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하나·동 하나 건진 한국 컴파운드 단체전, 세 번 앞을 막은 나라

157 대 157.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 결승은 네 엔드를 다 쏘고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슛오프 끝에 금메달은 인도로 갔고, 대한민국은 은메달.
9월 30일 하루, 한국 컴파운드는 단체전 세 종목에서 은 하나와 동 하나를 챙겼어요.
남자 단체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에 1점 차로 밀려 4위였습니다.
| 📌 9월 30일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한국 결과 · 혼성 단체 — 결승 인도와 157-157, 슛오프 끝에 대한민국 은메달 · 여자 단체 — 준결승 인도에 233-234, 동메달 결정전 대만에 229-228 대한민국 동메달 · 남자 단체 — 준결승 인도에 229-236, 동메달 결정전 대만에 233-234 대한민국 4위 · 이날 한국이 치른 여섯 경기 중 네 경기가 1점 차 이내 |
🥈 1. 혼성 단체, 동점 뒤 슛오프에서 갈린 금

결승 상대는 인도였습니다.
첫 엔드부터 39 대 40.
2엔드도 39 대 40이 나오면서 한국은 78-80, 2점을 안고 후반에 들어갔어요.
3엔드에서 인도가 38로 흔들렸죠.
한국은 39를 쏴 117-118, 한 점 차까지 붙었습니다.
마지막 4엔드는 한국 40, 인도 39.
네 발 모두 10점으로 채운 엔드에서 157-157 동점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슛오프는 인도 쪽이었어요.
"따라잡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결승까지 오는 길도 쉽지 않았습니다.
8강 이란전이 158-158, 그때도 슛오프였어요.
그때는 한국이 이겼습니다.
오전 준결승에서는 중국을 159-156으로 넘었죠.
1엔드를 39-40으로 내준 뒤 40, 40, 40을 연달아 쏜 경기였습니다.
16강 일본전은 160점 만점.
네 엔드 열여섯 발이 전부 10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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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자 단체, 마지막 엔드 1점으로 지킨 동메달

여자 단체는 박예린·강연서·박정윤이 나섰습니다.
준결승 상대 역시 인도.
1엔드 59-59로 맞섰지만 2엔드에서 56을 쏘는 사이 인도는 59를 쐈어요.
3점 차가 순식간에 벌어졌죠.
3엔드에 한국이 60점 만점을 쏘며 175-176까지 따라붙었습니다.
마지막 엔드는 58 대 58.
결국 233-234, 1점이 모자랐습니다.
"2엔드의 3점이 끝까지 남았다"
30분 뒤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대만이었어요.
이번엔 출발이 좋았습니다.
1엔드 60점 만점으로 60-59.
그런데 3엔드에서 한국이 55에 그치면서 173-173, 원점이 됐죠.
메달은 마지막 엔드에서 갈렸습니다.
한국 56, 대만 55.
최종 229-228, 이번엔 1점이 한국 편이었어요.
'극적인 승부' 동메달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 MBC 치지직 클립
🎯 3. 남자 단체, 동메달 문턱에서 멈춘 1점


남자 단체의 8강은 거의 완벽했습니다.
이란을 상대로 59-60-60-60, 합계 239점.
240점 만점에서 딱 1점 모자란 점수였어요.
준결승에서 다시 인도를 만났습니다.
인도가 1엔드를 60점으로 열었고, 한국은 58.
3엔드까지 171-178로 벌어지면서 승부가 기울었어요.
최종 229-236.
이날 한국이 가장 크게 진 경기였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은 또 대만.
1엔드 58-59, 2엔드 57-59로 한국이 115-118까지 밀렸습니다.
3엔드에 59를 쏘는 동안 대만은 57.
174-175, 다시 1점 차로 붙었죠.
4엔드는 59 대 59.
끝내 그 1점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233-234, 대한민국 4위.
📊 4. 여섯 경기 중 넷이 1점 승부

9월 30일 한국 컴파운드가 치른 경기는 모두 여섯 개였습니다.
그중 넷이 1점 차 이내에서 끝났어요.
여자 준결승 233-234.
여자 동메달전 229-228.
혼성 결승 157-157 뒤 슛오프.
남자 동메달전 233-234.
네 번의 1점 승부에서 한국이 가져간 건 한 번이었습니다.
"하루의 메달 색은 1점이 정했다"
상대표를 보면 또 하나가 보여요.
이날 한국이 진 네 경기 가운데 세 경기의 상대가 인도였습니다.
여자 준결승, 혼성 결승, 남자 준결승.
세 종목 모두 결승 문 앞이나 결승 자리에서 인도를 만난 셈이죠.
대만과는 두 번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1승 1패였습니다.
🏹 5. 예선 순위에서 시상대까지

출발은 9월 26일 예선 라운드였습니다.
남자 단체가 2123점으로 2위.
1위 중국 2130점과는 7점 차였어요.
여자 단체는 2096점으로 3위, 1위 중국과 3점 차.
혼성 단체는 1413점으로 3위였는데, 2위 중국과 점수가 같았습니다.
본선에서는 세 종목이 모두 준결승까지 올라갔죠.
여자 단체는 16강에서 아랍에미리트를 234-225로 꺾었고, 8강 태국전은 230-230 뒤 슛오프로 넘었습니다.
혼성과 여자 단체가 8강을 슛오프로 통과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그만큼 한 발 한 발이 촘촘했던 대회였어요.
은메달 하나, 동메달 하나.
그리고 1점이 모자랐던 4위까지, 컴파운드 단체전 사흘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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