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를 못 버텼다" 손흥민 1골 1도움, LAFC는 2-2 무승부

34분, 박스 밖에서 왼발이 돌아 나갔습니다.
공은 왼쪽 골대 아래 구석에 그대로 꽂혔죠.
손흥민
@hm_son7 의 MLS 원정 선제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기, 2-2로 끝났어요.
| 📌 핵심 정리 · 산호세 어스퀘이크 2-2 LAFC · MLS · 레바이 스타디움 · 손흥민 선발 89분, 1골 1도움 · 손흥민 평점 양 팀 출전 31명 중 1위 — 이 경기 최고 평점 · LAFC 다음 경기 : 9월 27일 오전 9시 30분 댈러스 원정 |
⚽ 1. 열 명으로 두 골, 어떻게 앞서갔나?

전반 14분에 이미 한 번 때렸습니다.
같은 자리, 같은 왼발이었어요.
그건 수비 몸에 맞고 나갔죠.
20분 뒤에 똑같은 걸 다시 시도했고, 이번엔 들어갔습니다.
34분, 선제골.
델가도가 뒤에서 공을 내줬고,
손흥민이 박스 밖에서 왼발로 감았습니다.
골키퍼 손이 닿지 않는 왼쪽 아래 구석.
"앞서간 대가가 곧바로 돌아왔다"
2분 뒤 아론 롱이 퇴장당했어요.
앞서고도 한 명이 모자란 상태가 된 겁니다.
LAFC는 그때부터 라인을 뒤로 물렸죠.
53분, 추가골.
공을 끊자마자 역습 한 번에 끝났습니다.
손흥민이 쭉 달려 나가 부앙가에게 내줬고,
부앙가가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열 명이 두 골을 앞선 후반 초반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완벽했어요.
사실 LAFC가 이날 제대로 때린 슛은 손에 꼽습니다.
대신 그 몇 번을 전부 손흥민이 만들었죠.
한 명이 빠진 팀이 앞서가는 방법은 그것뿐이었습니다.
아래 표에서 노란 줄이 손흥민이 관여한 장면입니다.
| 시간 | 팀 | 장면 | 스코어 |
|---|---|---|---|
| 34′ | LAFC | ⚽ 골 손흥민 (도움 델가도) | 0-1 |
| 36′ | LAFC | 🟥 퇴장 롱 | |
| 45′ | 어스퀘이크 | 🔻 교체 비토르 코스타 ↔ 머니 | |
| 45′ | 어스퀘이크 | 🔻 교체 주드 ↔ 리케츠 | |
| 45′ | LAFC | 🔻 교체 타파리 ↔ 시브 | |
| 후반 | |||
| 53′ | LAFC | ⚽ 골 부앙가 (도움 손흥민) | 0-2 |
| 62′ | 어스퀘이크 | 🔻 교체 베르너 ↔ 보우다 | |
| 62′ | 어스퀘이크 | 🔻 교체 마리 ↔ 벤지 키카노비치 | |
| 66′ | 어스퀘이크 | 🟨 경고 주드 | |
| 70′ | 어스퀘이크 | ⚽ 골 주드 (도움 베르너) | 1-2 |
| 73′ | LAFC | 🟨 경고 델가도 | |
| 75′ | LAFC | 🟨 경고 세르히 팔렌시아 | |
| 78′ | 어스퀘이크 | 🔻 교체 잭 스카한 ↔ 비에이라 | |
| 90+2′ | LAFC | 🔻 교체 에보비세 ↔ 손흥민 | |
| 90+6′ | 어스퀘이크 | 🟨 경고 니코 사키리스 | |
| 90+8′ | 어스퀘이크 | ⚽ 골 로버츠 (도움 르루) | 2-2 |
⚽ 2. 왜 마지막 10초를 못 버텼나?

