.
이번 3연전에서 3위가 정해진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 📅 다음 경기 · 10월 4일(일) KIA – LG · 잠실 · 10월 5일(월) KIA – LG · 잠실 · 10월 6일(화) KIA는 삼성전(광주), LG는 NC전(잠실) |
오늘 경기 세 줄
1️⃣ 9회 1사 1·3루, 김선빈의 스퀴즈 번트가 결승점.
2️⃣ 4-4이던 8회말 1사 만루, 전상현이 막고 2이닝 무실점 승리.
3️⃣ LG 6연패, KIA와 1경기 차. 4일·5일 잠실에서 두 번 더.
🎬 하이라이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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