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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턴도 못 넘겼는데 재경기" 김주하, 빗속 혼성계주 단독 질주

life-liar 2026. 9.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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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혼성 계주가 텅 빈 트랙을 홀로 다시 달렸습니다.

28일 밤,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혼성 400m 계주 예선이었어요.

마지막 배턴 구간에서 인도 선수가 빗물에 미끄러졌고,

한국 레인 쪽으로 넘어졌죠.

항소와 상소 끝에 단독 재경기까지 갔지만, 결선 문턱은 넘지 못했습니다.

📌 세 줄 요약
· 무슨 일이 — 한국 혼성 400m 계주, 인도 선수와 충돌해 완주 실패 → 상소 끝 단독 재경기
· 누가 — 서민준·서지현·김시온·김주하(시흥시청), 마지막 주자는 김주하
· 결과 — 바레인의 42초18을 넘지 못해 한국 결선 진출 불발

1. 혼성 계주 배턴 구간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한국은 예선 2조에 나섰습니다.

서민준(서천군청), 서지현(진천군청), 김시온(국군체육부대), 김주하(시흥시청) 순서.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가 섞여 100m씩 이어 달리는 종목이에요.

"배턴이 넘어가야 할 순간이었다"

세 번째 주자 김시온이 김주하에게 배턴을 건네던 참이었죠.

옆 레인 인도 선수가 젖은 트랙에서 미끄러졌고,

그대로 한국 선수들 쪽으로 넘어졌습니다.

배턴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어요.

한국은 레이스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빗길에 쇼트트랙 같은 장면이 나온 거죠.

2. 실격이 어떻게 재경기로 바뀌었나?

첫 판정은 황당하게도 한국 실격(DQ).

부딪힌 쪽이 오히려 벌을 받은 셈이에요.

대표팀은 곧바로 항소했습니다.

항소는 받아들여졌는데, 결과가 좀 이상했죠.

실격이 완주 실패(DNF)로 바뀐 게 전부였거든요.

"이름만 바뀐 탈락"

결선에 못 가는 건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더, 이번엔 상소.

심판진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재경기가 결정됐어요.

다만 다른 팀과 같이 뛰는 게 아니었습니다.

한국만 홀로 달려 기록을 재는 방식이었죠.

3. 김주하의 단독 재경기, 왜 모자랐나?

결선 조건은 이랬습니다.

예선 두 조의 상위 3팀, 그리고 나머지 중 기록 좋은 2팀.

한국이 넘어야 할 기준은 1조 5위 바레인의 42초18이었어요.

"오후 10시 27분, 7레인에 한국만"

같은 날 같은 경기장에서 재경기가 열렸습니다.

비는 쏟아지고, 옆 레인은 전부 비어 있었죠.

마지막 주자 김주하가 배턴을 받아 결승선까지 쭉 내달렸어요.

그래도 바레인 기록엔 닿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쉽지 않은 조건이었어요.

짧은 시간에 100m 전력 질주를 두 번 한 셈이니까요.

경쟁자 없이 혼자 뛰는 레이스 — 끌어줄 상대도 없었습니다.

판정은 두 번 뒤집었는데, 기록은 끝내 못 뒤집었죠.

4. 김주하는 이번 대회에서 어떻게 달렸나?

이번 대회에서 김주하는 여러 번 트랙에 섰습니다.

여자 100m 예선에선 11초73으로 조 3위, 준결승에 올랐어요.

25일 준결승에선 기록을 또 줄였죠.

11초68, 개인 최고기록. 순위는 2조 6위.

두 번 연달아 자기 기록을 넘어선 겁니다.

"개인 최고기록 두 번"

현지 일본 팬들도 김주하를 눈여겨봤어요.

'한국의 육상 여신'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SNS에는 "멋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죠.

이후 여자 400m 계주와 혼성 계주까지 뛰었고,

김주하의 이번 아시안게임은 거기서 끝났습니다.

🎬 김주하 여자 100m 예선 영상

5. 한국 육상은 왜 이틀 연속 판정을 뒤집었나?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어요.

하루 전 27일, 남자 400m 계주 예선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1번 김시온에서 2번 나마디 조엘진으로 넘어가는 배턴이 매끄럽지 않았죠.

심판진은 배턴 인계 구역을 벗어났다며 실격을 줬습니다.

대표팀은 그때도 항소·상소로 판정을 되돌렸어요.

전체 7위로 결선행.

그리고 결선에서 38초43, 동메달.

이재성(광주광역시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비웨사 다니엘(안산시청), 서민준이 합작했습니다.

종합대회에서 판정이 뒤집히는 일 자체가 드물어요.

그걸 이틀 연속 해냈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육상의 가장 특이한 기록인 것 같아요.

남자 계주는 뒤집은 판정으로 메달까지 갔고, 혼성 계주는 거기서 멈췄습니다.

빗속을 혼자 달린 김주하의 마지막 100m, 결과보다 오래 남을 장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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