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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아니라 경기력" 한국 대표팀 30명, 모레노의 첫 명단

life-liar 2026. 9. 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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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21일 소집됐습니다.

9월 24일 목요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상대는 에콰도르, 남자 축구 A매치 친선경기입니다.

2026 월드컵이 끝난 뒤 한국의 첫 A매치죠.

지휘봉은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잡습니다.

📌 세 줄 요약
· 무슨 일이 — 월드컵 뒤 한국의 첫 A매치, 9월 24일 수원에서 에콰도르전
· 누가 — 모레노 임시 감독의 첫 소집 30명, 첫 발탁은 김민수·김건희·박태준
· 다음은 언제 — 9월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전, 10월 6일까지 A매치 4연전

1. 월드컵 뒤 첫 A매치, 언제 어디서 보나?

한 경기가 아니라 네 경기가 한 묶음입니다.

9월 24일 에콰도르전으로 시작해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전까지 이어지는 4연전.

킥오프는 네 경기 모두 저녁 8시입니다.

날짜 요일 시각(KST) 상대 경기장 중계
9월 24일 목 20:00 에콰도르 수원월드컵경기장 tvN·TV조선·쿠팡플레이
9월 28일 월 20:00 우루과이 서울월드컵경기장 tvN·TV조선·쿠팡플레이
10월 2일 금 20:00 베네수엘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tvN·TV조선·쿠팡플레이
10월 6일 화 20:00 우즈베키스탄 용인 미르스타디움 tvN·TV조선·쿠팡플레이

중계는 네 경기가 전부 같습니다.

TV는 tvN과 TV조선,

온라인은 쿠팡플레이.

지상파가 아닙니다. 채널 미리 확인해 두세요.

2. 모레노는 누구이고, 왜 '임시 감독'인가?

로베르토 모레노, 스페인 출신입니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스페인 감독이죠.

"정식 사령탑이 아니라, 임시 감독"

직함을 정확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월드컵 뒤 정식 감독 선임이 길어지면서

그 공백을 메우는 자리로 왔어요.

선임 이유는 한국 축구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번이 첫 소집이자 첫 A매치입니다.

포메이션은 4-4-2를 쓰겠다고 못 박았고요.

선발 기준은 이름값이 아니라 경기력.

말로만 그런 게 아니라 K리그 현장을 직접 돌았습니다.

부천까지 갔어요.

팬들과 첫 인사 자리도 가졌습니다.

3. 소집된 한국 대표팀 30명은 누구인가?

모레노가 부른 선수는 모두 30명.

이 가운데 K리거가 12명입니다.

이승우는 이번에 빠졌습니다.

골키퍼 4명.

김승규(FC 도쿄), 조현우(울산HDFC),

구성윤(FC서울), 송범근(전북현대모터스).

수비수 10명.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 설영우(FC 아우크스부르크),

이한범(클뤼프 브뤼허 KV), 이태석(FK 아우스트리아 빈).

여기까지가 유럽에서 뛰는 넷입니다.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2000년생)은 일본에서 옵니다.

K리그 쪽은 최준(FC서울), 조현택(울산HDFC),

조위제(전북현대모터스), 김태현(전북현대모터스, 1996년생),

김건희(인천유나이티드)까지 다섯 명.

네, 김태현이 두 명입니다.

한 명은 가시마, 한 명은 전북.

중계 보다가 헷갈리기 딱 좋죠.

미드필더 11명. 가장 두껍습니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황인범(FC 포르투),

황희찬(FC 샬케 04), 이재성(FSV 마인츠05),

백승호(버밍엄 시티 FC), 송민규(CD 나시오날).

여기에 김민수(레인저스 FC, 2006년생)가 더해졌고,

박진섭(저장 FC),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

박태준(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정승원(FC서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격수 5명.

맨 앞줄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조규성(FC 미트윌란), 오현규(베식타스 JK),

오세훈(시미즈 S펄스), 이동경(울산HDFC)이 함께 갑니다.

4. 처음 뽑힌 새 얼굴은 어떤 선수인가?

명단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대목입니다.

김민수·김건희·박태준, 세 명이 국가대표 첫 발탁.

정승원은 깜짝 발탁으로 이름을 올렸고요.

김민수(레인저스 FC, 2006년생)

이번 명단 최연소입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는 탈락했는데

A대표팀에 곧바로 뽑혔어요. 말 그대로 월반이죠.

레인저스에서 10번을 달고 뜁니다.

손흥민 후계자라는 말이 벌써 붙었습니다.

김건희(인천유나이티드, 2002년생)

192cm 센터백.

본인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소속팀 윤정환 감독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고요.

김민재와 이한범에게 물어보겠다 — 각오가 딱 그 한 줄이었습니다.

박태준(김천상무프로축구단, 1999년생)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입니다.

최근 경기 패스 성공률 87.3%, 볼 회수 9회.

숫자만 보면 나무랄 데가 없는데

정작 본인은 "나는 빵점"이라고 했죠.

장점으로는 공을 지키고 전진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정승원(FC서울, 1997년생)

오랜 K리그 경력 끝에 온 깜짝 발탁.

모레노와 면담에서 벤치는 싫다고 농담을 건넸습니다.

