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T가 KIA에 0-6 셧아웃? 5월 2일 KBO 순위 지각변동 총정리
안녕하세요, 야구 없이는 주말이 허전한 KBO 덕후 블로거입니다. 어제(5월 2일 토요일) 다섯 구장에서 펼쳐진 다섯 경기, 다들 챙겨 보셨나요? 저는 잠실에 직관 가려다가 표를 못 구해서 결국 거실에서 멀티 중계로 모든 경기를 다 챙겨봤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하루에 13득점 경기가 두 번이나 나오고, 981일 만의 승리투수 탄생까지 정말 드라마 같은 하루였답니다.
특히 잠실에서는 LG가 메가트윈스포를 폭발시키며 NC를 13-5로 무너뜨렸고, 대구에서는 한화가 삼성을 13-3으로 완파했어요. 광주에서는 KIA가 선두 KT를 6-0 셧아웃으로 잡았고, 인천에서는 롯데가 SSG를 7-5로 뒤집기에 성공했죠. 고척에서는 그토록 기다리던 그 이름, 안우진이 무려 98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답니다. 자, 그럼 경기별로 하나하나 곱씹어 볼까요?
| ⚾ 인천 문학 | 롯데 7 : 5 SSG (롯데 3연승) |

첫 번째 이야기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시작합니다. 솔직히 경기 초반만 봤다면 "오늘도 롯데는 어렵겠구나" 싶었어요. 5회까지 SSG 선발 베니지아노에게 꽁꽁 묶여서 한 점도 못 뽑고 있었거든요. 반대로 롯데 선발 나균안은 1회에 박성한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고요.
그런데 야구는 끝까지 봐야 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6회부터 롯데 타선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고, 결국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노경은이 1이닝 2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왔어요. 레이예스의 3타점 활약, 윤동희의 5타수 3안타 멀티히트가 빛났고, 결국 7-5 역전승으로 마무리됐죠.
오늘의 주인공은 단연 나균안이었어요.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깔끔한 QS+ 호투로 시즌 6경기 만에 드디어 첫 승을 챙겼답니다. 지난해 8월 26일 이후 정말 오랜만의 승리라고 하니 본인도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아요. 롯데는 이 승리로 시즌 11승(1무 17패)을 기록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어요.
| ⚾ 대구 라팍 | 한화 13 : 3 삼성 (한화 3연패 탈출) |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그야말로 다이너마이트가 터졌어요. 한화 팬분들 어제 진짜 행복한 토요일 보내셨겠더라고요. 하지만 경기 시작은 절대 좋지 않았어요. 한화 에이스 문동주가 투구 도중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는 악재가 터졌거든요. 보는 저도 가슴이 철렁했답니다.
그런데 이 위기를 한화 타선이 방망이로 풀어내 버렸어요. 2회 허인서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6회 노시환의 시즌 2호 투런포, 7회 이진영의 시즌 1호 투런까지 무려 홈런 3방을 폭발시키며 13점을 뽑아냈답니다. 선발 라인업 전원이 안타를 칠 정도로 타격감이 절정이었어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한 명,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권민규가 데뷔 첫 승을 거머쥔 거예요.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안정감 있게 막아낸 게 결국 본인의 첫 승으로 이어졌으니, 야구의 묘미가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반면 삼성 선발 장찬희는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고, 박승규의 시즌 5호 홈런도 패배 속에 묻혔어요.
| ⚾ 광주 챔필 | KIA 6 : 0 KT (선두 KT 셧아웃) |

광주에서는 호랑이가 위즈를 제대로 사냥했어요. 솔직히 KT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선발이 오원석이라 KIA가 쉽지 않을 거라고 봤거든요. 4회까지는 실제로 0-0 팽팽한 투수전이었어요. 오원석도 호투했고, KIA 황동하도 한 점도 안 줬죠.
균형이 깨진 건 5회말이었어요. 2사 이후 박재현, 데일, 김선빈이 차례로 안타를 묶어내며 선취점을 뽑았고, 이후 6회에는 박재현이 시즌 2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결정지었답니다. 박재현 혼자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광주를 뜨겁게 달궜어요.
오늘의 진짜 영웅은 황동하였어요.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선두 KT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우며 시즌 2승을 챙겼답니다. 7회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에서 외국인 투수 올러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장면이 어찌나 흐뭇하던지요. KT는 오원석이 시즌 2패(3승)를 기록하며 1패에 그쳤지만, 선두 자리는 이번 패배로 다소 흔들렸어요.
| ⚾ 잠실 | LG 13 : 5 NC (메가트윈스포 폭발) |

잠실은 또 매진이었어요. 무려 10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야구 열기가 식을 줄 모르더라고요. 그리고 경기 자체가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점수만 봐도 13-5, 폭격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그런 경기였답니다.
LG는 1회 2점, 2회 3점, 3회 5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어요. 특히 3회에는 오스틴이 시즌 8호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잠실을 뒤집어 놓았고, 거기에 더해 안타와 3루타까지 뽑아내며 2루타 하나만 더 쳤다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할 뻔했답니다. 정말 아쉬운 동시에, 그 자체로 명장면이었어요.
선발 송승기는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의 폭발적인 지원 덕에 시즌 2승을 챙겼고, NC는 외국인 투수 버하겐이 1⅔이닝 4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어요. 이날 경기가 라일리 톰슨의 부상 대체였던 버하겐의 NC 고별전이었다고 하니, 마지막 인사가 조금 씁쓸하게 됐네요.
| ⚾ 고척 | 키움 4 : 2 두산 (안우진 981일 만의 승리) |

