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동 다 모았다" 강이슬, 주장으로 이끈 여자농구 12년 만의 금

주장 강이슬(우리은행, 32)이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6일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에서 한국이 일본을 75-70으로 꺾었어요.
강이슬은 21점 7리바운드.
쐐기 자유투도 그의 손에서 나왔죠.
| 📌 세 줄 요약 · 무슨 일이: 한국 여자농구, 아시안게임 결승서 일본에 75-70 승리 · 누가: 주장 강이슬 21점 7리바운드, 종료 14초 전 자유투 2개 성공 · 의미: 강이슬 아시안게임 금·은·동 완성, 한국 여자농구 12년 만의 금메달 |
1. 강이슬은 결승에서 무엇을 했나?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
리바운드도 7개를 걷어냈습니다.
한국은 1쿼터부터 27-10으로 치고 나갔어요.
2쿼터엔 강이슬의 3점이 터졌고, 전반은 42-23.
3쿼터 종료 4분 29초 전, 20점 차.
강이슬이 3점포를 꽂아 56-36을 만들었죠.
여기서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일본 외곽포가 살아나면서 격차가 줄기 시작했어요.
2. 종료 14초 전 자유투, 떨리지 않았나?

"20점 차가 2점 차로"
4쿼터 종료 1분여 전, 이소희가 5반칙으로 물러났습니다.
곧이어 일본이 한 골을 더 넣었고, 스코어는 72-70.
남은 시간은 14초.
자유투 라인에 선 건 주장이었어요.
두 개 모두 깔끔하게 성공, 74-70.
이해란이 수비 리바운드에 자유투 하나를 보태 75-70.
본인은 담담했습니다.
"전혀 떨리지 않았다."
솔직히 그 순간 그 말이 나오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3. 강이슬의 아시안게임 메달은 어떻게 쌓였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은메달.
그때는 남북 단일팀의 막내급이었어요.
3년 전 항저우에선 동메달.
그리고 이번엔 주장 완장을 차고 금메달.
"금·은·동이 다 모였다"
국가대표 12년째입니다.
막내에서 베테랑이 되는 동안 세 색깔을 다 채운 셈이죠.
결승 전엔 동료들을 모아 놓고 먼저 말했어요.
오늘은 무조건 이길 것 같다고.
그 자신감이 코트에서 그대로 나왔다는 게 본인 설명입니다.
4. 박지수·박지현 없는 자리, 누가 채웠나?
대회 전 기대는 크지 않았습니다.
박지수(KB)와 박지현(LA)이 모두 빠졌어요.
엔트리도 11명뿐이었고요.
강이슬도 한두 명이 메울 공백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
결승 최다 득점은 이해란, 24점 9리바운드.
이소희가 16점, 골밑은 진안이 묵묵히 버텼죠.
"준결승의 8연속 득점"
가장 큰 고비는 25일 중국전이었어요.
2019년 11월 이후 6연패를 당하던 중국.
220cm 센터 장쯔위까지 버티던 상대였죠.
4쿼터 승부처에서 강이슬이 8연속 득점.
한국이 85-80으로 뒤집었습니다.
결국 에이스 자리는 주장이 채운 것 같습니다.
5. 이 금메달, 여자농구에 무엇을 남기나?
한국 여자농구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통산 5번째.
2014년 인천 이후 12년 만입니다.
남자농구도 먼저 우승하면서 남녀 동반 금메달이 됐어요.
강이슬은 주변의 평가를 뒤집었다는 데 의미를 뒀습니다.
바람도 하나 남겼죠.
이번 우승이 여자농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는 것.
선수들도 소속 리그에서 책임감 있게 보여 주겠다고 했어요.
막내로 은, 항저우에서 동, 주장으로 금.
강이슬의 12년이 14초 자유투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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