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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뷰] 최하위 키움이 6위 NC를 잡았다 — 9/6 고척, 4:2 뒤집기의 전말

life-liar 2026. 9. 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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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구 없으면 하루가 안 가는 KBO 리뷰 블로거예요 :) 오늘도 어김없이 경기 하나 꼼꼼히 뜯어보러 왔습니다.

2026년 9월 6일 오후 2시, 고척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 혹시 보셨나요? 저는 낮경기라 놓칠 뻔했는데 기록지를 펼쳐 보고 "아, 이거 안 봤으면 후회할 뻔했다" 싶었어요. 점수만 보면 2대 4, 흔한 한 점 두 점 차 경기 같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선발 두 명의 팽팽한 싸움 중반 이후 갈린 한 방이 전부였던 경기거든요.

먼저 앞선 NC가 중반에 따라잡히고, 결국 홈팀 키움이 뒷심으로 뒤집은 경기였어요. 순위표만 보면 예상하기 어려운 결과라 더 재미있었고요. 그럼 이닝별 스코어부터 차근차근 같이 보실까요?

⚾ 이닝별 스코어

숫자로 보면 흐름이 한눈에 들어와요. 4회에 한 번, 6회에 한 번, 8회에 한 번. 점수가 난 이닝이 딱 세 구간입니다.

1 2 3 4 5 6 7 8 9 R H E
NC 0 0 0 2 0 0 0 0 0 2 6 2
키움 0 0 0 1 0 2 0 1 - 4 7 0

안타는 6대 7로 거의 차이가 없었어요. 그런데 실책이 NC 2개, 키움 0개였다는 점, 이게 이 경기의 결과를 설명하는 가장 짧은 문장일지도 모르겠어요.

⚾ 경기 흐름 리뷰

1~3회 · 선발 싸움, 그리고 병살 두 방

초반 세 이닝은 양 팀 모두 0의 행진이었어요. NC 선발 구창모는 이날 5이닝 3분의 1을 던지며 6피안타 3실점 3자책, 볼넷 2개에 삼진 4개를 잡아냈는데요. 초반에 특히 안정적이었던 게 2회 여동욱, 3회 추재현의 병살타였어요. 주자가 나가도 다음 타자에서 두 개씩 아웃을 정리하니 흐름이 넘어갈 틈이 없었죠.

반대편 키움 선발 알칸타라도 만만치 않았어요. 이날 최종 성적이 7이닝 5피안타 2실점 2자책 1볼넷 6탈삼진이었으니, 사실상 경기 대부분을 혼자 끌고 간 셈이에요. 볼넷을 딱 하나만 내줬다는 게 눈에 확 들어옵니다.

4회 · 먼저 웃은 건 NC, 곧바로 응수한 건 데이비슨

균형이 깨진 건 4회였어요. NC가 이 이닝에 2점을 뽑으며 선취점을 가져갔거든요. 블레인의 2루타가 터졌고, 김휘집과 이우성이 각각 1타점씩 올리면서 최정원과 블레인이 홈을 밟았어요. 이날 NC가 낸 2득점이 전부 여기서 나왔습니다. 아쉽게도 같은 이닝 박건우의 병살타로 더 큰 빅이닝은 만들지 못했고요.

그런데 리드가 오래가지 않았어요. 4회 말, 데이비슨이 구창모를 상대로 시즌 18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곧바로 1점을 따라붙었거든요. 한 점 차, 다시 팽팽해진 순간이었죠. 이 이닝엔 NC 김주원의 실책도 하나 기록됐어요.

5회 · 잠시 숨 고르기

5회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지나갔어요. NC 쪽에서는 천재환의 도루 실패가 기록되면서 추가 찬스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2대 1, 딱 한 점 차로 경기가 후반부로 넘어갔어요.

6회 · 승부가 갈린 이닝, 안치홍의 결승타

그리고 6회, 키움이 2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어요. 이 이닝에서 나온 안치홍의 1사 3루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이날의 결승타로 기록됐습니다. 화려한 장타는 아니었지만, 주자를 확실하게 불러들이는 가장 실속 있는 한 방이었어요. 팀이 필요할 때 딱 필요한 결과를 만들어 준 타석이었죠.

NC 입장에서는 여기가 뼈아팠어요. 구창모가 5이닝 3분의 1까지 책임지고 내려갔는데, 그가 내준 3자책이 4회 솔로 홈런 1점과 6회 2점으로 정리되거든요. 5회까지 잘 버티다가 마지막 이닝에서 승부가 갈린 셈이라 더 아쉬웠을 거예요. 뒤이어 올라온 배재환이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주긴 했지만, 이미 점수는 넘어간 뒤였어요. 이 이닝엔 히우라의 주루사도 하나 나왔습니다.