점유율 31.1%에 슈팅 3개.
두 골을 앞서던 팀의 기록입니다.
산호세는 21개를 때렸고 그중 9개가 골문 안으로 갔어요.
코너킥은 15개 대 3개. 한쪽으로 완전히 기운 경기였죠.
그걸 버틴 건 요리스였습니다.
헤더로, 중거리로, 박스 안에서 계속 쳐냈어요.
키카노비치의 헤더도, 주드의 헤더도 손끝에 걸렸죠.
후반 중반 한때는 3분 사이에만 세 번을 막았습니다.
솔직히 그때까지는 이 골키퍼가 경기를 잡고 있었어요.
재미있는 건 전반이었습니다.
그 벽에 처음 막힌 선수가 리드 로버츠였거든요.
헤더가 상단 구석으로 향했는데 요리스가 걷어냈습니다.
경기 마지막에 웃은 것도 결국 그 선수였죠.
문제는 그 뒤였어요.
70분, 주드의 헤더가 들어가며 한 골 차.
산호세는 베르너까지 투입해 계속 밀어붙였고,
열 명으로 남은 LAFC는 버티는 것 말고 방법이 없었습니다.
"승부처는 손흥민이 빠진 뒤였다"
손흥민은 90+2분에 벤치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6분 뒤 — 로버츠의 왼발이 오른쪽 구석에 꽂혔죠.
2-2.
열 명으로 한 시간 가까이 버티고 마지막 10초에 놓친 승점.
여기서 갈렸습니다. 아쉬웠어요.
🇰🇷 3. 손흥민은 이날 얼마나 좋았나?


평점은 양 팀 출전 선수 31명 가운데 1위였습니다.
이 경기 최고의 선수가 그였다는 뜻이죠.
팀 슈팅 3개 중 2개가 그의 발에서 나왔어요.
유효슛도, 키패스도 팀 내 1위.
패스 성공은 22번 중 16번, 73%였습니다.
"기대값 0.06을 골로 바꿨다"
그의 xG는 0.06이었습니다.
들어갈 확률이 거의 없던 슛을 넣었다는 얘기죠.
그래서 중거리포라고 부르는 겁니다.
부앙가와의 호흡도 이날 다시 확인됐습니다.
공을 끊고 나가는 순간 둘이 같은 그림을 보고 있었어요.
패스는 딱 한 번, 결과는 골.
국내에서 크게 본 건 두 가지였어요.
리그 6호골이라는 점, 그리고 대표팀 합류 직전이라는 시점.
도움 부문에서는 메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전반에 한 골을 더 넣었지만 반칙으로 취소됐고요.
이번 시즌 9경기에 나가 8번 선발, 746분을 뛰었습니다.
📊 4. 숫자는 무엇을 말하나?

| 선수 | 팀 | 출전 | 골 | 도움 | 슈팅(유효) | 키패스 | 패스 성공 | xG | 평점 |
|---|---|---|---|---|---|---|---|---|---|
| 손흥민 | LAFC | 선발 89분 | 1 | 1 | 2(1) | 1 | 16/22 | 0.06 | 0 |
슛 두 번에 골 하나, 키패스 하나에 도움 하나.
기회를 거의 안 버렸다는 뜻입니다.
| 항목 | 어스퀘이크 | LAFC |
|---|---|---|
| 점유율 | 68.9% | 31.1% |
| 슈팅(유효) | 21(9) | 3(2) |
| xG | 1.10 | 0.36 |
| 패스 성공 | 566/649 | 227/297 |
| 코너킥 | 15 | 3 |
| 파울 | 8 | 7 |
| 경고/퇴장 | 2/0 | 2/1 |
xG는 1.10 대 0.36.
슈팅 3개로 두 골을 만든 쪽이 결국 못 이겼습니다.
패스 숫자만 봐도 649개 대 297개예요.
한 명이 적은 팀이 공을 가질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무승부는 놓친 경기에 가깝습니다.
🎬 손흥민 골 장면과 하이라이트
San Jose Earthquakes vs. LAFC | Full Match Highlights | STOPPAGE-TIME DRAMA in PRIME TIME MATCH! — Major League Soccer
📅 5. 손흥민의 다음 경기는?

LAFC의 다음 상대는 댈러스입니다.
9월 27일 오전 9시 30분, 원정 경기예요.
골 하나, 도움 하나, 그리고 경기 최고 평점.
개인 기록으로는 더 바랄 게 없던 밤이었는데, 승점 2점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