사실 어제 야구 팬들이 가장 주목했던 경기는 바로 이 고척돔 경기 아니었을까요. 안우진이 무려 981일 만에 승리투수라는 타이틀을 다시 거머쥐었거든요. 군 복무와 재활을 거쳐 돌아온 그가 다시 마운드에서 웃는 모습, 정말 뭉클했답니다.
안우진은 이날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정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요. 무사사구라는 게 진짜 인상적이죠. 제구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뜻이니까요. 4회초 2사 1, 2루에서 송성문의 좌전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임지열의 우전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4-1로 달아났어요.
반면 두산은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3⅓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어요. 전날 15안타를 퍼부었던 두산 타선도 이날은 안우진 앞에서 침묵했답니다.
| 📊 2026 KBO 5월 2일 기준 팀 순위표 |
자, 그럼 어제 경기들이 다 끝난 시점에서 KBO 순위는 어떻게 정리됐을까요? 순위표 한번 펼쳐 보겠습니다.
| 순위 | 팀 | 경기 | 승 | 패 | 무 | 승률 | 게임차 | 연속 |
| 1 | KT | 30 | 20 | 10 | 0 | 0.667 | - | 1패 |
| 2 | LG | 29 | 19 | 10 | 0 | 0.655 | 0.5 | 3승 |
| 3 | SSG | 29 | 17 | 12 | 0 | 0.586 | 2.5 | 2패 |
| 4 | 삼성 | 29 | 14 | 14 | 1 | 0.500 | 5.0 | 1패 |
| 5 | KIA | 30 | 14 | 15 | 1 | 0.483 | 5.5 | 1승 |
| 6 | NC | 29 | 13 | 16 | 0 | 0.448 | 6.5 | 2패 |
| 6 | 두산 | 30 | 13 | 16 | 1 | 0.448 | 6.5 | 1패 |
| 8 | 한화 | 29 | 12 | 17 | 0 | 0.414 | 7.5 | 1승 |
| 9 | 키움 | 30 | 12 | 18 | 0 | 0.400 | 8.0 | 1승 |
| 10 | 롯데 | 29 | 11 | 17 | 1 | 0.393 | 8.0 | 3승 |
선두 KT가 KIA에 0-6 셧아웃을 당하면서 2위 LG와의 게임차가 0.5게임으로 좁혀졌어요. 사실상 공동 1위나 다름없는 셈이죠. 반면 SSG는 2연패로 잠시 주춤하면서 2.5게임차로 벌어졌고요. 중하위권에서는 NC와 두산이 6위로 같이 묶여있고, 키움과 롯데는 막판에 연승을 달리며 반등을 노리고 있어요.
| 💡 블로거가 짚어주는 알짜 꿀팁 & 커뮤니티 반응 |
어제 경기 끝나고 야구 커뮤니티들이 정말 시끌벅적했어요. 가장 핫한 반응은 역시 안우진의 부활이었답니다. "눈물 났다",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고요. 한화 팬덤에서는 문동주 부상 걱정과 권민규 데뷔 첫 승 축하가 동시에 터져 나왔어요. 부상이 가벼웠으면 좋겠다는 마음, 저도 같이 보태봅니다.
| 🎯 직관 꿀팁 잠실은 지금 10경기 연속 매진 행진 중이에요. 직관 가시려면 예매 오픈일 정각에 칼같이 들어가야 합니다. 반대로 고척돔은 안우진 등판일에 자리가 빨리 빠지는 경향이 있으니, 다음 안우진 등판 예고가 뜨는 즉시 표를 잡는 게 포인트예요. |
| ❓ 핵심 Q&A |
Q1. 안우진의 981일은 정확히 언제부터의 기간인가요?
2023년 8월쯤 마지막 승리 이후 군 복무와 재활을 거쳐 복귀한 후 첫 승리예요. 정확한 일수는 981일로, 그만큼 오래 기다려온 승리라는 의미가 큽니다.
Q2. 한화 문동주 부상은 얼마나 심각한가요?
어제 시점에서는 정확한 진단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어요. 투구 도중 이상을 느껴 조기 강판된 만큼, 정밀 검진 결과를 기다려봐야 합니다. 한화 팬분들은 마음 졸이며 후속 발표를 지켜보고 계세요.
Q3. NC 외국인 투수 버하겐은 왜 고별전이었나요?
버하겐은 라일리 톰슨의 6주간 부상 대체로 영입된 임시 외국인 선수였어요. 라일리가 5월 6일 복귀 예정이라서 자연스럽게 NC와 작별하게 된 거랍니다.
Q4. 선두 KT가 흔들리는 건가요?
아직 단정 짓긴 어려워요. 어제는 황동하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힌 거지, 팀 전체가 무너진 건 아니거든요. 다만 LG가 0.5게임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서 5월 한 달이 정말 중요해질 것 같아요.
| 📌 오늘의 3줄 요약 |
| 1️⃣ 안우진이 98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키움이 두산을 4-2로 잡았어요. 2️⃣ LG와 한화가 나란히 13득점 폭격, KIA는 선두 KT를 6-0 셧아웃했어요. 3️⃣ 선두 KT의 게임차가 0.5로 좁혀지면서 KT-LG 1위 경쟁이 본격화됐답니다.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예요. 이번 주말 야구, 정말 풍성하지 않았나요? 저는 안우진의 등판 보면서 괜히 울컥했답니다. 운동선수에게 시간이라는 게 얼마나 무거운지 다시 한번 느꼈어요. 여러분은 어제 어느 경기가 가장 인상 깊으셨나요? 댓글로 편하게 의견 나눠주시고, 매일 KBO 리뷰가 궁금하시면 이웃 추가도 잊지 말아주세요. 내일 일요일 경기도 함께 챙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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