7~8회 · 못 따라간 NC, 한 점 더 달아난 키움

7회는 양 팀 모두 조용히 지나갔고, NC 불펜에서는 송명기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에 삼진 1개로 깔끔하게 막아 줬어요. 반격의 발판은 마련된 상황이었죠.

문제는 8회였어요. NC 공격 때 키움 이강준의 폭투가 하나 나왔는데도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고, 곧이어 8회 말 키움이 1점을 더 달아났거든요. 이 이닝엔 NC 김한별의 실책이 기록됐고, 마운드에 있던 손주환의 기록이 1이닝 1실점 0자책인 걸 보면 이 점수가 어떤 성격이었는지 짐작이 가실 거예요. 히우라의 2루타도 이 이닝에 나왔고, 이날 히우라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두 점 차, 사실상 승부에 쐐기가 박힌 순간이었어요.

9회 · 마지막 불씨

마지막 공격에서 NC는 박건우의 2루타로 불씨를 살렸어요. 박건우는 이날 4타수 2안타에 2루타 2개(2회·9회)를 기록하며 팀 타선에서 가장 꾸준했던 타자였습니다. 하지만 마무리로 올라온 조영건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정리하면서, 경기는 2대 4 키움의 승리로 끝났어요.

 

 

글로만 보면 감이 잘 안 오실 수도 있으니, 하이라이트 영상도 꼭 한 번 보세요. 데이비슨의 홈런 궤적은 확실히 영상으로 봐야 제맛이더라고요.

⚾ 오늘의 경기 MVP
🏆 MVP · 알칸타라 (키움 선발)
7이닝 5피안타 2실점 2자책 1볼넷 6탈삼진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알칸타라가 7이닝을 혼자 끌어 주면서 불펜은 이강준과 조영건, 딱 두 명만 쓰면 됐거든요. 4회에 내준 2점 이후로는 추가 실점이 없었고, 그 사이 타선이 6회에 경기를 뒤집어 준 겁니다. 볼넷 1개에 삼진 6개라는 조합도 좋았고요.

타자 쪽에서도 두 명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해요. 먼저 안치홍, 3타수 1안타 1타점인데 그 1타점이 하필 6회 1사 3루 좌익수 희생플라이, 바로 결승타였습니다. 기록지에서 가장 값진 한 줄이죠. 그리고 데이비슨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4회 시즌 18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혼자 2번이나 홈을 밟았어요. 여기에 히우라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보태면서 키움의 4득점 지분이 깔끔하게 나뉘었습니다.

NC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박건우가 4타수 2안타로 가장 좋았고, 김휘집과 이우성이 4회에 1타점씩을 만들어 냈어요. 다만 팀 전체가 병살타 3개(여동욱·추재현은 키움, 박건우는 NC)라는 기록 속에서 NC 쪽 흐름이 자주 끊긴 게 아쉬웠습니다.

⚾ 양 팀 투수 기록

· NC 다이노스

선수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삼진
구창모 (선발) 5 ⅓ 6 3 3 2 4
배재환 0 ⅔ 0 0 0 0 1
송명기 1 0 0 0 0 1
손주환 1 1 1 0 0 2

· 키움 히어로즈

선수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삼진
알칸타라 (선발) 7 5 2 2 1 6
이강준 1 0 0 0 0 1
조영건 1 1 0 0 0 0
⚾ 양 팀 타자 기록

· NC 다이노스

타순 선수 포지션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 삼진
1 김주원 유격수 4 0 0 0 0 0 1
2 최정원 중견수 2 0 0 0 1 1 1
3 블레인 1루수 4 1 0 0 1 0 1
4 김휘집 3루수 4 1 0 1 0 0 0
5 박건우 지명타자 4 2 0 0 0 0 1
6 이우성 좌익수 3 1 0 1 0 0 0
6 김형준 포수 1 0 0 0 0 0 0
7 안중열 포수 3 1 0 0 0 0 2
7 한재환 대타 1 0 0 0 0 0 0
8 서호철 2루수 2 0 0 0 0 0 1
8 박시원 대타 후 우익수 1 0 0 0 0 0 0
9 천재환 우익수(→좌익수) 1 0 0 0 0 0 0
9 박민우 대타 1 0 0 0 0 0 0

이 밖에 오태양(대주자), 김한별(2루수), 권희동(좌익수)이 교체로 나섰어요.

