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세트 0-4 이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이우석의 금메달 길

세트 점수 6-2.
네 번째 세트를 가져오는 순간 경기가 끝났습니다.
10월 3일 오후, 이우석이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을 마쳤어요.
상대는 일본의 나카니시 준야.
8강부터 결승까지 세 경기를 한나절에 치른 날이었죠.
| 📌 핵심 정리 🥇 대한민국 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금메달 🎯 결승 대한민국 이우석 6-2 일본 나카니시 준야 (세트 2-0 · 1-1 · 1-1 · 2-0) 🏃 예선 4위 → 32강 6-2 → 16강 슛오프 승 → 8강 7-1 → 4강 7-3 → 결승 6-2 📋 아시안게임 개인전 메달: 2018 은 · 2022 동 · 2026 금 |
🥇 1. 결승, 진 세트 없이 6-2


리커브 개인전은 한 세트에 화살 세 발을 쏩니다.
세트를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씩.
먼저 6점에 닿는 쪽이 이기는 방식이에요.
1세트는 이우석의 몫이었습니다.
2점을 먼저 챙겨 2-0.
2세트와 3세트는 연달아 비겼어요.
1점씩 나눠 가져 4-2.
"두 세트 동안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나카니시가 따라붙을 수 있었던 건 거기까지였죠.
4세트를 다시 가져오며 6-2, 그대로 결승이 닫혔습니다.
네 세트 가운데 진 세트는 하나도 없었어요.
이날 8강 시작이 오후 1시 15분, 결승 시작이 2시 50분.
8강 첫 발부터 결승 첫 발까지 1시간 35분이었습니다.
🆚 결승 상대 나카니시 준야

결승에서 만난 선수는 일본의 나카니시 준야.
그가 이 경기에서 얻은 2점은 모두 무승부 세트에서 나왔습니다.
2세트 1점, 3세트 1점.
이우석에게서 세트를 통째로 빼앗은 적은 끝내 없었어요.
1세트와 4세트는 둘 다 이우석이 2-0으로 가져갔습니다.
🏃 2. 16강 슛오프에서 갈린 길


출발은 9월 26일 예선 랭킹 라운드였습니다.
이우석은 4위.
김제덕이 2위, 김우진이 6위였고 1위는 인도의 디라지 봄마데바라였어요.
한국 선수 셋이 모두 예선 상위 6위 안에 들었죠.
봄마데바라라는 이름은 뒤에 다시 나옵니다.
9월 29일 오전 9시, 32강은 6-2로 무난했습니다.
문제는 40분 뒤 시작한 16강이었죠.
"두 세트를 먼저 내줬다"
레자 샤바니를 상대로 1·2세트를 모두 졌습니다.
세트 점수 0-4.
3세트를 이겨 2-4로 따라붙었고, 4세트는 비겨 3-5.
한 세트만 더 내주면 끝나는 자리였어요.
이우석은 5세트를 가져와 5-5를 만들었습니다.
승부는 한 발로 가리는 슛오프로 넘어갔고, 여기서 이우석이 웃었죠.
최종 6-5.
이번 대회 여정에서 가장 아슬아슬했던 순간입니다.
나흘 뒤 10월 3일, 8강은 정반대 흐름이었어요.
킨리 체링에게 네 세트 동안 1점만 내주고 7-1.
4강에서 다시 만난 이름이 디라지 봄마데바라.
예선 1위를 차지한 인도 선수였습니다.
1세트를 먼저 이긴 뒤 2·3·4세트를 연달아 비겼어요.
5-3에서 맞은 5세트를 가져오며 7-3.
예선 1위를 꺾고 결승에 오른 겁니다.
🙋 이우석은 누구인가


1997년 8월 7일생, 양궁 리커브 선수입니다.
2014 난징 청소년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땄어요.
2015 방콕 아시아선수권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땄고요.
2019 방콕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다시 목에 걸었습니다.
가장 큰 무대는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그리고 개인전 동메달을 함께 가져왔죠.
2019 스헤르토헨보스 세계선수권에서는 혼성 단체전 금메달.
2023 베를린, 2025 광주 세계선수권에서는 단체전 정상에 섰습니다.
유니버시아드에서도 2017 타이베이, 2019 나폴리 단체전 금메달이 있어요.
🏅 3. 은, 동, 그리고 금

아시안게임 개인전만 따로 놓고 보면 흐름이 또렷합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은메달.
2022 항저우에서 동메달.
그리고 2026 나고야에서 금메달.
"세 번째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마지막 색을 채웠다"
단체전 쪽 기록은 일찍부터 화려했어요.
2022 항저우에서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함께 땄죠.
2018 대회는 단체전도 은메달이었습니다.
개인전 시상대에는 늘 올랐지만 맨 위 칸만 비어 있었던 셈이에요.
아시아선수권 개인전도 비슷한 굴곡을 지났습니다.
2015 방콕 금, 2017 다카 동, 2019 방콕 금, 2023 방콕 동.
금과 동을 오가던 개인전 기록이 이번엔 아시안게임에서 금으로 닿았죠.
파리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 뒤 2년, 그 칸을 나고야에서 채웠습니다.
🎬 결승 하이라이트
나카니시 준야와 치른 결승 장면입니다.
16강에서 0-4로 몰렸던 선수가 그 경기부터 네 판을 내리 이겼습니다.
은과 동 다음 차례였던 금메달.
이우석의 아시안게임 개인전 기록은 이제 세 가지 색을 모두 갖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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