"유명한 흥민이 형과 함께라 더 긴장된다"고 했고요.

5. 에콰도르와 우루과이, 왜 사정이 정반대인가?

두 상대 모두 새 감독의 출발점입니다.

그런데 명단 사정은 정반대예요.

에콰도르 — 주축이 줄줄이 빠졌습니다.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이 한국전 열흘쯤 전에 선임됐고,

이 경기가 데뷔전입니다.

첫 명단 평균 연령은 25.3세.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가 빠졌고,

피에로 인카피에와 오르도녜스도 이름이 없습니다.

곤살로 플라타는 아시아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요.

로드리게스까지 빠져 막판에 두 명을 대체 소집했습니다.

"2군은 아니지만, 최정예도 아니다"

최정예 맞대결은 이렇게 무산됐습니다.

그렇다고 쉬운 상대로 볼 일은 아니죠.

우루과이 — 핵심이 대부분 옵니다.

디에고 포를란 감독의 새 출발입니다.

현지에서는 포를란 시대의 시작이라고 부르더군요.

명단을 이끄는 건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벤탄쿠르, 아라우호 같은 핵심도 포함됐습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제외됐어요.

부상이 아니라 세대교체 맥락이고, 포를란이 직접 밝혔습니다.

포를란은 한국과 일본을 최상급이라고 평했고요.

사실상 1군 구성입니다.

6. 이번 4연전, 무엇을 봐야 하나?

첫째는 4-4-2입니다.

감독이 직접 말한 포메이션이니

누가 어디에 서는지가 첫 단서죠.

둘째는 새 얼굴의 출전 여부.

이름값이 아니라 경기력이라고 했으니

김민수·김건희·박태준·정승원이 실제로 뛰는지,

그게 그 말의 시험대입니다.

셋째는 조합이에요.

손흥민·이강인·김민재에 새 얼굴을 어떻게 섞을지.

월드컵 뒤 첫 경기라 조합 자체가 실험입니다.

"에콰도르전에서 실험하고, 우루과이전에서 확인한다"

두 경기의 무게는 분명히 다릅니다.

한쪽은 주축이 빠졌고, 한쪽은 핵심이 다 옵니다.

상대 두 감독도 데뷔전이라 저쪽도 완성형은 아니고요.

서로의 첫 그림을 보는 자리인 셈입니다.

그리고 이 네 경기는 전부 자료로 남습니다.

임시 체제니까요.

결과와 내용이 정식 감독 선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7. 우려와 반응은 어떤가?

기대 반, 우려 반.

가장 큰 우려는 임시 체제 그 자체입니다.

협회는 감독 공개 채용을 말했지만 결론이 없어요.

벤투 전 감독 복귀설이 돌았고, 협회는 부인했습니다.

모레노를 두고는 전술형이라

매니지먼트가 약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옵니다.

반대로 매니지먼트형 집착이 구시대적이라는 반론도 있고요.

챗GPT로 선수를 뽑고 전술을 짠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의혹입니다. 확인된 바는 없어요.

팬 반응 중에는 홍명보보다 더 큰 재앙이 올 수 있다는 말까지 있었고,

새 얼굴 발탁에 물음표를 붙이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에콰도르 현지는 가야르도 데뷔전으로 크게 다룹니다.

현지 방송 두 곳이 아시아 원정 2경기를 무료로 중계하고요.

가야르도 시대의 시작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영어권에서는 K리거 12명 발탁에 주목했습니다.

모레노 선임 때도 임시(interim)라는 점을 분명히 적었고요.

정작 모레노 본인은 짧게 끊었습니다.

"결과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

8. 한국의 월드컵은 왜 그렇게 끝났나?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멈췄습니다.

48개국 체제라 조 3위에게도 32강 길이 있었는데

그 문턱을 넘지 못했어요.

6월 25일 남아공전 0-1 패.

그 한 경기로 조 3위까지 밀렸습니다.

이후 경우의 수를 따지다 6월 28일 탈락이 확정됐고요.

역대 아홉 번째 조별리그 탈락.

홍명보 감독은 6월 29일 물러났습니다.

FIFA 랭킹도 25위에서 32위로 내려앉았어요.

7계단. 4년 7개월 만의 30위권 밖입니다.

"문제는 지고 있을 때였다"

남아공전은 처음부터 비긴다는 생각으로

들어간 경기로 보입니다.

더 큰 문제는 끌려가던 시간이었어요.

져도 32강에 갈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공격적으로 나서지 못했다고 봅니다.

최소한 비기겠다는 전략이었다면,

끌려가는 순간엔 동점골을 넣겠다는 전환이 있었어야죠.

그게 없었다는 점에서 공격적 전술의 부재라고 봅니다.

그래서 모레노 체제에서 이 부분이 어떻게 달라질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4-4-2를 말했지만,

지고 있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는 감독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친선전이라 승부에 큰 동기가 걸려 있지는 않죠.

그래도 떨어진 랭킹을 되돌리려면 이겨야 한다고 봅니다.

랭킹은 다음 대회 조 편성으로 이어지니까요.

친선전이라고 가볍게 볼 일이 아닙니다.

24일 저녁 8시, 수원.

새 감독의 첫 그림이 어떻게 나올지 — 일단 보고 이야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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