· 키움 히어로즈

타순 선수 포지션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 삼진
1 서건창 지명타자 4 1 0 0 0 0 2
2 추재현 중견수 4 1 0 0 1 0 1
3 데이비슨 1루수 3 1 1 1 2 1 1
3 박주홍 대주자 후 좌익수 0 0 0 0 1 0 0
4 히우라 좌익수 4 2 0 2 0 0 0
5 안치홍 2루수 3 1 0 1 0 0 1
6 박찬혁 우익수 2 0 0 0 0 0 1
7 김건희 포수 2 0 0 0 0 1 0
8 여동욱 3루수 3 0 0 0 0 0 1
9 권혁빈 유격수 3 1 0 0 0 0 1

이 밖에 박채울(중견수), 김웅빈(대주자 후 1루수)이 교체로 나섰어요.

⚾ KBO 순위표

기준시각 : 9월 7일 20:58

순위 경기 승률 게임차 팀타율 팀ERA 홈런
1 삼성 121 72 3 46 0.610 - 0.280 4.12 111
2 KT 118 69 3 46 0.600 1.5 0.279 4.40 90
3 LG 122 68 1 53 0.562 5.5 0.266 4.82 112
4 KIA 120 66 2 52 0.559 6 0.272 4.38 151
5 두산 123 62 4 57 0.521 10.5 0.267 3.67 95
6 NC 116 55 2 59 0.482 15 0.273 4.67 107
7 한화 120 52 3 65 0.444 19.5 0.276 5.16 152
8 SSG 124 52 5 67 0.437 20.5 0.261 5.38 130
9 롯데 119 51 2 66 0.436 20.5 0.268 4.78 94
10 키움 127 44 3 80 0.355 31 0.243 5.31 91

순위표를 보면 이 경기가 왜 재미있었는지 더 잘 보여요. 6위 NC와 10위 키움, 승차로만 따지면 꽤 벌어져 있는 두 팀이었거든요. 그런데 팀타율 0.243으로 리그 최하위인 키움 타선이 이날은 7안타 4득점을 만들어 냈어요. 야구가 순위표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 번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 핵심 Q&A
Q1. 9월 6일 NC와 키움 경기 최종 스코어는요?
키움이 4대 2로 이겼어요. 고척에서 오후 2시에 시작한 경기였고, NC가 4회에 2점을 먼저 냈지만 키움이 4회·6회·8회에 나눠서 4점을 뽑으며 뒤집었습니다.
Q2. 결승타의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키움 2루수 안치홍이에요. 6회 1사 3루 상황에서 좌익수 방향 희생플라이로 주자를 불러들였고, 이 타점이 결승타로 기록됐습니다.
Q3. 이날 홈런은 몇 개 나왔나요?
딱 한 개예요. 키움 데이비슨이 4회에 구창모를 상대로 시즌 18호 솔로 홈런을 쳤습니다. 이날 유일한 홈런이었어요.
Q4. NC가 진 결정적인 이유는 뭘까요?
기록만 놓고 보면 두 가지예요. 안타는 6대 7로 거의 비슷했는데 실책이 2개(김주원 4회, 김한별 8회) 나왔고, 병살타로 흐름이 끊긴 이닝이 있었어요. 특히 8회 실점은 손주환의 기록이 1실점 0자책이었다는 점에서 수비 쪽 아쉬움이 남습니다.
⚾ 오늘의 3줄 요약
① 고척에서 열린 NC와 키움의 맞대결, 키움이 4대 2로 승리했어요.

 알칸타라가 7이닝 2자책 6탈삼진으로 경기를 끌었고, 6회 안치홍의 희생플라이가 결승타였습니다.

③ NC는 4회 2득점 이후 침묵, 여기에 실책 2개가 겹치면서 역전을 허용했어요.

여기까지 9월 6일 NC vs 키움 리뷰였어요! 순위표만 보면 뻔한 경기 같아도, 막상 뚜껑을 열면 이렇게 한 이닝에서 갈리는 게 야구의 매력인 것 같아요. 여러분은 오늘 경기에서 누가 제일 인상적이셨나요?

댓글로 편하게 의견 남겨 주세요. 저는 매일 KBO 경기 리뷰를 기록으로 꼼꼼히 정리해서 올리고 있으니, 이웃 추가해 두시면 놓치는 경기 없이 편하게 보실 수 있어요. 내일 경기도 같이 챙겨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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